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홍 소프라노 진행 사회와 틈새 공연으로 개최된 ‘강원 탱고 뮤직 페스타 2023’ 후기 ..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경쾌한 음악을 바탕으로 활기차고도 부드러운 스탭을 앞세워 유럽 사교계의 선풍적인 인기로 출발해..
차별화된 음악으로 전통을 이어 온 아르헨티나의 전통음악이며, 라틴음악이자 무용인 탱고(tango)..
다양한 민족의 전통음악을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지역의 민예총(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의 역할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춘천민예총 실용음악협회(회장 채광명)가 주최했고,
소프라노 민은홍의 진행 사회와 틈새 공연으로 ‘강원 탱고 뮤직 페스타 2023’가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의암공원 춘천시 야외공연장)에서 거행되었습니다. 2023년 8월 26일
춘천을 대표하는 탱고 뮤지션인 앙상블 탱고 델수르(Tango del Sur)와 월드뮤직밴드 제나(GENA)가 참여해 경쾌하고 아름다운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사회를 보면서 중간중간에 이태리 가곡과 한국가곡, 가요를 불러 관객분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갔답니다.
성악가 이지만 다양한 분야의 무대에서 진행 사회를 보며 노래하는 즐거움도 각별하게 느껴지네요. 훌륭한 경험들입니다.
‘강원 탱고 뮤직 페스타 2023’는 ‘뜨거운 여름 밤 탱고와 함께 열정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휼륭한 무대였습니다.
특히 춘천의 탱고클럽 멤버로 보이는 분들이 객석 한쪽에서 파트너와 탱고를 추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행복을 누리고 즐기는 분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어떤 탱고클럽인지 알고 싶어지네요.
흥겨움을 안겨 준 앙상블 ‘탱고 델수르(Tango del Sur)’는 ‘남쪽의 탱고’라는 뜻으로 202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음악인들과 한국의 탱고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그룹이랍니다.
탱고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석과 편곡을 시도해 흥겨움을 증폭해 주었답니다.
초대 음악감독인 아르헨티나 연주자 솔레닷 그리헤라(Soledad Grigera)의 뒤를 이어, 현재 피아니스트 이은혜가 음악감독과 편곡을 맡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유학파 연주자들이 주로 참여하고 있답니다.
월드뮤직밴드 제나(GENA)는 2018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팀으로 국악기와 양악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한국전통국악과 탱고, 그리고 재즈가 융합된 음악을 선배이고 있답니다.
‘제나(GENA)’는 ‘오로지 나 자신의’라는 의미를 지닌 순우리말 ‘제나’와 라틴어 ‘GENA(눈)’을 더해 ‘한국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모토를 지녔답니다.
앙상블 탱고 델수르와 월드뮤직밴드 제나의 활동을 응원하겠습니다.
공연관련 내용을 멋지게 신문에 기고하고, 공연장을 직접 찾아와 공연을 감사해 준 강원도민일보 김진형기자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강원도민일보 김진형 기자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문화예술인에게 다가가는 기자로로 최고의 기자라는 칭찬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민족의 전통음악을 앞세워 진행 사회와 틈새공연의 기회를 만들어 준 춘천민예총 실용음악협회에 감사함을 전하며, 큰 발전이 있기를 빕니다.
무엇보다도 탱고음악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준 춘천의 관객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해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