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 한번갔다가 빠져서 잠시나마 이민을 생각했던 1인 인사드립니다~
먼저 패키지 여행기간 함께시간을 보냈던 가이드쌤과 가족분들에게 잊지못할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의 말을 글로써나마 인사드립니다
저는 7년간 해군생활을 끝내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었던 알프스를 포함한 유럽에 드디어 혼자 가게되었습니다!!
영어도 못하고 한국어도(?)잘 못하는 언어를 창조하는 1인이면서
혼자 다니는데 두려움도 많았고, 자유와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었기에 선택했던것이 패키지와 자유여행 반반여행이 있었던
카페 여행이었습니다.
자유여행 때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고 많은 분들이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여행떠나기전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기보다는 그나라 자체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유여행일정도 전부 전날 저녁에 잡거나 당일 구경하면서 바꾸거나 했습니다 ㅎㅎ
패키지여서 전날 그 도시를 잠깐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본게 주제를 정해서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주제는 로마의 폼피 티라미수와 3대 젤라또를 기준으로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Feat. 🍷)
필수 준비물 : 넉넉한 배터리와 구글지도!!
16000보조배터리와 여분배터리1개를 들고 갔는데도 14시간 돌아다니면서 아껴서 써도 겨우 방전되기 전까지 썼습니다 ㅎㅎ
(구글지도를 계속 켜 두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 라이딩을 하고 싶은마음도 있었고 그리고 궁금한것이 로마의 사람들은 휴일에 무엇을 할지 궁금하여 큰 공원에 가면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고 거기서 자전거도 탈수있겠다 하여!! 오전에는 보르게세 공원에서 🚲라이딩을 하기로 결심!!! 그리고 출발~!!
걷는 중에 길거리마다 있는 오렌지나무가 색이 너무 좋아요!!
라라랜드 현수막이 있길래 같이 📷!!
가는길에 스페인계단이 있네요~
이틀전 낮에 왔을때는 사람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았는데
이른 아침에 다들 늦잠 자고 계신가봐요?!(한국이었으면 나도 이시간에는 한참 자고있겠죠..😀)
이른 시간에 웨딩촬영을 하고 있더라고요~
나도 저렇게 찍고 싶은 마음에 목적지를 잠시 잊고 구경했어요
(정신차려 이 친구야 너에게 충분한 시간은 없어)
구글지도에는 도보 40분이면 도착예정이지만 중간에 넋을 놓고 오는 바람에 20분이 늦은 10시에 도착!!!
공원이 너무 넓어서 다 구경하려면 오후까지 반납해야할 정도!!
오자마자 자전거를 빌리려 하니 문제가!!!!
여권이나 국제운전면허증을 맡기라는... 이거 맡겨도 되나 싶어서 가이드 쌤에게 급히 헬프연락!!! 맡기고 타는 것이 맞다고 해서
시간당 4유로 하길래 2시간패스로 하고 고고!!
공원에 아이들하고 같이 온 가족들이 많이 보이는게 보기가 이렇게나 좋은지!!
롤러스케이트를 타거나 자전거를 같이 타고 있고
그리고 애완견하고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고
내가 꿈꾸는 그런 광경이라 더욱 보기가 좋은것 있죠!!
난 자전거를 빌렸지만 여유로운 주말 오전 공원풍경과 사람구경하느라 한참을 끌고 다녔다는 일화가....
내가 이럴려고 자전거를 힘들게 빌렸나 자괴감이 들고... ㅎㅎ
공원을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가는데
보르게세 미술관을 발견?! 난 예술을 느끼고 싶지만
여행기간중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우와만 말한것 같은 느낌이.... 예술을 잘 느끼지 못한 전 슬플따름입니다..
구경하고 싶었지만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아쉽지만 패스..
공원을 벗어나 다음 코스인 폼피 티라미수를 사먹으러 가는길에
1760이라는 숫자가 눈에 띄네???? 사람도 많고!!
여기 안들어 갈수 없지??!!
뒤에 알았는데 3대 카페중 하나라고 하던가!!
테이크아웃을 해서 티라미수와 함께 먹고 싶었지만 여긴 로마!!
로마에서는 로마스타일을 따르~~시~~~오!!
서서 마시는 커피가격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가격이라는!!
1.5유로 ~ 3유로라는!!! 한국은 너무 비쌉니다!!!
1.8유로 라떼 하나를 시켜 5분간의여유(?!)를 느끼고
드디어 폼피에 도착!!!(사실 이틀전에 오고 또 옴. 티라미수 광적으로 좋아하는 1인)
이 달달한 것들 다 먹고 싶었지만 아직 들어갈 달달한 것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참고 딸기 하나 더 먹는걸로 ㅎㅎ
너무 맛있어서 한국행 비행기표 찢고 여기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한국에도 폼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국에서는 가격이 2배이상...
티라미수를 맛있게 먹고 이제 지올리띠로 가는길에
오잉?!! 이쁜 마카롱 가게가 눈에띄네??!!
나의 주제는 어디로 가고 또 길을 옆으로 샌다
단것에 빠진 나는 여기서 지름신이 오고야 말았다.
가격이 비쌌지만(6개셋트에 18유로)
맛은 너무나도 맛있어서 6개만 사온게 아쉬웠을 정도다
레몬이 제일 맛있었다는 말은 개인적인 취향으로..ㅎㅎ
여기 마카롱 좋아요 하나 누르고 가실게요!!
제 입맛에 너무 맞아서 한국 마카롱 못먹을거 같습니다..ㅠ
자자 이제 진짜 지올리띠를 가야지 하는데....
로마에서 살 선물 추천중 하나가 키코 립스틱이었던 것이 문득 떠오르는 것이 생각이나 여친님과 여동생님을 위한 하트하트한 립스틱을 하나 사갑니다~
아아 이제 길을 제대로 찾아가네요
지올리띠 도착!!!(여기도 두번째 방문~ 씨익)
이틀전에는 블루베리 루쏘를 먹었고 두번째는 블랙베리엔 라즈베리!!(베리의 신맛과 단맛에 미치는 1인)
생크림도 같이 얹어 먹으면 하..... 표현하기 힘들다...
더 먹고 싶었지만...
아직 젤라또 두번 더 먹어야되서 배아플까봐 한번만 먹는걸로
젤라또 두가지맛 하나에 2.5유로였어요~
자자 두번째 젤라또 가게를 가는길에
꼬마유령 캐스퍼가 떠올려지는 기욤터지는 커피잔들이
눈에 띄니 이거 그냥 지나칠수 없어!!!
15분쯤 걸으니 두번째 젤라또 올드브릿지!!
사람이 아무도 없길래 여기가 맞나 싶더만 바티칸박물관쪽인데 잘못 찾아옴......
내가 찾아간곳은 분점인가? 모르겠다.. 맛있으면 그만이지!!
시큼시큼해보이는 망고하고 뭐 먹었더라 기억이 가물가물..
여기서도 2가지맛에 2유로인가 2.5유로 했었어요!!
세번째 젤라또를 가기전에 로마에서 일요일마다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14시까지 연다고 하길래(이때 12시반쯤?) 선물을 무지막지하게 사버린바람에 여분의 가방도 살겸 점심도 해결할겸 구경도할겸
뭐 할겸이 이렇게나 많은지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벼룩시장으로 고고!!!!
테베레 강을 따라 주욱 내려오는데 왠 섬이 하나가?!
뒤에 알고보니 티베리나 섬이라고 하는 곳이더군요!!
여기 지나갈때 물줄기가 두갈래로 가는 것이 더 눈에띄었던 1인..... 나중에 알게된게 가운데가 섬이었었고 가장 오래된 다리라는 것을.. 또한 역사가 있는 곳이더군요!!
쓰다보니 사진이 50장에 50MB밖에 올릴 수 없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화질도 저화질로 고치고.. 빼려니 없는듯하고
두번에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ㅎㅎ 아마 세번이나 될거 같은 쎄한느낌은..?!!
아직 이제 12시밖에 안됬어요!!!! 헤헤 커밍쑨!!
첫댓글 사진도 멋지고 후기도 너무 멋지십니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
먹방여행! 부럽습니다~ㅎ 살쪄도 행복할듯요
하하 재밋고
달고시고 제취향과 딱이네요
읽으면서 침이 계속 고이네요 ㅋㅋ
계속 기대할게요
보르게세박물관 가셨음 좋은데... 아쉽..
멋쟁이님 안녕하세요^^
쓰신 글 읽으면서 함께한 서유럽 멤버들이 생각나네요^^
울 재연이는 유럽 다녀와서
유럽 앓이를 한동안 했구요^^ 저두 미련이 남았는지 시차적응에
한동한 고생을 했답니다^^
담 스토리 마구마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
재연이가 아직도 레몬사탕 간직하고 있더라구요^^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모두 모두 그립슴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전 베스트입니다
넘 맛있고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몬테비안꼬 먹고싶네요
재미난글 읽으면서 달콤한 젤라또가 그리워지는군요~~
달콤한 다음얘기 기대되요
곧 로마가는뎅! 요글보고 저두 젤라또 맛보러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