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 2 주간 토요일-묵상과 기도
초대 교회에서 주님의 제자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런 가운데 그리스계 유대인과 히브리계 유다인들 사이에 과부 등 어려운 이들을 위한 배급에서 불평이 있었습니다. 열두 사도들은 이런, 공동체 나눔과 운영을 위해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스테파노등 일곱 봉사자를 선발합니다. 사람들을 돌보는 일은 그들에게 맡기고 사도들은 기도와 하느님 말씀 봉사에 전념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을 배를 저어갔습니다.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을 때, 예수님께서 물위를 걸어 오셨고, 배에 가까이 오셨을 때, 그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두려워하지 마라.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배안으로 모셔들이고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카파르나움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님 부활 신앙은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주님 부활을 통하여 하느님 구원 역사하심이 드러납니다. 주님 부활로서 구원과 생명을 주십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죄를 용서받았음을 깨달을 때에, 주님 부활의 기쁨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로우신 것과 같이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됩니다.
회상과 성찰
-. 지난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어제 등. 지난 시간 걸어온 길. 자리, 만남, "대화를. 나의 모습과 말, 처신과 행위를 바라봅니다.
-. 사랑과 자비, 진리와 선을 중심으로 나의 허약함과 허물, 그릇됨과 죄와 악습 등을 바라 봅니다. 회개, 자선을 찾습니다.
-.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 자비하신 그분의 현존을 바라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나의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또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다짐과 실천의 내용을 기도로 바칩니다.
말씀 묵상
그 무렵 제자들이 점점 늘어나자,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뜨리게 되었다.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 배급을 받을 때에 홀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의 공동체를 불러 모아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식탁 봉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평판이 좋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찾아내십시오. 그들에게 이 직무를 맡기고, 우리는 기도와 말씀 봉사에만 전념하겠습니다.”
이 말에 온 공동체가 동의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인 스테파노, 그리고 필리포스, 프로코로스, 니카노르, 티몬, 파르메나스, 유다교로 개종한 안티오키아 출신니콜라오스를 뽑아, 사도들 앞에 세웠다. 사도들은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나, 예루살렘 제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나고 사제들의 큰 무리도 믿음을 받아들였다. 사도 6,1-7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의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요한 6,16-21
말씀 실천
교회는 선교를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봉사, 복음. 그 기쁜 소식을 선포하였습니다. 초대 교회 때에 주님의 제자들이 많아지자, 선교에 대한 봉사의 손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 대한 손도 규모가 커졌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사도들. 제자들이 신자들이 불어나면서 더 많은 일과 봉사를 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복음 선교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공동체가 모여 방법을 강구하였고, 사도들의 식탁 봉사를 넘어 기쁜 소식의 선포 '하느님 말씀'선포에 매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사도들의 식탁봉사를 대신할 평판이 좋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일곱 봉사자를 뽑아 그들에게 식탁 봉사의 직무를 맡기고 사도들은 본연의 복음 선포. 곧 기도와 말씀 봉사를 하였습니다. 말씀이 자라나 주님의 제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사제들도 믿음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공동체에 각 여건과 조건에 따라 성령의 은혜와 은사가 있는 이들이 직분을 맡고 선교에 봉사합니다.
마침 기도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칩니다.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