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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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겨울에 어울리는 회화 작품 전시 누구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화사하고 상냥한 작품 자연과 인간이 슬기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 꾸는 젊은 작가의 시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연상시키는 ‘12월의 친구들’ 외 총 33 점 전시 |
[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가을 숲과 맑은 공기, 도서관과 카페가 어우러진 충주의 웰니스 관광지, '깊은산속옹달샘'(충북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201-61)의 새로운 문화 명소 <옹달샘 미술관>이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초대전을 준비했다.
세번째 초대전인 문희정 작가의 "별빛이 총총 기쁨은 소복소복"전시다.
옹달샘 미술관 젊은 작가 초대전: 문희정 "별빛이 총총 기쁨은 소복소복"展 전시는 2025년 10월 30일(목)부터 12월 31일(수)까지 우리 별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상냥하고 따뜻한 색채가 담긴 문희정의 작품들로 이색 전시 공간이 연출된다.
"별빛이 총총 기쁨은 소복소복"전 전시는 제목에서 연상되듯 이번 전시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기쁨과 감사’다. 젊은 작가의 시선과 창작의 열정을 매개로 주변의 소중한 사람, 가족과 친구, 이웃을 떠올리며 한 해의 안녕을 감사하는 마음에 다가가는 것이다. 이는 '깊은산속옹달샘'만의 독특한 인사 문구인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와 전달하려는 의미는 같다.
옹달샘 미술관 젊은 작가 초대전: 문희정 "별빛이 총총 기쁨은 소복소복"
총 33점의 작품에는 작가의 소망이 오롯이 담겼다. 자연 속 동물과 인간이 아름답고 슬기롭게 공존하는 이상향의 세계가 캔버스에 구현되어 작품을 관람객에게 삶의 활력소 혹은 편안한 위로를 전한다.
한편, 전시장 내에는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옹달샘미술관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된 ‘크리스마스 숨숨집’은 어린이들의 작은 놀이방이다. 문희정 작가가 직접 그린 드로잉과 크리스마스 소품이 장식된 실내에서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자신만의 큰 꿈을 품을 수도 있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예쁜 추억 만들기를 돕는 포토존 역할도 한다.
옹달샘 미술관 이영란 명예관장
옹달샘 미술관 이영란 명예관장은 "마치 동화책, 그림책 속을 여행하듯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전시 '별빛이 총총 기쁨은 소복소복'展 전시는 연말 연시를 맞아 뜻 깊은 행사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신선한 전시 공간이,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성탄 전야, 50x50cm,Gouache on paper_2025
<작가 노트>
우리는 모두 각자 저마다 목적을 위해 지구에 온 것 같다고 늘 생각했다. 각자의 소명을 지구라는 행성 위에 심어 놓고 하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나 스스로 내 자신이 지구에 온 소명을 꽃 피우기 위해,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내 이상향의 세계를 그림 속에 펼쳐놓곤 했다. 어린 시절, 내가 자연과 동식물로부터 받았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는 나에게 물들어,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작은 정원처럼 무의식적으로 나의 가슴 속에 나만의 이상향의 세계를 펼칠 수 있게 해 주었다. 나는 작은 정원을 가꾸는 정원사처럼 나의 조그마한 아름다운 세계를 내 안 깊숙이 숨겨놓고 아름답게 잘 가꿔왔다.
현실의 것들을 그러모아 나의 시선으로 한 차례 더 변형하여 서로 인접한 색들이 모이고, 오색찬란한 줄무늬들 개별의 목소리들이 쌓여서 거대한 메아리처럼 그림을 채우고 다른 색에 영향을 준다. 한 가지 색으로부터 다음 색을 파생시키듯, 나는 그 세계의 줄무늬를 하나둘 입혀가며 나름의 완전한 우주를 만들어 왔다.
이 지구상의 수많은 파편 조각을 나만의 눈으로 재탄생시켜 또 다른 무언의 몽상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무언의 무의식의 세계를 전달하기 위해, 지금도 지구의 한 곳에서 여행 중이다. - 문희정
사진: 12월24일,61cmx73cm_Gouache on paper, 2023
※참고자료1: 문희정 작가의 주요 작업 매체, 과슈(Gouache)란?
윤기 없는 차분한 맛을 지닌 수채화 물감의 일종으로 마를 떄 색이 진해지고 색을 겹칠 때 더 풍부한 색감을 지닌다. 서양 중세의 삽화장식이나 16~18세기의 세밀화에 쓰였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대 작가의 디자인 작업에도 널리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종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파스텔의 컬러처럼 부드럽고 선명한 장점을 지녀 초현실주의 작가, 샤갈(Marc Chagall)의 밝고 몽환적인 작품에 자주 쓰이기도 했다.
사진: 봄 마중,100cmx80cm,Gouache on paper,2024
한편 깊은산속 옹달샘은 (재)아침편지문화재단이 운영한다. 2003년 고도원 이사장의 '꿈 이야기11'에서 시작되어 전국 수많은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 건립된 명상치유 공간이다. 프랑스 틱낫한의 플럼 빌리지, 인도 오르빌 마을, <조화로운 삶>의 저자인 헬렌과 스콧 니어링 부부가 세운 미국 '굿 라이프 센터'(The Good Life Center)의 설립, 운영 방식과 맥을 같이하며 문화와 예술 치유를 경험하는 마음치유센터를 지향한다.
사진: 조우,91x73cm,Gouache on paper,2021
'잠깐 멈춤'을 주제로 휴식과 운동, 명상 등 생활명상 위주의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문성자연휴양림, 행복숲체험원과 이웃해 맑은 공기는 물론 좋은 먹거리, ‘내 몸을 살리는 예술 밥상’를 운영해 왔으며 2025년 6월 ‘옹달샘미술관’을 개관, 기존 공간 콘텐츠에 예술 치유의 힘을 보탰다. 2025년 11월11일에는 ‘숲속작은도서관’을 개관, 가을문화콘텐츠의 깊이를 더한다.
아울러 옹달샘미술관 판매 수익은 작가료와 운영비를 제외하고 <깊은 산속 옹달샘>치유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진정한 위로와 쉼이 필요하지만 경제 상황이 어려워 참여를 못하는 사람, 마음이 지치고 아픈 이들에게 2박3일 프로그램, '등을 밀어주는 사람'의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미 (재)아침편지재단 고도원 이사장의 첫번째 후원을 통해 총 15명이 참여해 삶의 큰 위로를 선물 받은 바 있으며 음악, 공연 등 각계각층 뜻 있는 문화인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이웃집 정원,65cmx53cm,Gouache on paper,2023
문희정 (b.1994)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도예학과 학사 졸업했다.
<개인전>
2022 [달의 기억 속 낮과 밤], 레드브릭 커피하우스 (수원)
2020 [DAYDREAM], 갤러리 빈치 (서울)
2020 [DREAM, IVORY], 레드브릭 커피하우스 (수원)
<주요 단체전>
2025 [에코아트페어], 강원도 문화진흥원
2025 [MOAF문래아트페어], 아트필드 갤러리
2025 [drop the art] 단체전, 압구정 klovaa
2024 [갤러리 아트버디 제주 소품전], 제주신화월드
2024 [갤러리71아트마켓],갤러리71
2023 [동물작가 프로젝트], 갤러리 아트버디
2023 [개나리아트페어], 개나리 미술관
2022 [UiAF 2022 Preview], 현대백화점 울산점
2022 [Blooming MZ 단체전], 정수아트센터 아트나인 갤러리
2021 [Unconsciousness v Consciousness ] , Gallery Western ( Los Angeles )
2020 [SHOWING GALLERY],할리스커피 (마곡나루), 갤러리 다함
<주요 아트페어>
2023 [모두의 미술 모두의 컬렉션], 성신여대 미술관
2023 [아트페스타 제주], 제주 컨벤션 센터
2023 [One Art Taipei] , Hotel Metropolitan premier Taipei
2023 [Art Future Taipei], Grand Hyatt Taipei
2022 [뱅크 아트페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ap 갤러리
2022 [서울 호텔 아트 페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정수아트센터
2022 [FLEA GROUND 아트페어], KT&G상상마당, 플리옥션
2021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부산 BEXCO
<수상이력 및 선정>
2023 아트페스타 제주 신진작가 공모전 선정
2023 헤드비 갤러리 신진작가 공모전 선정
2022 UiAF 울산국제아트페어 신진작가 공모전 선정
2021 아트블렌딩 Meet up 아트페어 공모전 선정
2019 AAF 알파아트 공모전 입선
사진: 별 하나에 무지개,61cmx73cm,Gouache on paper,2022
사진: 바다 정원,91x73cm,Gouache on paper,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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