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어제오후 5시 11분경 (한국시간 오후 6시 11분경) 필리핀 마닐라 북서지역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합니다.
진앙지깊이는 약 20km이며 현재까지 최소 8명의 사망자 및 수십명의 부상자가 보고되었으며,
4층짜리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면서 수십명이 갇혀있는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사상자는 많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계당국은 즉시 구조대를 파견하여 중장비와 수색견을 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강진에 의해 팜방가 국제공항은 폐쇄되었으며 여러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지방도로에 큰 균열이 발생하면서 일부도로가 폐쇄되었으며 전신주가 무너지면서 정전이
발생한 지역도 있습니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지진다발지역이지만 마닐라를 포함한 루존섬은 상대적으로
지진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인데요.
특히 3월 말부터 화산활동이 증가추세에 있는 타알화산이 이번 강진으로 더욱 활성화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떡먹는용만이님께서 타알화산을 눈여겨 볼것을 언급해주셨는데요.
걱정이 되네요.
어제 오전 5시 45분경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진앙지깊이는 약 21km이며, 강원과 경북지역에 최대진도 3이 관측되었습니다.
울진앞바다 지진에 이어 어제오전 9시 47분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합니다.
진앙지깊이는 약 457km로 심해지진이었으며, 피해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3일전인 19일부터 동해시 앞바다에서 올해들어 제일 강했던 규모 4.3의 지진에 이어
동해지역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저녁 인도네시아 발리인근 아궁화산이 폭발합니다.
상공 3천미터까지 화산연기가 솟았으며, 화산지진이 3분정도 이어졌는데요.
인근에 있는 민가에도 화산재가 제법 쌓인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아궁화산은 현재 두번째로 높은 경계수준을 발령중이며 분화구에서 반경 4km이내의 출입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발리 동쪽의 브로모화산도 현재 분화활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부자바의 메라피산도
거의 매일 용암분출이 관측되고 있기도 합니다.
캐나다 동부 퀘벡주에서 홍수로 인해 현재까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1,500명이상의 지역주민들에 대해
강제대피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최근 이어진 비로 인해 지난겨울 축적되었던 눈과 얼음이 대량으로 녹아내림에 따라 앞으로 물에 잠기는 지대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퀘벡주는 재작년인 2017년에도 대규모 홍수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바 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최근 몇년동안 자연재해의 빈도와
심각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현지시간 20일부터 아르헨티나 북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면서 차코주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중입니다.
현재까지 2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가운데 일부지역에는 단 몇시간만에 300mm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신주가 무너지고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무너진 전신주에 의해 감전사 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코지방에서 약 1,800명이상의 주민들에 대해 강제대피령이 발령되었으며,
관계당국은 긴급히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주 목~금요일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 해안지역에 시속 10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틀만에 200리터/평방미터의 집중호우로 인해 레벨1 비상상황이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이지역에서는 73년만에 가장 강력한 4월폭풍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주 토요일 동남부 아프리카 말라위 북부지역에 대규모 산사태로 한마을 전체가 휩쓸리면서
최소 3명의 사망자 및 다수의 실종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지역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비로 인해 산사태로 이어졌다고 언급합니다.
한편, 올해에만 전세계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1,000명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된 상태입니다.
현지시간 지난 일요일 중동 레바논 전역에 걸쳐 우박을 동반한 눈이 내립니다.
주요도로가 막히고 많은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고산지대에는 40cm이상의 적설량이
보고되었습니다.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페어뱅크스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4월 중순부터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에는 이상고온현상이 발생한 지역인데요.
불과 1주일전까지 잔디밭이 무성했지만 축적된 눈으로 모두 얼어붙으면서 현재는 12~1월 수준의
도로상태와 비슷한 실정입니다.
일부지역은 10cm이상의 적설량이 보고되었으며, 도로상태가 좋지않아 운전자들은 겨울철운전준비를
할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지난주말 호주서부 스털링레인지 국립공원지역에 눈이 내립니다 .
이지역에서 4월에 눈이 내린것은 1970년 4월 20일이후 49년만으로 알려졌는데요.
지역관계자에 따르면 매우 이례적이며 지난 100년동안 고산지대에만 눈이 보고된 사례는
있지만 이처럼 광범위하게 내린적은 없었다고 언급합니다.
지난주말 남아프리카공화국 중부지역에 눈이 내립니다.
최대 5cm의 적설량으로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지난주중반부터 기온이 급락하면서
일찌감치 눈이 내렸다고 전합니다.
몽골과 인접한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대형산불이 발생중입니다.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현재까지 최소 15개마을 400명이상이 영향을 받았으며,
111개주택이 소실되었습니다.
부상자도 수명 보고되고 있으며 28m/s의 돌풍으로 인해 빠르게 화재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질것으로 보이며, 이상고온현상은 물러가겠습니다.
특히 금요일부터 주말까지는 최저기온이 5도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제법 추울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들쑥날쑥한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비피해가 없도록 미리 점검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백두산 분화 이후,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더욱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잘 참고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