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엠티는 한마디로 스펙타클 토네이도였다.
라마순 같은 태풍은 저리 가라일 정도로.....
원래 태풍땜시 나는 엠티를 못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는 밴드 사람들이 합주실에 모일때 삼성동 포스코점
피자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다.
한 2시쯤인가..... 태풍땜시 엠티가는 밴드가족들이 걱정이되
향랑이 누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잘가구 있냐고.....
하지만 향랑이 누나역시 집안의 반대로 나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향랑이누나와 나는 넘 엠티를 가고 싶어서 거금을 들여서 6시 40분에
안면도행 직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안면도 가는 3시간 동안에 차안에서 엄청 수다를 떨며 갔다.
한차례 불미스러운 일 빼고....(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차가 출발한
것이다 ㅡㅡ;; 향랑이 누나가 차안에 있어서 운전기사한테 말해줬지만..)
암튼 그렇게 안면도에 도착해서 고기와 대일밴드를 사고 숙소에 도착하
니 역시나 밴드가족들은 우리를 기립박수로 환영해주셨다 ^^
도착하자 마자 우린 해변에서 기마전을 했다. 나의 팀은 콤비브라더스와
처음 보는 쑴마님누나였다. 이것은 재앙이었다.,,,,
듬직한 삼돌이형이 있어서 기마전 이길꺼라 생각했지만 그날 처음본
쑴마님 누나는 이미 맛이 가있었다.. 우리 팀은 그녀를 보며 좌절을 했다
기마전 지고 릴레이지고 나서 암기왕님과 나와 삼돌이형은 그 쑴마님
누나를 물에 빠트렸다 ㅡㅡ;;
그렇게 해변에서 잼나게 논뒤 다시 숙소로 들어가 술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콤비브라더스가 아닌 콤비 시스터즈가 있었
다...이건 너무 불미스러운 사건이었기 때문에 이단 제껴두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시해가 뜨고 우린 아침에 닭죽을 먹고
(암기왕님 그때 정말 닭죽 맛있었어요!!) 다시 축구와 피구를 했다
우리팀은 두경기 모두 승리하였다 히힛^^
그러고 나서... 다시 숙소드러와 닭죽을 먹고 합주실로 왔다.. 다들
폐인이 되어서 집에 뿔뿔히 흩어졋다..... 하지만,,,, 나의 엠티는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다들 엄청나게 노라서 피곤한 몸이었지만
나는 엠티가 너무 잼나서 아쉬운 감이 넘 마니 남았었다.....
어디 놀러 안가냐고 하기엔 밴드 사람들의 피곤한 눈이 무서웠다 ㅡㅜ
그래서 난 친구들을 불렀다.,, 그땐 합주실에서 집에온직후.. 한 8시반..
또다시 난 술을 마셨다.... 거의 속은 아예 죽이라고 아우성 치고
있었다 ㅡㅡ;; 그리고 나서 다시 친구 3이서 당구장을 갔다.
당구장을 나온시간은 새벽3시... 그래도 난 아쉬웠다.. 그래서 우린
또다시 노래방을 갔다... 밖을 나와보니 날이 밝아 있었다,.,,
에라 모르겠다... 몸도 풀겸 우린 다시 농구를 했다... 짐 집에 드러와서
샤워하고 이 글을 쓰고있다... 쫌 있다가 나는 신림역과 수원에 가야한다
(나랑 가치 갈 사람?? ^^;;)
암튼... 난 철인 5종 경기를 했다..... 기마전과 릴레이와 축구와 피구와
농구.... 난 아마도 수원가는 차량에서 쌍코피 흘리며 쓰러질것 같은...
이상 피곤한 몸을 이끌며 글을 쓴 빨강머리 였슴돠*^^*
아!! 엠티를 계획하고 준비하신 형님들과 누님들 정말로 고마웠음다~
제가 가본 엠티중에 젤루 잼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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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의 엠티는 아직 안끝낫다!! 승호는 철인 5종 경기 선수였다!엠티후기 포함^^
빨강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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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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