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좋은 뜻 하나로
그리고
봉사하는 시흥시장이 되겠다는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이제 출발을 합니다.
어느 때는
불의에 대한 분노로
그리고
여지없이 무너진
우리 시민들의 자존심으로
저는 한없이 부끄러운 시간을
여러분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이제는
지나간 과거를 잊어버리고
하나씩 하나씩 추스려
우리 시흥시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우리 시흥시민들의 힘만으로
우리나라 중앙정치까지는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흥시민들이 뜻을 같이 하면
우리 시흥시는 바꿀 수 있습니다.
권력을 갖지 않은 일반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감시하는 것이
풀뿌리 지방자치제의 근본입니다.
여지껏
우리들은 '관객자치' '이권자치' '특권자치'를
경험했을 따름입니다.
이제
진정 우리 시민들이 우리 시의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여러분과 같이 하면
우리들의 꿈은 분명히 이루어집니다.
저는
새벽을 알리는 종지기 처럼
항상 깨어
여러분들과 대화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학습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