7080 대표곡 가수 김연숙의 '그 날' 을 작사/작곡한 통키타 듀오 둘 다섯 멤버 이철식 작곡가로부터 소프라노 민은홍 곡을 받다.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명곡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축복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성악가로서 다양한 곡들을 부르는 경험을 하지만, 내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명곡에 대한 간절함은 숨길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류준기 박사님과 함께 친분이 두터운 분인 가수 이철식 선생님을 만나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두달쯤 전에 춘천에서 뵈었는데, 소프라노 민은홍의 노래를 들은 이철식 선생님께서 작곡해 놓은 많은 곡들 중에 어울리는 곡이 있다시며 꼭 찾아오라는 말씀이 계셨었습니다.
청평 그림창고에 류준기 박시님을 뵈로 갔을 때, 수천점이 되는 그림작품과 조각 작품을 옮겨 이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대형 트럭으로 일곱 차를 옮기셨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바쁘신 중이었습니다.
아산시 신창면에 위치한 ‘컬피뮤지엄’이라는 대형 박물관에 모든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랍니다.
바쁘신 중에도 함께 동행 해 용인 파인리조트 골프클럽에 위치한 올리올리카페로 향했습니다. 2023년 9월 12일
일행이 함께 앉아 이철식 선생님께서 작곡하신 다양한 곡들을 들었습니다.
처음 듣는 곡이자만 정말 명곡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3곡을 받았고, 일단 연습을 열심히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몇 곡을 연습해 보고, 목소리에 딱 맞는 곡을 작곡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물론 몇 가지 절차를 거쳐야하겠지만, 아름다운 기회를 선물해 준 류준기 박사님과 이철식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7080 명곡을 남긴 가수 ‘둘다섯’은 이두진&오세복 멤버로 출발해 .. 이두진&오영진 ..오세복&이철식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가수 이철식 선생님은 작사/작곡가로서 가수 김연숙의 히크곡 ‘그날’을 명곡으로 남기셨고,
소박하고 시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인 곡조, 밝고 감미로운 하모니를 구사하며, 1970년대 통기타 음악 시대의 감성을 표현해 왔습니다.
가수 이철식은 ‘둘 다섯’ 후반기 멤버로서 밤배, 긴머리소녀, 눈이 큰 아이, 얼룩 고무신 등을 불렀습니다.
아울러 메모리즈(이철식&김철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좋은 기회로.. 최고의 곡으로..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곡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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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그 날’ 가사
작사 : 이철식 .. 작곡 : 이철식
언덕 위에 손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이
멀어져 간 소중했던 옛 생각을 돌이켜 그려보네
나래 치는 가슴이 서러워 아파와 한숨 지며
그려보는 그 사람을 기억하나요 지금 잠시라도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 손을 잡고
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한아름에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 사랑에
웃음 지며 님의 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달의 미소를 보면서 내 너의 두 손을 잡고
두나 별들의 눈물을 보았지 고요한 세상을
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
한아름에 꽃처럼 보여지며 던진 내 사랑에
웃음 지며 님의 소식 전한 마음 한없이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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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배 – 가사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이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 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 머리 소녀야
눈 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