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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악기교실-밴드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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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 가요 ♪ 팝송 스크랩 [외국곡] Steve Vai - Tender surrender
아가페악기 추천 0 조회 67 09.11.08 22:5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Biography
 Steve Vai / 스티브 바이   

데뷔/결성 : 1990년    활동 시기 : 1990년대
멤     버 : 솔로활동
조 회  수 : 910

 

  앨범 리뷰


 The Infinite Steve Vai - An Anthology
   


스티브 바이는 지난 2001년 <The Secret Jewel Box>를 내놓으며 20년 넘는 음악 캐리어를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그것은 2002년 <The Elusive Light and Sound, Vol 1>, 2003년 <Mystery Tracks - Archives Vol. 3>과 <Various Artists - Archives Vol. 4>로 릴레이 행진을 이어왔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하는 <The Infinite Steve Vai - An Anthology>로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동안 끊임없이 나눴던 기타와의 러브스토리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컴필레이션 음반들이 솔로 활동 이외의 음악 작업을 결산하는 작품이라면, 이 음반은 1984년 솔로 데뷔작 <Flex-Able>부터 지난 2001년 <Alive In An Ultra World>에 이르는 솔로 정규 앨범들에서 최고의 순간들만을 뽑아 만든 '진정한 앤솔로지'이다.

두 장의 CD에 무려 32곡이나 담겨 있는 음반은 스티브 바이의 기타 이력을 한 눈에 스케치하며 얼마나 그가 다양하고 화려하며 실험성 강한 기타 마에스트로였는지를 대번 말해준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발표한 1984년 1집 <Flex-Able>에서는 아름다운 프로그레시브 록 'Salamanders in the sun'과 프랭크 자파의 영향이 두드러지는 'The attitude song'이 대표로 낙점되었고, 본격적인 솔로 기타리스트로 나서게 된 1990년 2집 <Passion And Warfare>에서는 작곡가로서의 역량을 확인시켜준 'Liberty', 많은 사랑을 받은 감미로운 발라드 트랙 'For the love of god'와 'Blue powder' 등이 뽑혔다.

신예 보컬리스트 데빈 타운센드(Devin Townsend)를 포함, 악기별로 뮤지션들을 기용하여 밴드 중심의 음악으로 전환을 꾀했으나 음악적인 면과 상업적인 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1993년 <Sex & Religion>에서는 대곡 'Rescue me or bury me'가 선정되었고, 다시 솔로로 방향타를 바꾼 1995년 <Alien Love Secrets>에서는 스티브 바이가 영화 <Crossroads>에서 악마가 보낸 기타리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현란한 테크닉을 선보였던 'Bad horsie'와 아들 줄리안의 깜찍한 목소리가 담겨진 'Ya-yo gakk' 등이 박차고 나왔다.

또한 인스트루멘틀 넘버들과 보컬이 포함된 두 파트로 구성을 한 1996년 5집 앨범 <Fire Garden>에서는 실험성과 독창성의 주무대인 연주곡 'Fire garden ste: Bull whip, pulsa road, angel food, taurus bulba', 아주 뛰어난 보컬실력은 아니지만 스티브 바이의 목소리가 실린 'All about eve' 등이 실려있다.

그리고 동양적인 신비감이 감싸안음과 동시에 여러 명의 보컬리스트들이 참여한 1999년 <The Ultra Zone>에서는 인도 여성 보컬이 단숨에 귓가를 자극하는 'The blood and tears'와 스티브 바이의 일취월장한 보컬 실력을 감상할 수 있는 'The silent within'이 수록되었고, 이전까지 발표한 앨범들에서 일곱 번째 곡들과 신곡을 모아놓은 2000년 작품 <7th Song: Enchanting Guitar Melodies - Archive>에서는 후렴에 빗소리가 인상적인 'Boston rain melody'가 담겨져 있다.

그리고 2001년 실황 음반 <Alive In An Ultra World>에서는 그리스 공연을 레코딩한 'Giant balls of gold'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펼친 무대를 옮겨놓은 'Whispering a prayer'를 가져왔다. 이외에도 1985년 알카트라즈 시절 작품인 <Disturbing The Peace>에 수록된 'Lighter shade of green'과 1989년 화이트스네이크 시절에 내놓은 음반 <Slip Of The Tongue>에 담긴 'Kittens got claws' 등도 실려있어 눈길을 끈다.

스티브 바이의 이번 앤솔로지 음반은 20년 넘게 걸어온 기타 히어로의 음악 인생을 결산하는 자리이자, 또 다시 새로운 길을 떠나는 기타 혁신주의자의 도전을 알리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그만큼 스티브 바이의 기타 인생은 안주(安住)가 아닌 '변화' 그 자체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수록곡-
01 (CD 1) Liberty
02 Die To Live
03 The Attitude Song
04 Salamanders In The Sun
05 The Animal
06 The Riddle
07 For The Love Of God
08 Bangkok
09 Fire Garden Suite: Bull Whip, Pusa Road, Angel Food, Taurus Bulba
10 Ya-Yo Gakk
11 Blue Powder
12 Bad Horsie
13 Tender Surrender
14 All About Eve
15 Dyin' Day
16 The Blood & Tears
17 The Silent Within
18 (CD 2) Feathers
19 Frank
20 Boston Rain Melody
21 Kittens Got Claws
22 Lighter Shade Of Green
23 Giant Balls Of Gold
24 Whispering A Prayer
25 Jibboom
26 Windows To The Soul
27 Brandos Costumes (Gentle Ways)
28 The Reaper
29 Christmas Time Is Here
30 Essence
31 Rescue Me Or Bury Me
32 Burnin' Down The Mountain


  2004/01 안재필 (rocksacrif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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