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이런 면이
있었다니
되돌려 생각해 보며
나 자신에 대해 매우 놀랐다
이 거지 같은 ㄴㅕ ㄴ ㅇ ㅣㆍ
이딴 짓거리로
남의 돈 빼앗아 밥먹고 사냐 ? .
이 빌어먹을 ㄴㅕ ㄴ
꺼져 ~ 썩 사라지 라 고
정제 되지 않은 말을
마구 뱉어냈다
전화 너머로, 그 쪽은
놀랐는지
정말 잘못해서 그런건지
너무 어이 없었는지
조용했다
나는 칼 끝이 담긴 소리를 삼키며
내가 먼저 띡꾹 ~ 끊었다
요 근래 에
내 생년월일
사는 곳
거래 은행까지 알고
보낸
보이스피싱으로
완전히 속아 넘어가기
일보 전 까지 간 일이 있었다.
그 일후
매우 민감한 상황인데 ~
또 걸려온 전화 하나
ㅇㅌ 성당 사무실 사무원 인데
자기네 성당( 내가 전에 다녔던 성당임) 계좌에
교적없는 이름으로 입금된 돈이 있어
알아보니 전출된
교우라서 알려주려고 한다는 내용이다
자기 폰 번호를 줄테니
주민등록증 ㆍ 통장사본을
찍어서 보내주면 돌려 주겠다고
했다
나는 성당이라는 말에 그렇게 하겠다
고맙다 고 했다
통장을 확인 해보니 진짜로
계좌 숫자 하나를 틀리게 입력하여
큰액수는 아니었지만
내가 잘못 보낸게 맞았다
내 자신 실수 한 것이 한심해서
폰 이체가 편리 하지만
앞으로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더 큰 일이 생길수도 있겠다 싶어
한숨을 쉬며
주민등록증과 통장계좌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놓고 보내려다
순간
아니다 다시 한번 생각 해보자
왜 개인 번호로
이 중요한 정보를 보내라 하지??
의문이 들어
그 쪽 성당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아무도 안 받는다
방금 사무실이라 해놓고
왜 안받지? ))
고개가 갸웃둥 해졌다
아 ~ 이거 보이스피싱 일수도 있겠다
그럴수도 ? 아니 확실해 !
내 생각이 확실쪽으로 굳어갔다
다시 전화가 왔다
기다리고 있는데 사본을
왜 빨리 안보내느냐 고 했다
나는 좀 알아 보려고 한다 말했고
그 쪽은 뭘 알아 보려느냐 물었다
사실은
내가 좀 전 그쪽 사무실 전화했더니
아무도 안받던데
내가 뭘 어떻게 믿고
내 중요한 정보를
개인 번호로 보내나 싶다고 받아쳤다
잠깐 나갔다
어쩌고 어물쩡 거리는거 같았다
내 귀는 이미 그쪽 말 이
믿기지 않고
의심이 더 짙어졌다
그리고 싸늘하게 말했다
너 누구야 ?
그 쪽이 머뭇거린다
이 때
내가 불같이 화를 내며
작살내는 욕을 퍼부어댔다
진정되지 않는 마음으로
생각에 잠겨 있는데
이번엔
내가 현제 다니는
성당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
너무나 잘 아는 사무장님이시다
"자매님"
" 네"
"ㅇㅌ 성당사무원 전화가 왔어요
너무 안타까워
전출기록을 찾아 보고 사실데로 알려주셨어요"
네 ~
오 마이 굿 네쓰 이럴수가 !
진심으로
정직하게 알려 줄려는 분이셨구나
실수도 내가 하고
의심도 내 맘데로 하고
순수한 그사무원에게
쌍욕을 해댔으니 ~
감당 되지않는
쓸개맛이
나의 온몸을 가득채운 묘한 기분이었다
마음조절
기사에게
What should I do?
(나 어떻게 해야 되냐 ? )
웃픈 상담을 ~ 했죠
"사과해야 해 바로 !!! 명령을 받았다"
나는 진정성이 담긴
장문의 사과 메세지를
ㅇㅌ성당 사무원님께
부끄럽고 미안해 하며
보냈다ㅡ 하지만 그 자매님은
하루를 지나도 답이 없었다
진짜 보이스피싱에게
써먹어야 할
내 육두 문자를
고스란히 다 들었으니
이해를 하면서도
정나미가 뚝 떨어 졌을듯
이틀전 일입니다
풉 ~ 웃음이 나네요
나 그런 여자 아닌데
세상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고 중얼 ??
우리집
눈 온 날
안녕 하세요
재미 있는 간판
애기봉 가는 길에
연밭의 기하학적 그림자
태안 몽산포해변에서
첫댓글 요즈음 보이스피싱이 워낙 교묘하게 움직이니 일단은 의심을 해야 한다잖아요
알면서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무안하셨겠네요
저도 얼마 전 엉성하게 (우체국택배라면서 ) 보이스피싱 전화가 와서 요즈음 그렇게 해서 누가 속느냐 했더니 CB 年이라고 하며 끊더라고요 ㅎ~
이이긍 나쁜쪽에서
욕을 했네요
피해를 안당하면 욕이라도
들어야 하는 거 참 씁슬 하네요~^^
@윤담 안 말려들어가니 약 올랐나 봐요
제 아는 사람 제부는 경찰인데도 2000만 원 당하고 창피해 말도 못 하고 끙끙 댄대요
그러니 알면서도 당한다잖아요
갈수록 교묘하게 지능적으로 덤벼대니 늘 조심 조심 하는 수밖에요
육두문자를 한것은 무안한 사항이였지만
주민등록사진과 통장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건 충분히 의심스러운 면이 있었네요.
어머 ~ 넘반갑습니다
맨날 어디계시나 찾아보았는데
많이 궁금 했습니다
건강하시죠?
저두 통장 주민등록사본
거기서 ㅡ 의심이 팍 들었어요
욕이 뜬금없이 나와서 쫌 ㅎㅎ
역시 짱!!!
보이스 피싱 너무 무서워요 얼마전 우리 직원이 거금을 당해서 경찰에 신고 했더니 그런 사람이 줄을섰다고 하더라구요 해결도 쉽지 않고 우리 모두 조심해야겟어요
당하능거 보다는
돌다리 두들기느라 욕실수 한게
좀 더 낫지 않을까요
당한분 보니
정말 어처구니 없어 밥도 못먹고
억울해 하더군요
웃기지만
슬픈 내용입니다 ㅎ
육두문자 까지는 그렇지만
참 잘 하셨어요 ㅎ
잘했다니 고마워요
그 육두문자가
저도 모르게 툭툭 나온게
좀 그렇죠~
방어에 몰입이 ㅡ 입을 더럽게 만들었나 싶네요
그분도 이해하실것 같아요ㆍ요즘 세상이 좀 살벌해야 말이죠ᆢ안속고 사는게 힘들어요ㅠㅠ
감쪽 같아요
생년월일 사는곳을
아는 보이스피싱을 경험하고 나니
무서워서 집 들어오면서
뒤를 돌아보게 되요
백퍼 이해하고도 남아요~그 자매님도 이해하실껄요 ㅎ
그렇게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데
좀 젊은 분이라
많이많이 미안 했어요
지인에게서 들었는데
학생이 핸폰 좀 빌려달래서 주었더니
₩15,000,000
빠져 나갔더래요.
조심하셔야 되는 시절인것 같아요.
되돌려 받을수 있는 방법이 없다네요.
아이구 저런
좋은 일을 해도 저러니~
전혀 의심할수 없는 학생인데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조심이 최선인거 같습니다
ㅋㅋ 귀하는 아무 잘못이 없음을 선고합니다~탕~탕~탕
그런가요 탕탕~^^
편안해 졌습니다
상황이 이상하게 됬지만
요즘 세상이 그러니
어쩔 수가 없네요.
전화도 맘대로 받을 수
없고 문자가 와도 의심
부터 해야 하는 세상
이잔아요. 이해 하실거예요.
전화 안 받아서
손해 본적도 있거든요
어째야 잘사는건지
자꾸 대처 능력은
떨어지는데
갈수록 교묘 해져가니
모든게 의심 이 가요
제가 그 성당사무원이라면
요즘 세상이 보이스피싱에
피해가 넘 많으니
기분이 섞 좋지는 않지만
충분히 이해하실듯해요.
사과문자도 예의 갖추셔서
보내셨고
이해하실꺼예요.ㅎㅎ
아 그러면 다행인데
숨쉴 틈도 없이 해댔으니 ~
전화도 드렸고
사과 문자도 보냈지만
미안하더군요 감사합니다
ㅎㅎㅎ.올만에 육두문자 함 써봤는데 오발탄이었네요.ㅎㅎ
맞아요
육두문자 평생에 첨 인데
오말탄 이 되었네요 ㅋㅋ
ㅠㅠ
아이고
으짜믄존노^^
어째요
미안해서 미안해하믄서
사과를 하기만 해쓰요
워낙 보이싱피싱이 많으니
이해하실 겁니다 ㅠ
근데
너무 심하게 ㅎㅎ
내가 한 말이라도
좀 아니다 싶어서 ~
이해하기를 바랄뿐입니다
ㅎㅎ 웃음주셔서 감사해요
욕도 못하는 사람이 어쩌다 맘먹고 하면 꼭 그렇더라구요
바람도그렇규 도둑도 상습은 잘 넘어가는데
지나고 보니 웃으운데
욕지기 할땐
심각했답니다 ㅋ
아마추어는
꼭 뭐가 ? 생기나봐요
성당 사무원님 대단하시네요.
같이 욕 받아 치지않고
그 분 존경해요
인내하면서 ㅡ
아니라고 대들수도 있는데
차분히 저의 성당으로
연락해서 믿을수 있게 처리해
주셨어요
우리는 서로 배움 있었죠
남의 중요서류를
개인이 쉽게 폰으로 요구하면 의심받는다
나는 의심이 간다해도
차분히 더 알아보고
대해야 하는데
급하게 내생각 꽂히는 데로
확정하고
심하게 무례한 말을 했다
한바탕의 헤프닝이었네요.
보이스피싱에게도 욕하면 안돼요.
제가 된통 당해서
핸드폰 번호를 바꾼일이 있어요.
내 전화번호로
전국으로 보이스피싱질을 해서요.
아 그런가요 ?
경험 알려줘서 고마워요
남의 번호로
보이스피싱 질도 가능하군요
잘 대처해야 하는데
그들을 막아낼
머리가 딸리네요 ~~
@윤담 전국 경찰서에서 전화오고 경찰서까지 불려갔었어요.
혹시 보이스피싱이라도
대응 안하시는게 좋아요.
@미리네 예 ~ !!!
남의 피같은
물질을 사기치고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주는
쓰레기 종자 들에게도
묵언수행을 해야
뒷 탈이 없군요
오 ~어려운 현실입니다
생생한 경험
큰 교훈으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