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없는 분들을 위해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쓰지마세요. 돈 낭비입니다.
이번주 4박5일 일정으로 방콕/파타야 다녀왔습니다.
직업상 메일 작업은 계속 해줘야 하는지라, 하루에 만원씩 내고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신청하고 출국했습니다.
수신은 거의 됩니다. 한국처럼 실시간으로 수신되지 않더라도 좀 밀리더라도 늦게라도 오긴 옵니다.
(메일 카톡 등등)
그런데, 발신이 문제입니다. 카톡 같은 경우는 아주 가끔을 제외하고는 전송 실패하고,
이메일 같은 것도 계속해서 실패가 뜨더군요. 심지어 sms도 거의 전송 실패였습니다.
호텔로비에서 공짜 와이파이를 잡아서 사용하고,
돈내고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5일간 5만원이나 냈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반면, 일행중 skt 사용자들은 잘들 쓰더군요.
다른나라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태국으로 나가서 사용하실 분들은 kt의 데이터 로밍요금 상품은 전혀 쓸모가 없으니 안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휴대폰은 모토로라의 아트릭스 입니다.
첫댓글 다녀와서 컴플레인하고선 전화 송수신 리스트업 뽑아서 대략 안된 것 얘기하면 금액 깎아줬습니다. 참고로 전 도쿄에서 그랬습니다.
태국에선 3G끄고 호텔로비나 대형쇼핑몰등에서 와이파이 잡아쓰시는게 속편하실듯 합니다. 이래저래 굉장히 불편하다가 파워콤쓰는 한인식당가면 숨통이 확 트입니다 ㅎㅎ
신혼여행을 인도네시아 발리로 갔는데 공항에서 로밍을 신청하려 했더니 직원왈 동남아 지역을 가실 예정이라면 비추한다면서 손사래를 치면서 말리길래 결국 안했습니다만 나중에 들어보니 경기종료님 말씀과 같은 경험담이 많더라구요.
sk가 고객이 많고 횡포도 심하다고 하지만 kt는 서비스 품질이 낮고 고객에 대한 횡포도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이폰3gs를 쓰면서 kt로 왔지만 sk쪽이 끌리네요
현재 유럽(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sk 무제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나름 만족하네요(특히, 네이버를 통한 야구를 실시간 본다는 것이ㅠ).. 아무래도 유럽이라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