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알콜의존증이라는 불치요, 치명적인 병에서 조금씩 회복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알콜의존에서 헤어 나오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몇 번의 재발을 거듭하면서 실의에 빠져 있다가 이제야 조금씩 희망을 발견하고 새롭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다시금 익히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조리 공부를 하다가 병이 재발하는 바람에 시험접수만 해놓고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일 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드디어 내일이면 실기시험을 봅니다.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너무나 힘들었기에 시험을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쁩니다.
힘들 때마다 새벽편지를 읽으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병이 언제 다시 재발할지는 몰라도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끝까지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저에게는 좌우명이 있습니다.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 날이다' 매일 매일을 새로운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갈 것입니다.
저에게 희망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새벽편지가족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이 정 식 (새벽편지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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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희망만 있다면 아무리 힘든 고난도 당당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희망으로 삶을 가꿔가는 오늘 사연의 주인공께 마음으로 진정한 박수를 보냅니다. 엄마에게 속삭여주세요.
- 희망은 고난을 넘어서는 원동력입니다. -
☞ 배경음악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정수년]
해금 연주가 정수년씨의 연주곡 모음 음반이다. 해금은 전통 음악은 물론 근래에 새로이 창작된 음악을 연주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선율 악기라고 한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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