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읽는 시)
부활
임영봉
어쩌면 세상은 상처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제 스스로 아프지 않고는
제 스스로 상처 입지 않고는
반듯이 일어설 수 없느니
죽음은 땅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마지막 상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승리이겠거니
***시 해설
임영봉의 "부활"은 깊은 철학적 사유와 감정의 표현이 어우러진 시로, 상처와 회복,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시의 형식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상징을 통해 독자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호소합니다.
시의 첫 구절은 세상을 상처로 이루어진 존재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는 인간 존재의 본질과 고통을 인식하면서도, 고통이 없이는 진정한 회복과 성장을 이룰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상처는 단순히 아픔을 의미하지 않으며, 그 속에서 우리는 강한 존재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됩니다.
"죽음은 땅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마지막 상처"라는 표현은 죽음을 상처의 연장선으로 묘사하며, 죽음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는 회복과 부활의 개념을 내포하며, 죽음을 통해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합니다.
임영봉은 이 시를 통해 인생의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고, 죽음조차도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상처는 결국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원천이 됨을 상기시킵니다.
결론적으로, "부활"은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상처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독자에게 깊은 성찰과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아침에 읽는 시)
부활
임영봉
어쩌면 세상은 상처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제 스스로 아프지 않고는
제 스스로 상처 입지 않고는
반듯이 일어설 수 없느니
죽음은 땅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마지막 상처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승리이겠거니
***영어 번역
Revival
By Lim Young-bong
Perhaps the world is made of wounds.
One cannot rise straight
without hurting oneself,
without getting wounded oneself.
Death is the largest final wound
one can encounter on this earth,
a victory in rising again.
**시 평론**
임영봉의 "부활"은 상처와 회복,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시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시의 형식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상징을 통해 독자에게 직접적으로 감정을 전달합니다. 첫 구절은 세상을 상처로 이루어진 존재로 바라보며, 고통이 없다면 진정한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죽음을 "가장 거대한 마지막 상처"로 묘사하면서, 이는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임영봉은 이 시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상처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부활"은 독자에게 깊은 성찰과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