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소식] 광주교육청 범죄피해학생 복지안전망 구축...유치원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광주=차승현기자] 광주교육청은 광주시, 광주경찰청,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범죄피해 학생의 회복을 돕기 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시, 광주경찰청,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는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범죄피해 학생과 가정의 일상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강기정 시장, 박성주 광주경찰청장,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범죄피해가정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이란 전국 최초로 마련된 범죄피해가정 복지 플랫폼으로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에 대한 근본적·종합적 보호를 지원하는 민관 네트워크다. 그동안 범죄피해 학생이나 가정에 대해서는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지원해왔으나, 체계적이지 못하고 일회성 지원에 그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시교육청 등 4개 기관은 ‘정기적인 사례회의’를 통해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교육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14개 교육복지 사업과 광주교육희망사다리교육 재단 장학사업을 연계해 범죄피해 학생의 회복을 지원한다.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으로 정신건강 치료비·긴급물품을 지원하고,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을 통해 장학금, 공부방 개선, 진로설계 등을 돕는다.
광주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지원’과 연계해 치유지원을 하며, 광주경찰청은 지역사회 통합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 사례 발굴 및 지원 의뢰를 맡는다. 굿네이버스는 글로벌 아동 권리 NGO로서 지원역할을 수행한다.
유치원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시교육청은 지역 공·사립유치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광주광역시 유치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도 광주교육 지향점과 광주 유아교육의 강조점을 알리고, 유치원 교육과정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 소장이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유치원 교육’을 강연하고, 이어 효천다솜유치원 손금옥 교사가 ‘2025학년도 광주광역시 유치원 교육과정’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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