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가끔씩 옛날 생각이 날 때... 다들 있으시죠?^^
제가 어릴 때 생크림이란 것을 맛보기 전에... 빵집에 가면 케익도 빵도 모두가
버터크림이 발라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나요? 생크림이 더 맛있다 그러지만 좋은 버터로 만들면
버터크림이 생크림 보다 훨~~씬 더 맛나다는것을...ㅎㅎㅎ
버터크림 그러면 느끼하다 생각하지만... 아니요~~~
그건 싸구려 마가린으로 만든 버터크림을 맛보아서 그렇지
우유로 만들어진 버터로 만든 버터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 하고
부드럽고...암튼 풍성??한 맛을 느낄수 있답니다^^
살아있는 입이라고... 밥만 먹으면 되는데
며칠 전부터 저는 갑작스레 땅콩버터크림빵이 너무나 먹고 싶은거예요.. ㅎㅎㅎ
(참으로 아이도 아니고 왜 이런 것이 먹고 싶어지는지...ㅠ.ㅠ ㅋㅋㅋ)
마트에 가니 이런 빵을 팔더군요~ 한봉지에 3,250원...
저걸 사온 것이 문제였죠^^;;;
빵맛은 그냥 심심한 맛~ ㅎㅎㅎ
보통은 그냥 커피에 심심한 저 빵을 먹지만 갑작스레 저는 저 빵에
땅콩버터크림을 넣어서 먹고 싶더군요...
그렇지만 저 먹자고 또 크림을 만들려니 얼마나 하기가 싫은지 ㅋㅋ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며칠 동안 계속 식탁에 올려져 있는 저 빵을 보니
크림빵 생각이 간절~~
저는 제과점 빵은 잘 먹지 않습니다...
이유는 엄청 비싸고 가격 대비 맛도 없고 ㅎㅎㅎ
살면 얼마나 산다고 (이런 말을 하다니 ㅠ.ㅠ ㅎㅎㅎ) 귀찮아도
먹고 싶은 것은 먹자~! 싶어 땅콩 쿠키 만들려고 사다 놓은 땅콩버터가 있어
이것을 넣고 오늘 버터크림을 만들었죠~
우유버터에 땅콩 알갱이가 있는 땅콩버터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맛나게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저게 정말로 맛있습니다^^
마가린이 아닌 진짜 우유버터로 제가 만들어서 고소하고~ 부드럽고~
완전 맛있어요... 생크림의 가벼운 그 맛과는 비교가 안된다는 ^^;;;
빵을 반으로 갈라서 땅콩버터크림을 바르고~
한입 먹으니 얼마나 맛나던지 ㅎㅎㅎ
크림 사이에 들어있는 땅콩알갱이가 씹혀지는 고소한 맛도 좋고~ ^^
사진에도 보이죠?? 땅콩 알갱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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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많이 깊어진 느낌입니다.
부산에도 어제는 눈이 꽤 많이 내리더군요~
늘 눈을 보면서 살아서 그런지 눈이 와도 별 다른 느낌은 없더군요^^;;
이 한해도 이렇게 저물어 가는군요...
그리고 이 한해의 끝자락엔 우리 아기예수님이 태어나신 날도 있고...^^
첫댓글 제가 사는광주도 눈이 제법내렸어요.
요즘같이 추운날, 따뜻한 찐빵을 해주셨던
친정엄마, 이젠 나이가 드셔서 자식위해 뭐든 해오시던 요리들도 하기 힘들어하시더군요^^;
저 빵을보니 예전 기억이 새삼스레...
고소하고 맛나보여요~
부산에도 눈이 내렸으니 여기 천안은 이클에 한 번
지금도 내리고 있습니다. ㅋ
땅콩 버터그림빵
조아라 하는데 먹을 방법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