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커피 진경도 집사의 시련과 선교
진경도씨는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아 건축업을 시작했습니다. 신실한 회계사 장로님을 만나 정직한 상속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자그마한 회사 하나 남기고 모든 회사를 사회에 환원하고 아버지로 부터 재산을 받아서 4년동안 건축업을 했는데 망해 버렸습니다. 아버지가 교회 건축하는데 건축헌금 얼마 할래 물어보아서 아들은 아버지는 교회재정의 3/1를 하자고 작정하셨고 헌금 작정액을 아들이 떠안게 되었습니다. 선교후원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형통해야 할 것 같든 그 진대표가 크게 힘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고 계약했는데 베이징 올림픽이 열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계속 건축자재가 올라갔습니다. 계약을 파기하면 손해는 없을 테지만 그리스도인이기에 손해를 떠안고 건축을 완성하자 사업이 망했습니다. 아니 분유 먹일 돈도 없고 2년간 처갓집에 얹혀 살았다고 합니다. 사업이 망한 뒤 처갓 집에 살면서 매일 공원을 걸었다고 합니다. 수도 없이 소리내어 하나님을 욕했다고 합니다. 하도 욕을 하니깐 하루는 그 근처에 사는 목사님이 물었다고 합니다. “진집사 힘드냐?고 진집사 괴로우냐?”라고” “아니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귀찮고 말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5분 동안 어색하게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 어색함을 깨기 위해 목사님이 앞에 보이는 산을 가리키며 물었다고 합니다. “저기 저 산 보이지, 저기 도서관이 들어온다는데...” 그런데 진대표의 귀가 번쩍 띄였습니다. 그 구수산은 아버지와 같이 샀던 자기 산인데 놀랄 수밖에요..“ 아무런 소망이 없던 그에게 하나님께서 그 목사님을 통해 용기를 주시려고 잊고 지냈던 그 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산에 대한 보상을 받고 빚을 다 갚고, 2년 후에 대구에서 핸즈커피 전문점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어느날 중국도문 광장에 정부가 커피 전문점을 허락해서 도문교회가 진 대표에게 핸즈커피를 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왜 이 커피 전문점을 하려고 하느냐고 도문교회에 물었더니 저 북한 선교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꼭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전기시설이 불완전한 중국에서 15일만에 커피 전문점을 오픈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20년전에 그의 아버지가 써놓은 (가족의 최우선 과제)라는 화일을 발견했습니다. 형이 목회자가 되어 중국선교를 하겠다고 일기에 써 놓은 것을 보고 아버지가 감동을 받고 그의 가족이 다 모인 곳에서 ”경태(진대표의 형) 평소 생각과 각오에 따라 중국 연변 지역 선교사업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약속하고 싸인한 파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을 여섯 번 이사하는 동안 그 화일이 그대로 있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합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연변과 북한 선교를 위해 쓰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련과 고통이 우연이 찾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통의 현장에 그를 내버려 두고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놓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 앞에 감사를 돌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불행이란 인생의 터널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고난이란 캄캄한 밤을 지날 때가 있습니다. 터널의 특징은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캄캄한 밤이 지나면 밝은 날이 옵니다. 고난이 오더라도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말 이렇게 고난당하고 힘들 때 그냥 내 버려두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게 교훈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