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 '수상 크리스마스트리'보러 10만 운집
이광진 기자 / 2008-12-02 13:30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찾은 브라질 사람들
지상 최대 수상 크리스마스트리로 기네스북에 등재
11월 29일 토요일 밤,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10년이 넘는 동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관광명소로 이어져온 호드리고 데 프레이따스 호수에서 지상 최대의 수상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점등식 이후 크리스마스트리 전구의 불이 꺼지는 내년 1월 6일까지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큰 보험회사는 해마다 약 1200명을 동원해 이곳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다.
이 트리는 높이 85m, 무게 580톤에 사용된 전구만 280만 개로, 지상 최대의 수상 크리스마스트리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반면, 뉴욕 록펠러 센터에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실제 노르웨이산 가문비나무로 만들어졌지만, 높이 22m에 전구 3만 개로 장식돼 있다.
▶클릭 하시면 로이터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로이터(Reuters) 원문.
Despite the rain, some 100,000 people flocked around the Rodrigo de Freitas lagoon on Saturday (November 29) night to watch the fireworks show which has become one of the city's main tourist attractions over the past decade.
More than a million people are expected to view the structure before the lights are turned off on January 6.
Around 1,200 workers were hired to assemble the tree, constructed every year by Brazil's largest insurance company.
The tree is listed in the Guinness Book of Records as the world's largest floating Christmas tree.
In comparison, the Christmas tree in New York's Rockefeller Center is 22 meters tall and has 30,000 lights, although it is a real Norwegian sp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