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주 토요일이었던 29일 전날까지 계속 비가오다 딱하루 날씨 좋은날 무조건 떠났습니다.
카페에서 투어공지 글을 보고 연락주신 경북 김천에 서식하시는 라이더분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떠나야 했으나 아침부터 망할
회사 업무전화에 시달리느라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게 출발하는 대참사가 발생... ㅡ,.ㅡ;;
떠나기전 대전에서 BIKE MANIA CAFE 스티커를 한달전부터 주시기로한 아이스블루 임재훈님을 일하시는 곳에서 잠깐 뵈었습니다.
저랑 같은 기종인 CBR1000RR을 타서 더욱 반가웠던 재훈님 오랜시간 뵙지는 못했지만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전화통화 하느라 사진을 못찍은게 너무 아쉽네요 ㅜ.ㅜ 다음에 같이 블루&레드 깔맞춤 사진 꼭 찍어요.
갈길이 바뻐 재훈님과 급하게 헤어진뒤 .......
김천에 도착하여 만나뵌 라이더분의 팀이 쓰고있는 쉼터.... 바이크와 장구류들을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는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오늘 같이 달릴 CBR1000RR 2005년 형님과 2008년 아우 ... 참고로 제가 나이도 바이크 년식도 형님 이었습니다 ^^
같이갈 또다른 라이더 분의 CBR600RR. 예정에 없던 합류였지만 꼭 같이 가고싶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좀 늦더라도 같이 가기로 결정
이때 시간이 오후 1시경이었죠
TEAM BEAT의 바이크 쉼터. 다들 바이크 옵션이랑 관리상태가 후덜덜 하더군요.
특히 제일 안쪽의 주황색 CBR1000RR은 레이스 머신급 +<>+ 주인분도 실력이 후덜덜한 분으로 지역별 코너 명소에서 찍히는
사진에 자주 등장하시는 인물입니다. 아이디가 많이 특이하시죠 ㅎㅎ
오늘 저와함께 개고생을 하게될 2005년 CBR1000RR... 오늘하루 대전->천왕재->대전으로 총 400키로를 뛰었네요
새로산 샤크 레이스알 헬멧도 테스트겸 기존에 쓰던 알파텐은 집에두고 대신 쓰고 나왔습니다.
벌레빵에 돌빵에 세상에 나오자마자 개고생 ㅜ 장시간 써본결과 결론은 알파텐보단 한수위
드디어 오후 2시쯤 CBR600RR 라이더분 합류하여 출발. 급하게 출발하느라 성함을 못여쭤 봤네요 ㅜ..ㅜ
오늘 투어를 혼자가지 않도록 해주신 김천 라이더 김유진님 늦었는데도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밥까지 대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거리 뛰기전 주유소 들려서 기름좀 넣고 ...
막간을 이용한 프로필 사진 촬영.... ㅎㅎ
CBR600RR 라이더 분도 ...
이때가 오후 2시 30분경 이었는데 날씨는 정말 좋았습니다. 봄날씨 같았어요.
열심히 김천에서 천왕재로 달리는중... 영상은 HD로 감상하세요 촬영은 아이쏘우 익스트림
한번쉬고 열심히 달려 천왕재에 도착했으나 시간은 오후 4시가 다되어 가고...
라이더 분들이 몇분 안계시는데 그마저도 집에가실 준비중 ㅜ
더늦어지면 노면이 차가워서 타기 힘들듯 하여 천왕재를 첫 경험하기 위해 바이크에 올랐습니다.
같이간 CBR600RR 라이딩 모습을 찍기위해 뒤따라도 가보고... 영상은 HD로 감상하세요
타던중 액션캠 배터리가 나가서 바이크에서 내려 사진촬영을 위해 가져온 DSLR을 꺼내 들었습니다.
다들 집으로 떠나시고 남은분이 거의 없어서 사진은 대부분 중복입니다. 후보정은 귀차니즘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때가 오후 4시30분경으로 해가 산봉우리 뒤쪽으로 넘어가던 시간이었습니다.
천왕재에서 5시쯤 출발하여 김천에 6시경에 도착한뒤 바이크가 너무 지저분해서 세차좀 하고 대전으로 출발하니 어두컴컴 한밤중
어두운건 괜찮은데 1시간가까이 쉬지않고 달렸더니 손이꽁꽁 얼어서 마비가 올지경 이더군요 겨울에 야간운행은 아닌듯 싶습니다.
처음 천왕재에서 라이딩 하는 사진을 본후 꼭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은지 거의 10년만에 다녀온 천왕재 후기였습니다.
시간도 없고 날씨도 춥고 체력도 저질이라 사진과 동영상도 많이 못찍었지만 겨울이 닥치기전 뜻깊은 2014년 마지막 코너바리
였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좀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라이더 분들과 좋은추억을 쌓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