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먹었던 밥상~
그리고 요 며칠동안 먹었던 밥상 간략하게 올려보아요.
( 9월4일 수요일 )
이 날 저녁 메인은 김치볶음밥.
가자미 한마리 굽고, 계란말이 하고
어묵국 끓이고 오랫만에 스팸도 한 통 따서 굽고
간단하게 차렸네요.
( 9월5일 목요일 )
꽈리고추 손질해서 양념해서 볶고
콩나물 볶고
애호박도 볶고
갈치 굽고
등심 사와서 돈까스 만들어서 구웠어요.
튀김냄비에 기름 넉넉하게 부어서 튀기면 좋지만,
기름 낭비가 심해서
집에서 돈까스 튀길때는 기름은 되도록 적게 쓰지요.
카레 한 냄비 끓여서 이렇게 먹었어요.
사진만 봐도 그 날의 포만감 가득~
밥 먹고 후식으로는 햇땅콩 삶아서 먹었네요.
요즘 나오는 햇땅콩 참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 9월 6일 금요일 )
삼겹살 마늘이랑 같이 굽고
두부 구워서 양념장에 볶아서
칼칼 매콤한 매운양념두부 만들고
김치찌개는 뚝배기에 끓여야 제맛이지요.
여기에 집에서 손질해서 말린 납세미 한마리 구워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 9월 8일 토요일 )
오전에는 김치 만드느라 바빴어요.
요즘 배추값 정말 믿기 어려운 정도ㅠㅠ
오늘 저녁식사의 생선반찬은 병어.
병어 손질해서 국물 자작하게
조림처럼 칼칼한 맛으로 찌개 만들어 먹었어요.
고기러버 아들 위해서는
매운 양념 돼지두루치기 볶고요.
정구지전도 부쳤네요.
오징어도 같이 넣고 방아잎사귀 넉넉하게~
이렇게 차려서 먹은 오늘 밥상.
김치찌개 뚝배기에 두부 넣고 끓여서 함께 냈네요.
매실장아찌 담아놓은것 꺼내서
고추장 양념해서 무친것.
매실향 가득하면서 오독오독
새콤하면서도 맵싹하니 밥도둑이예요.
이렇게 토요일 밤도 지나갑니다.
모두 편히 쉬세요.
첫댓글 오늘저녁은 김치찌게한가지를
큰그릇에밥담고,
찌게부어서 먹고치웠는데,
반찬도 없이..
휴~~~
저도 급 피곤할때는 정말 간단모드로 가요^^
죠이스님 위에 쓰신 글 읽으니 그저 감탄만~
백종원도 부렵지않은 한식 만찬입니다.
아니예요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백종원씨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분 나오는 프로 한번도 안 본 1인이예요.
워낙 그런쪽에 별 관심이 없어서..
맛의 역사는 이렇게 기록함으로 이루어 진다~~^^
알콩달콩 도간님 두 분 데이트의 역사도 기록으로 빛이 나네요~~~^^
이번주 집 저녁밥상을 기억해 봅니다
부대찌게
김치전
짜장면
끝~~^^
나머진 야근하며 밖에서 해결~^^
오~ 다채롭고 맛난 음식들로 선별해서 잘 드셨네요~
짜장면에 특히 끌려요.
늘 부지런히 맛나게 잘 드시고 건강하셔서 좋아요^^
나라를 구해도 이렇게 대접받진 못할건데~ㅎ
ㅎㅎ
나라 구한 분이라면 완전 극진히 대접해야죠.
저는 사실 설렁설렁...^^
훌륭하십니다~♡
아니예요ㅠㅠ말씀 감사해요~♡
와우 대박 입니다
집밥 짱멋져요 최고 짱입니다
날마다 행복한 밥상 굿입니다
매일 그 밥상이 그 밥상 느낌ㅠㅠ
늘 비슷한게 집밥이지만 그 편안함이 좋아요~~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