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만화방창(萬化方暢)이 무색하구나. 프로필 별명없음 2019. 4. 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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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시겠다고 하였는데 참으로 여러 가지 보여주는 것 같아 손뼉 쳐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어디 한두 가지도 아니고 하는 일마다 경천동지(驚天動地) 할 일만 저지르고 있으니 하는 이야기다. 오늘이 한식(寒食) 날에 식목일(植木日)이다. 찬밥을 먹고 조상님의 은혜에 옷깃을 여미며 경배하는 날이고 또 나무를 심어 백년대계를 위한 날인데 고성군 인근 지방을 초토화시킨 산불을 바라보니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나라 안에는 갈등을 부추기는 일만이 골라서 하였으니 봉합에 총력을 경주하여도 될동말동한데 가는 길 계속 가겠다고 한다.
나라 사정이 뒤죽박죽이다. 콩가루가 되었다. 이것이 정말로 대한민국이 맞는지 혼란을 시켜 놓고 외국여행은 왜 그리도 많이 가는지 정말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외교 참사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외교부가 있는지 모를 정도로 가는 곳마다 나라의 위상을 떨어트리는 일만이 골라서 한다. 그리고 설명 한번 없다. 침묵이 금인 모양이다. 외교부의 수준이 초등생만큼도 못 미치는 모습에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이런 나라 외교 듣도 보도 못하였다. 그러고도 입을 헤벌린 모습이 역겹기까지 한다. 누구는 대통령 못 해 먹겠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한참은 된듯하다. 지금은 가고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솔직한 면은 있었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부엉이바위에서 마지막 양심의 행동을 보았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 사람의 발밑에도 못 따라가는 듯하니 내 속이 부글부글 거려도 어쩔 수 없으니 가슴에 피멍이 들고 있다. 그 사람 밑에서 비서실장까지 하면서 무엇을 배웠는지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해도 이것은 아니라는 느낌이다. 무엇인가 이상한 감마저 들고 있다. 산불은 폭풍 같은 바람을 타고 이산에서 저 산으로 날아 번지니 하늘이 얼마나 노하였는지를 보여 주는 것 같아 내 죄기 크구나 하는 자책마저 들고 있다. 이런 엄중한 와중에도 불이 북한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를 보니 머릿속에는 오직 그쪽만이 생각하고 있다. 국민들이야 죽던지 말든지 잘못했다는 말 한번 들어보는 것이 소원이다.
모든 것은 내게 있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다. 집은 불쏘시개가 되었고 몸만 겨우 빠져나온 어느 아낙네의 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반세기를 넘게 심고 가꾸어온 산림자원은 검은 잿더미로 변하였고 사람들이 대대로 가꾸어온 보금자리도 흔적 없이 사라져 버렸다. 몸뚱이 하나 빠져나오는 것도 천만다행이었단다. 이 엄중한 와중에 북한 타령을 한다니 상식이 가질 않는다. 백번 천 번 엎드려 사죄하여도 모자랄 일이 아닌가 한다. 하도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어 기록하여 전하고자 한다. 북쪽 괴뢰들의 만행으로 천안함이 두 쪽 나고 46명의 금쪽같은 우리 장병들이 수장되었다, 연평도 포격으로 군민이 희생을 당하였다.
서해해전을 일으킨 오랑캐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잊지 말고 희생된 분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겠다면서 서해 기념일을 제정하였다. 그 기념일에 높으신 분께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디 갔나 하고 살펴보았더니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을 보았다. 파주에 있는 모 장소에서 무슨 추모행사를 하는 장소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곳이 무슨 곳인가 하면 6,25전쟁 때에 북한군으로 남침하여 사망한 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에 참여하였다니 자신이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완전히 포기한 자이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군을 통수하는 통수권자가 아니던가. 막말로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는 자를 오늘도 5천만 국민들은 목숨과 재산을 맡기고 있다. 기막힌 세상이다.
이런 자를 철석같이 믿고 있으니 갈 때까지 가버린 것이다. 자신의 부하가 북괴의 만행으로 죽어 그들과 가족들은 물론이며 온 국민들에게 위로하고 잊지 말자고 하는 권리와 임무를 완전히 저버린 자다. 그것도 수십 년이 흘러간 이야기도 아니다. 바로 얼마 전에 일어난 만행이다.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권자가 병적 기록부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일어난 만행이다. 까마귀 고기를 먹고 잊어버렸는지 아니면 고의로 외면하였는지 일언반구의 설명도 해명도 없다. 나는 국군통수권자가 아닙니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러하니 어느 누가 인정하겠는가. 70년이 지난 엣 날에 그것도 남한을 해방시키고자 하는 오랑캐들의 죽은 영혼을 기리는 장소에 갔다니 어느 국민이 좋다 할 것인가.
그러하니 그 사람의 머릿속에는 완전히 북쪽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니 강원도 고성 지방에서 산불이 일어났는데도 북한 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여라고 하였다니 기막힌 세상에 살고 있다. 그의 말대로 면 정말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 살고 있다. 새벽을 열고 아침 운동을 하면서 채널을 돌렸더니 산불은 하늘 높이 봉화가 되었고 길 잃은 백성들은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듯하였다. 피해 정도는 셈할 경황도 아니며 소방분야와 경찰 군 병력도 주민들도 총동원되어 진압하고 있다 한다. 이것이 생시인지 꿈인지 내 손을 꼬집어보기도 하였다. 제발 끔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마도 하늘이 노하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니 노하신 모양이다. 모든 국민들을 놀라게 하였을 것이다. 하루가 멀다 않고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면역력이 생겨 익숙할 정도가 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았다는 느낌이다. 반복되다 보면 익숙하여진다고 보고 일로 전진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지 않으면 시중에 떠도는 중병에 걸린 지도 모를 일이다. 어느 것 하나 시원한 답변이 없다. 기대한다는 나 자신이 잘못된 생각은 아닌지 생각나게도 한다. 자신을 대변하다는 자가 투기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모범 답안을 보여주었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안주인과의 고등학교 동창생이며 국회의원인 아무개는 한 지역을 몽땅 털어버리고도 아니라고 하였는데도. 그의 동생이 양심선언을 하였는데도 아니란다.
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는 것들로 날마다 놀라게 한다. 서슬 퍼런 칼날들이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 어는 누군가가 말하였다 아무리 칼날이 무섭다 하여도 그것은 잠깐 사이며 결국에는 필을 이길 수 없다고 하였다. 누구나 믿고는 있지만 당장 목을 겨누는 칼날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쉬운 용기가 아니다. 그래서인지 지식인이라고 자처하던 놈들 모두가 쥐구멍을 찾았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놈들도 보인다. 허우대만 멀쩡하지 결기라고는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죽는 것이 사는 것이라는 고사쯤은 모두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얼간들만이 우글거리고 있다. 자유대한민국을 위해 필살의 지조(志操)는 옛날이야기로만 전해질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멀지 않아 그 칼끝이 자신의 목을 겨눌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끝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오후에
夢室에서 法珉 김광수 씀
#사회·정치 1 공감한 사람 보러가기댓글 1공유하기 별명없음 별명없음 나만의 공간을 갖고싶은 사람입니다. 평소의 생각들을 기고하여 친구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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