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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올려지신 예수
사도행전 1: 6-11 1, 179, 174, 18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흘 만에 살아나신 부활은 구속사적인 대 사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부터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열 번이나 나타나셔서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 보이시고 믿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은 교회를 세우고 죄인들을 구원하여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도록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도 부활을 믿지 않을 뿐 아니라 교회를 세우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고 했을 때 도마를 비롯한 제자들은 베드로를 따라 갈릴리로 갔습니다. 그물을 내렸지만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처음 베드로 형제와 요한 형제를 불러 제자로 삼았던 것처럼 말씀하시고 많은 고기를 잡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춥고 배고픈 제자들을 위해 숯불에 구운 생선과 떡을 와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생선과 떡을 먹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시며 다시 사명을 맡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계속 나타나셔서 사명을 맡겼습니다.
이렇게 다시 사명을 받은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은 더 이상 흩어지지 않고 모였습니다. 제자들이 모인 방에 주님께서 다시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분부하여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4,5)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아버지께 가서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16) 그래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려 성령 세례를 받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의 물 세례는 죄를 씻는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만 성령 세례는 죄를 회개하고 거듭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시는 것이 성령 세례입니다. 제자들이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기 때문에 성령을 기다리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그때 제자들은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는 구원의 날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그 날이 곧 임하게 될 것인 가를 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라’(7)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때와 시기는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24:26)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전지하신 하나님이신데 그 날을 모르신다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때와 시기는 오직 성부하나님의 사역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모른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약 그날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다면 상당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
다미선교회가 1992년 10월 28일 자정에 세상 종말이 되어 휴거가 될 것이라고 해서 대 혼란이 일어났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부동산 1억 원을 매각해서 그 돈을 종말론 교회에 헌금을 했습니다. 전세금 7백만 원을 빼서 헌금하고 교회에서 기거하며 선교활동을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여고생이 부모가 종말론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음독자살을 했습니다.
그날 밤에 흰 옷을 입고 휴거할 것이라고 산에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로인해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가정이 파괴되고 직장도 사표를 내고 대학 진학도 포기하는 비정상적인 사건들이 발생했습니다. 거짓말을 믿고도 교회들과 온 나라가 소란했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그 날을 가르쳐 주셨더라면 그 날이 되기도 전에 벌써 온 세계는 파산되고 망했을 것입니다. 자신이 죽는 날을 알면 그 날이 되기도 전에 죽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날을 모른다고 하시며 가르쳐 주시지 않았던 것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날이 내일 올지라고 천년 후에 오는 것처럼 맡은 일을 하고, 내일에 오는 것처럼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8)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을 믿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하는 것은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성령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보여 주셨음에도 부활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도 믿지 못했던 제자들이라면 오늘 우리들이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가 부활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증해 주는 것입니다.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성령으로부터 권능을 받아야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권능을 받는 것은 초월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받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성령으로부터 권능을 받아야 믿기 어려운 부활도 믿을 수가 있습니다. 부활을 믿어야 구원도 받게 됩니다. 부활을 믿어야 부활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너희의 믿음도 헛된다’(고전15:17)고 했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몇 번이나 보여주시고 믿으라고 해도 믿지 못한 것은 제자들이 성령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도움이 없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서도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강림하시므로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제자들은 그때 비로소 부활을 믿었습니다.
부활을 믿게 된 베드로는 예루살렘 거리에 나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고 외쳤습니다. ‘너희가 못박아 죽인 예수가 살아나셨다’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수가 있었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가 외치는 예수님의 부활을 듣고 많은 사람들도 성령의 도움으로 감동을 받고 ‘우리가 어찌할 꼬’라고 하며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씩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의 나라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령 충만한 빌립은 사마리아에 들어가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행8:5) 빌립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서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므로 예루살렘을 벗어나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행8:27) 성령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음으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고’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성령이 임하여 권능을 받은 제자들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에디오피아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오늘의 나와 여러분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부활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도와 주시지 않으면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성령을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부활을 믿지 못한다면 성령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나와 여러분에게 임하시고 함께 하시고 지켜주십니다. 우리는 성령으로부터 권능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고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마땅히 성령 받은 자로서 진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하늘로 올라가실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말씀을 마치시고 하늘로 올려져 가셨습니다.(9) 제자들이 성령의 도움으로 부활을 믿을 뿐 아니라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세상에 머물러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에게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실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하늘나라에 우리의 거처를 예비하십니다.
그리고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처를 다 예비하시면 우리를 데리려 오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버지께 구해서 보혜사(성령)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16) 성령님을 보내셔서 성도들과 함께 하시고 가르치고 보호해 주시고 인도하시도록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26) 그래서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고 성령님은 우리를 가르치고 보호해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려져 가셨습니다. 제자들은 하늘로 올려져 가시는 예수님을 주의 깊게 자세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흰옷 입은 두 천사가 제자들에게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11)고 말해 주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천사가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 다실 오실 것을 여러 번 말슴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은 제자들뿐만 아니라 부활을 믿는 모든 주의 백성들과의 약속입니다. 나와 여러분과의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신 대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약속을 믿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립니다. 약속을 믿고 기다림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약속도 없고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매우 불행한 사람입니다.
추석이나 설 명절이 되면 외지에 나간 자녀들이 올 것을 기다리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혹시 사정에 있어서 못 온다고 해도 조금은 서운해도 다음에 올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그러나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명절이 되어도 행복이 없습니다.
성도는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성도는 약속이 있고 기다림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러나 약속도 없고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매우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나와 여러분은 데리려 오실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성도들입니다.
그날이 언제 일른지 알 수는 없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데리려 오실 것입니다. 비록 더딜 지라도 실망하지 말고 기다립시다. 예수님이 오시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늘로 올라 갈 것입니다. 그 날은 최고로 행복한 날이 될 것입니다. 기뻐 뛰며 좋아할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을 믿지 못한 사람들은 그날은 최고로 불행한 날이 될 것입니다. 최후의 심판을 받고 이를 갈며 슬피 우는 최악의 날이 될 것입니다. 사탄 마귀에게 이끌려 영원한 지옥 불속으로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하늘로 올려져 가셨다’는 말씀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 도움도 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두 손을 들고 하늘로 올려져 가셨습니다. 이것을 ‘휴거’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데리려 오시는 날에 예수님이 하늘로 올려져 가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늘로 올려져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데리려 오시는 날에 예수님이 하늘로 올려져 가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늘로 올려져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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