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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오대산
언제 : 2010.02.15(월요일)
어디 : 오대산
누구 : 육군병장 홀로
산행거리 : 11.9km
소요시간 : 4시간 14분(들머리 09:08, 날머리 13:22, 원점회귀 산행)
구간별시간 : 상원사주차장 들머리(09:08)~상원사(09:14)~중대사자암(09:32)~적멸보궁(07:47)~비로봉(10:38)~상왕봉(11:30)~두로령갈림길(11:47)~임도(12:08)~점심식사(14:40~13:00)~상원사주차장 날머리(13:22)
사흘동안의 구정 연휴동안 이틀을 먹고 마시고 했다. 매년 자기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다음에는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하지만 여전히 그때가 되면 또다시 연례반복적으로 이어지는 명절후의 무거운 몸상태를 회복하고자 이번에는 마눌과 함께 산행을 하자고 제의하니 마눌도 따라나서겠다고 함에 구정날 처가집에서 저녁늦게 집으로 귀가하여 자정이 지나도록 연휴 마지막날 산행을 할 산행준비를 하고 나니 새벽 한시가 막 지난다. 내일 아침 기상시간을 오전 5시 40분으로 맞춰놓고 새벽 한시가 넘어서야 잠을 청한다.
요란한 핸드폰 알람소리에 일어나 세면하고 마눌을 깨우니 밤새 맘이 변했는지 나혼자 갔다 오란다. 할수 없이 여장을 갖추고 사과 두개를 씻어서 넣고 둥글레차를 끓여서 보온병에 담는다. 그리고 복장을 갖추고 마눌에게 다녀오겠다고 하고 집을 나서려는데 어느산을 갈것이냐 묻길래 차타고 가다가 결정해서 문자를 넣겠다 하고는 24시마트에 들러 조그만 빵하나와 돼지불고기 삼각김밥 두개와 옥수수 수염차를 구입하여 배낭에 넣고 중앙고속도로에 들어선다.
달리는 차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치악산, 소백산 그리고 오대산중에 오늘 산행지를 결정해야 함에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마음속으로는 오대산에 눈이 많이 내렸기에 가고싶은데 귀경차량 때문에 혼잡할까 걱정되고, 소백산에는 눈이 다소 적을것 같고, 치악산은 비교적 가까운데 바라보니 눈이 별로 없어 보이므로 오대산으로 가기로 결정하고는 횡성나들목을 빠져나와 새말 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에 진입한다. 도로는 한산하니 어렵지 않게 평창휴게소에 도착하여 순두부 백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진부 나들목을 빠져 나온다.
잠시후 진고개 갈림길을 지나 오대산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주차료 및 문화재관람료 6,500원을 지불하고 상원사에 이르는 도로의 차량통행이 가능한지 물으니 조심조심 진행하면 된다하기에 천천히 상원사 주차장을 향하여 오르는데 도로가 온통 다져진 눈으로 미끄럽기 그지없다. 천천히 한적한 도로를 따라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상원사 주차장에는 신도들을 태우고 온 관광버스가 일곱대 정도 있고 산행을 온듯한 승용차들이 몇대 주차되어 산행준비를 하고 있음을 본다.
날씨가 춥지 않기에 간단한 산행준비를 끝내고는 본격적인 산행을 한다. 주차장에서 4분여 오르니 상원사에 도착한다. 여러번 들러본 곳이라 이번에는 사진만 담고 그냥 지나친다. 등로에는 불교 신도들로 가득하니 아마도 적멸보궁에 오가는 분들이지 싶다. 잠시오르니 중대사자암 입구에 도착하고 나무계단을 거슬러 오르니 계단식 건축양식으로 최근에 축조한 중대사자암을 지나고 수많은 종교인들과 만나며 다시오르니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는 적멸보궁에 도착한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불공을 드리기에 분주한데 나홀로 적멸보궁을 둘러보고 적멸보궁 뒤로 보이는 비로봉의 환상적인 설경을 바라본다. 그리고는 곧바로 적멸보궁을 빠져나와 등로에 접어드니 이제부터는 오솔길 같은 등로에 겨우 러셀이 된 그러한 등로와 온통 하얀 빛깔로 치장한 비로봉으로 향하는 등로만이 반겨준다. 잠시 오르니 네분의 앞서가는 남녀 산님들을 앞질러 쉼없는 하얀 세상을 온통 전세를낸 듯 혼자서 느끼며 감상하며 행복해하며 즐겁게 오른다. 오름중에 남성 산님 한분이 부지런하게도 비로봉에 갔다가 내려오시는 모습을 본다. 참으로 부지런도 하시다.
쉬지않고 오르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더욱 환상적인 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산호초같은 모습의 눈꽃으로 온세상이 온통 하얀 빛깔이다. 숨이 멎을것 같은 아름다운 산행을 이어간다. 아무도 없는 나만의 공간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연신 카메라에 아름다운 경치를 담기에 분주하다. 정상도착 일백여 미터를 앞두고 부부산님을 만남에 인사하고 앞질러 나간다. 정상도착 바로전의 아름다운 눈꽃을 담고 정상에 서니 아무도 없이 정상석만이 반갑게 반겨준다.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니 잠시뒤에 두분의 산님이 도착하심에 서로의 비로봉 인증사진을 교환한다. 덕분에 오늘 산행의 유일한 출석부가 된다. 정상에 한참을 머물고 있으니 살살 불어오는 바람에 귓볼이 시려옴에 이제서야 모자를 착용하고는 두분께 상왕봉 산행여부를 물으니 바로 하산한다 하기에 혼자서 오대산 주능선 산행을 시작하며 상왕봉으로 향한다. 겨우 열댓명 정도의 산님이 지나가며 러셀을 해놓은 덕분에 다소 수월하게 상왕봉을 향한 산행을 할수 있음에 선답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능선산행 내내 아름다운 눈세상의 아름다운 설경에서 눈을떼기 어렵다. 하얀 소복을 입은 듯한 주목도 있고 온통 하얀 세상의 누꽃터널을 수도없이 빠져나가며 중간중간 헬기장에 소담스럽게 쌓여있는 눈길을 어지러이 이리저리 헤집어 보기도 한다. 그렇게 혼자만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한시간여 산행하니 드디어 상왕봉 정상에 도착한다. 바람한점 없이 온화한 날씨다 저멀리 구룡령과 갈전곡봉, 가칠봉, 응복산, 약수산의 모습이 선명하고 동으로는 동대산의 모습이 지척에 있음을 본다.
상왕봉 정상석을 담고 눈꽃터널의 급경사길을 아주 기분좋게 썰매도 타면서 하산하니 어느덧 북대사 갈림길에 도착하여 주능선을 버리고 산행을 한다. 잠시뒤에 두로령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난다. 여기서 임도를 타고 두로령에 오른다는 나이지긋한 여성 산님을 만난다. 두로령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다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올라가는 산님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출입금지 구역으로 하산하면 산행시간을 줄일 수 있음에도 오늘은 하지말라는 일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정규 등산로인 임도를 택하여 산행을 한다.
지루한 하산길이 이어진다. 허벅지 가까이 빠지는 눈길... 러셀은 되어있지만 산행하기에 무척 불편하다... 워낙에 눈이 많아서 힘이 많이 든다. 아이젠도 벗고 하산을 이어간다. 하부로 내려갈수록 적설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을 본다. 그렇게 한참동안 설경을 즐기며 하산중 비지정 등로에서 내려오는 합수점에 도착하여 삼각김밥과 같이 구입한 빵한조각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의 양이 다소 부족함을 느낀다. 그렇게 간단한 점심식사를 끝내고 배낭을 정리하고는 다시금 하산을 이어간다.
불경소리가 조용한 산하에 메아리져 들려옴에 날머리가 멀지 않음을 직감적으로 느끼며 혼자만의 고독한 산행을 이어간다. 그렇게 즐겁게 때로는 외롭게 하산을 진행하니 저앞에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상원사 주차장이 두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이 끝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주차장이다. 이렇게 나홀로 흰눈 가득한 오대산을 다녀오며 구정 연휴에 찌들은 몸과 마음을 흰눈처럼 정갈하게 정돈하는 산행을 하였음에 오늘하루도 더없이 행복한 하루였음에 감사한마음으로 귀향한다.
돌아오는길에 월정사에 들러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모습과 대웅전 그리고 월정사 산사의 고요한 아름다움에 젖어 한참동안 말없이 월정사 경내를 머뭇거리며 기웃거리며 오늘 하루의 산행을 마감하며 영동고속도로에 올라 춘천을 향한 귀향을 한다. 다행스럽게도 오후 두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고속도로가 지정체되지 아니하여 수월하게 귀향할수 있어 마지막 귀향길도 더없이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근래 보기드물게 많은 눈이 내린 오대산에서의 행복산 산행을 회상하며 집으로 향한다.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며 주변의 눈내린 모습을 담고
상원사 주차장의 설경
상원사 들머리 입구의 탐방지원센터
조금전에 올라온 월정사로 향하는 도로 전경
상원사 들머리 화장실 방향으로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
오대산 상원사 표석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상원사에는 여러번 가보아 이번에는 들르지 않고 상원사를 지나치며 한컷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
등로 주변의 설경
소하천 위에 소담스럽게 내린 눈의 모습
중대사자암 입구에 도착하고
중대사자암을 지나며
적멸보궁에 도착하여
적멸보궁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적멸보궁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오솔길 등로가 이어지고
비로봉을 향하여
비로봉을 향하여
비로봉 가는길에
비로봉 가는길에
비로봉 가는길에
비로봉 가는길에
아름다운 설경
아름다운 설경
아름다운 설경
아름다운 설경
동대산 방향을 바라보고
하얀 세상
나무사이로 보이는 눈세상
아름다운 설경
아름다운 설경
산호초 같은 눈꽃
산호초 같은 눈꽃
산호초 같은 눈꽃
눈꽃 사이로 바라본 세상
동대산 방향을 조망하며
하얀세상
하얀세상
비로봉 정상에 이르기 직전의 아름다운 눈꽃
마침내 나홀로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고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여 북쪽방향을 조망해 보고
호령봉 가는길 출입금지 표지판과 눈꽃
호령봉 가는길 출입금지 표지판 뒤의 설경
마침 정상에 도착한 처음으로 만난 부부산님에게 부탁하여 한컷
자세를 바꿔서 다시한번
시계가 아주 시원스럽지는 않지만 충분히 만족스럽구요
상왕봉 가는길에 설국의 아름다움
오솔길 같이 다소 앙증맞게 러셀된 등로
때묻지 아니한 순백의 아름다움
지나온 비로봉 방향을 뒤돌아보고
가야할 방향을 가늠하며... 저멀리 가야할 상왕봉과 두로봉의 모습
산호초 같은 눈꽃과 동대산의 모습 그리고 하얀세상
순백의 아름다운 눈꽃 터널
순백의 눈과 주목의 어울림
순백의 눈꽃 터널
잠시후 가야할 상왕봉을 바라보며
지금 오대산에는 온통 눈세상으로 또하나의 세계인 설국을 이루니
눈의 적설량이 60센티미터에 이르고 그 설국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지나온 비로봉 방향을 뒤돌아보고
구룡령과 구룡덕봉, 가칠봉, 응복산, 약수산을 바라보며
상왕봉에 도착하고
상왕봉 정상석을 원거리에서
상왕봉 정상석 근접촬영
온통 하얀 빛으로 수놓은 눈꽃 터널
순박하고 아름다운 눈꽃 터널
설국에서 고독한 자신과 아름다운 자연과의 동행
두로령 갈림길에 도착하고... 상원사주차장으로 향하고
두로령으로 향하는 임도에 도착하여 이정표를 담고
오늘 산행중 두번째로 만난 나이 지긋한 중년 여인 산님의 뒷모습과 임도 그리고 눈
요래 눈길이 홈처럼 러셀이 되어있는 길을 가고
스틱으로 측정하여보니 임도에도 60cm 가량의 적설량을 볼수 있고
두로령 임도에서 산행금지 구간으로 산행을 시작하면 이리로 나오지만 교과서대로
그냥 임도로 해서 이지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후 잠시 휴식중에
상원사 주차장 날머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하고
월정사에 도착하여 얼어붙어 흰눈 가득한 하천과 주변 풍경을 담아보고
오대산 월정사의 전경을 담아보고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과 대웅전의 모습
월정사 종각을 멀리서 바라보며
월정사 팔각구층 석탑과 대웅전의 모습을 측면에서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향하는 도로의 모습
월정사의 모습을 담고 월정사 관람을 마감하며
명절 연휴중 마지막 날 마눌과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산행 당일날 마눌이 피곤하니 혼자다녀오라 하기에 무작정 애마를 몰고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하고 있는 오대산으로 향했다.
덕분에 아주 여유롭고 고독한 혼자만의 아름다운 산행을 했다.
홀로 산행은 이런저런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정리하게 한다.
이번 산행을 통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해 본다.
아름다운 산행뒤의 이모 저모를~~~,,,,
첫댓글 마음마져 맑아지는군요....넘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생에 두번째로 많은 눈속에서 산행을 해본 하루였습니다. 홀로 행복하고 즐겁고.... 너무도 따뜻한 날씨속에 아름다운 설국에서 머물다 왔네요....
그야말로 눈폭탄 수준이군요. 강원도 쪽은 특히 눈이 많이 왔다고 그러던데...통제는 안된 모양입니다. 오름길에 러셀하신다고 수고가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오대산 비로봉 산정의 그림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고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몇몇의 선답자들이 명절 전날쯤 다녀가신덕에 그래도 쉽게 상왕봉으로하여 원점회귀 산행을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생에 몇번 만나보기 어려운 눈세상에서 나홀로 마음껏 즐겨본 산행이어서 무척이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아름다움을 넘어 눈부심에 입이 딱 벌어져서 다물어지지 않네요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좋은설경 보여 주셔서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날씨도 포근하니 산행하기에 아주 적합한 날씨와 바람한점없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너무도 많은 적설량이 가끔은 힘들게 하였지만 그 행복한 기분은 최고였던 하루였습니다.
덕분에 오대산 설경 구경 잘했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 되세요
늘 정겨운 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얀세상에서 모든것 다 비우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오대산에 대해서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이승복생가에서 올라가는 길은 어떤지 정보 부탁드릴게요.시원?한모습의 오대산 과 얼정사에서 한해 소원을 빌면 뭐든지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이승복 생가에서 올라가면 주목군락지 능선에서 좌측으로 이십여분 가면 계방산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운두령에서 보래봉 회령봉으로 이어지고, 계방산 정상에서 북동쪽으로는 소계방산을 거처 호령봉과 비로봉 그리고 상왕봉을 거쳐 두로령을 지나 두로봉에 도착하면 백두대간과 연결되지요... 이승복 생가에서 시작하려면 영동고속도로 속사 나들목으로 빠져나가서 이승복 기념관을 지나 조금더 오르면 운두령 고개에 이르기전 오른쪽으로 이승복 생가 가는 이정표를 볼수 있을 겁니다.
오대산에도 눈이 많이 왔군요. 설 연휴에는 좀 쉬시지 산행을 하셨습니까? 오대산 잣나무숲 생각이 납니다. 덕분에 오대산 즐감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음력으로 새해이니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휴일의 끝자락에 개운치 않은 몸상태도 정화를 할겸 또 많은 눈이 내린 오대산의 설경도 감상할겸 마눌과 함께 오붓한 산행을 하려고 하였는데 피곤하다고 혼자가라해서 외롭지만 행복한 눈산행을 즐기는 행운을 맛보았네요...
눈이 내려 설화가 피니 오~대단한 산..오대산이군여. 병장님의 발품으로 얻은 오대산 설경 넘넘 멋쪄부러여~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멋진 오대산 설경을 오랫만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생토록 이처럼 멋진 설경을 접하기가 그리 쉽지않을것이라는 생각을하니 하루종일 기분좋은 산행을 하게 되었지요.
눈 엄청시리 내렸군요....
네~~~, 모처럼 강원도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연휴의 끝자락에 눈세상을 보고싶어 나홀로 휘리릭 다녀왔는데 너무도 아름다운 산하에 반하여 한참을 머물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눈이 천지삐까리네요..따뜻한 남쪽나라에는 눈두 안오구..하늘미버..ㅎㅎㅎ 즐감하고나니 눈이 하야지넹 ㅎㅎㅎ
감사합니다.
강원도에도 금년에는 눈이 별로 없다가 요즈음 들어서 많은 눈이 내리게 되어서 이렇게 눈이 호강하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눈하면 아직도 강원도지요.... 너무도 아름다운 오대산의 설경속에서 혼자 조용히 사색을 즐기다 귀가 하였지요..ㅎㅎㅎ
병장님 후기가 여기에 있었네요 산행은 못했지만 고향 가고 오는길에 소백산과 치익산을 보면서 마음을 달래고 왔습니다 오대산 설경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향은 잘 다녀오셨지요???
연휴 마지막날 몸상태 점검도 할겸 많은 눈이 내린 설경도 즐길겸 마눌과 함께 동행하기로 약속하였는데 당일날 마눌이 혼자 가라하기에 더없이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작년 1월초 오대산에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제대로 러셀도 되지않아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을 아내와 함께 헤집고 종일 다녔지요...인적이 없어 오대산 전체를 전세낸 것 마냥.....ㅎㅎㅎ....오대산 설경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오대산을 다녀본것 중에 이번이 제일 적설량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포근한 흰눈밭에서 아무도 없는 공간을 아주 마음껏 즐겨본 하루였지요....
오대산 다녀 오셨군요 저도 그날 동대산 올랐는대 정상에는 허벅지까지 눈이 차대요 ㅎㅎㅎ 오르막길 러셀 하면서 올라 갈려니 힘이들대요 눈은 원없이 보고 밝고 왔네요
반갑습니다. 같은날 눈이 너무도 좋았던 오대산 국립공원을 함께 산행을 하셨네요... 혼자라서 좀 쓸쓸하였지만 무척 재미있고 호젓한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가도 이 아름다운 눈천지를 그대로 볼수 있을까요? 넘넘 멋져요.와~~정말 힘드시고 행복하셨겠네.눈 녹기전에 어서 가고파!
멋진 오대산에 즐겁게 잘 다녀오세요... 다만 상고대는 설화는 없을듯 싶구요... 상고대는 있을지도,.... 하지만 바닥에 쌓여있는 눈은 그대로 일것 같습니다.
이야~~~설연휴 마지막날 멋진곳을 다녀오셨습니다.^^ 전 오대산 적멸보궁하면 파아란 하늘아래 수없이 날아다니던 잠자리떼생각이 먼저 떠오르는데....^-^ 비로봉을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보이는 설경이 장관입니다. 덕분에 귀한 구경 잘하고 갑니다. 즐거운 일요일 밤 되시길...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산행을 혼자 한것이 조금 지인들에게는 미안스럽기도 하고. 나름 너무 행복한 산행에 젖어 시간가는줄 몰랐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