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기 저 푸른색 잠바 입으신 분이.....

[*참나리]

5월 16일엔 나도 6학년 때의 스승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나의 스승님은 올해 82세가 되셨습니다. 스승님 건강에 맞추어 인천대공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곳에서 스승님의 친구분 세분을 만나 함께 걸었습니다.

나는 우리 선생님이 나처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신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나처럼 불루베리주스를 좋아하신다는 것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점심엔 고기전문 음식점에 가서 그집에서 가장좋은 고기를 주문하였습니다.

친구분들 세분도 함께 모시고 갔습니다.

음식이 상에 가득 펼쳐졌을 때, 나의 제자가 나의 정원에서 내게 바치는 연주를 해주었듯이

나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스승의 은혜' 노래를 선생님께 불러드렸습니다.

선생님은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기뻐서 어쩔줄을 몰라하셨습니다.

우리 선생님은 친구분들 앞에서 아주 신이나서 약주도 잘 드시고 말씀도 큰소리로 하셨습니다.

나는 우리 선생님 목소리가 짱짱하신 것이 감사했습니다.

공원을 걸으실때에도 친구들보다 발걸음이 씩씩하신 것이 고마웠습니다.

행복해 하시는 선생님보다 내가 더 많이 행복했습니다.

                 (조오기 저 푸른색 잠바 입으신 분이 바로 우리 선생님이십니다.)

[자인5938]

옛 스승님을 모시고 행복을 전해드리며 행복을 느씨신 참나리님, 또한 진정한 제자 십니다.

[파아란]

중년을 훌쩍 넘는 나이가 되니..
스승님들과 함께 자리할 기회가 점점 드물어집니다.
건강하게 지내시는 스승님들을 모시고 좋은 시간을 만들어 드렸군요.
선생님이시고,, 제자이시고,, 그리고 참 곱게 사시는 참나리님.
부럽습니다.

[걀비]

짝짝짝짝짝짝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글표현 으론 부족하니.....행동으로 합니다 ~ㅎㅎ)

[늘푸른]

참나리님~~ 정말 멋지십니다.
전 선생님 찾아뵌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 가물 합니다.
정말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자주달개비]

씩씩한 걸음걸이에 행복 하셨겠군요 ~~~

[들풍]

스승님을 찾아뵙는 것에도 용기가 필요한 걸까?
왜 저렇게 하지 못하지, 나는?

[풀각시]

선생님 친구분들까지 모셨으니 참나리님 선생님께선 더욱 뿌듯하시고
자랑스러우셨을 거예요. 선한 선생님 착한 제자 참 곱고 따뜻한 풍경입니다.

[까망가방]

제자의 뜨락 연주 멋진 이벤트에 행복한 웃음진 모습이 엊그젠데
이제 옛 스승님을 모시고 동행한 친구분들까지 대접 하셨으니
모두가 한마음으로 뿌듯 하시고 기분이 만땅이셨을^^
참 멋진 이벤트 입니다.
정말 훈훈한 감사가 물씬합니다^^

[만냥금]

스승님 그림자도 안밞는다는 말이있지요 ,
참나리님 !스승의날만돼시면 제자들 하나하나 얼굴이생각나시고 보고싶으시지요 ,
제자의대접받으시고 또 교장선생님 도정정하셔서 기쁘셧겠읍니다 ,
참니리선생님 ! 복받으신선생님이세요 ,참착하신 선생님이셨지요 ,호랑이선생아니셨을테구요 ,
하늘같은은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