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최고의 별 떴다
‘라이언 킹’ 이승엽(25)이 2001년 ‘최고의 별’로 떠올랐다.
삼성 내야수 이승엽은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삼성Fn.com 2001 프로야구 올스타전’(17일ㆍ잠실) 팬인기투표 최종 집계 결과 총유효표 25만401표(구장 10만643표, 인터넷 14만9,758표) 가운데 11만9,547표(47.7%)를 획득, 지난 1999년에 이어 2번째로 최다득표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위였던 LG 외야수 이병규(27)는 총 11만9,021표(47.5%)를 얻어526표의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동군(삼성 두산 롯데 SK)과 서군(현대 해태 한화 LG)으로 나뉘어 지난5월 22일부터 7월 8일까지 42일간 실시된 이번 팬 인기투표에서 이승엽은두산 외야수 정수근, LG 외야수(지명타자) 양준혁과 함께 5년 연속베스트10에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한화 내야수(1루) 장종훈은 개인 통산 7번째, 두산의 내야수 우즈(지명타자)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현대 투수 김수경, 내야수(2루) 박종호, 삼성 투수 임창용, 두산 포수 홍성흔,롯데 외야수 호세, SK 내야수(유격수) 브리토 등 6명은 올 해 처음베스트 10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5개 포지션을 독식, 최다를 기록했고 지난해 6명을배출해 최다를 기록했던 LG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와 한화가 각각 3명, 삼성과 롯데가 각각 2명, SK가 1명을 배출했다.
해태는 창단 후 처음으로단 한 명의 선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수모를 당한 반면 SK는 외국인 선수 브리토가 창단 후 처음으로 베스트 10에선정됐다.
한편 양 군 감독(동군 두산 김인식, 서군 현대 김재박)의 추천 선수 명단(각각10명)은 11일 오전 8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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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병규,김재현,유지현,양준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대신해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