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대성황 예감

[감사]

예장통합총회가 최근 창원양곡교회에서 제10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교인 관심 폭발
국내 최대 교단 비롯 각 교단들 잇따라 참여 결의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이하 10.27 연합예배)가 국내 교단들의 잇단 참여 결의로 대성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통합, 예장합동을 비롯해 고신, 백석, 대신 등이 가을 정기총회에서 10.27 연합예배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연합예배를 준비하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와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각 교단 총회에 찾아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지난 25일 예장통합 제109회 정기총회가 열린 창원양곡교회를 찾아 “다음세대가 차별금지법, 동성애 확산 등으로 성오염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미 서양권은 적지 않은 아이들이 창조질서에 따르지 않고, X젠더와 같은 제3의 성을 따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골든타임을 지켜내지 못하면 다음세대에겐 희망이 없다”면서 “나중에 가르쳐선 안 된다. 도화지에 검은색을 칠하고 하얀색을 덮는다고 흰색이 되지 않는다. 회색이 될 뿐이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종교개혁 주일날 한국교회가 힘을 합치면 이 어려운 시기에 다음세대도 지키고 교회도 지킬 수 있다”며 “통합총회가 결의를 통해 10월 27일 연합예배에 함께한다면 국내에 거룩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손현보 목사는 “교단들의 참여 결의는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정말 이례적으로 참여 결정을 해주셔서 교단들에 감사하다. 동성애와 종교다원주의의 물결을 반드시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손 목사는 “오늘날 종교개혁의 정신인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이 무너져가고 있으며, 종교다원주의 사상이 팽배하다”며 “10.27 연합예배는 이러한 물결을 거슬러 다시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제2의 종교개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호 목사(거룩한방파제 대회장)는 “거룩한 동맹이 한국교회를 살릴 것”이라며 “교회가 하나 되어 차별금지법과 같은 악법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 
오 목사는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 교회가 동성애를 반대하고 성경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결단을 다짐할 것”이라고 밝혔다.

10.27 연합예배 조직위 사무총장인 홍호수 목사는 “개인적으로 교단 총무를 10년 가까이 했다. 그래서 교단들의 결의가 쉽지 않을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각 교단들이 참여 결의를 해주셨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한국교회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계신다는 것을 느낀다”며 “한국교회가 연합예배를 통해 다시 깨어나 교회와 이 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기독언론인들은 “정말 한국교회가 죽느냐, 사느냐에 달려 있다. 동성애법 등 악법들의 법제화를 막지 못하면 교회가 술집으로 바뀌는 유럽 교회의 전철을 밟게 된다. 한국교회가 무너지면 아시아권 교회는 추풍낙엽이 될 것이다. 언젠가 우리가 심판대에 섰을 때 주님께서 ‘그 때 너는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신다면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우리도 기도하며 참여하자”고 입을 모았다.

10.27 연합예배는 최근 동성애 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 판결과 성오염을 조장하는 악법에 맞서 성경적 진리를 수호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초교파적 연합행사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