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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 망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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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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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 망신은
어물전에도 그놈이 그놈인데 특히나 망신(妄信)을 시키는 놈이 있다고 한다. 고기 같지도 않은 놈이 고기처럼 행세를 하는 모습을 두고 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꼴뚜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어물전에 함께 있으니 고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지만 개체를 따로 본다면 전혀 고기로 볼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나온 말이 어물전에 망신이라고 한다. 꼴뚜기과에 귀꼴뚜기며, 좀 귀꼴뚜기도 있고 또 잘록 귀꼴뚜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투구 귀꼴뚜기를 포함하여 꼴뚜기라고 알려준다. 야! 형님들 나도 형들처럼 짠 소금물 먹고 형들 그늘에서 살았으니 먼발치에라도 끼워달라고 안달하였는데.
용궁의 환경도 예전 같지 않은 모양이다. 온갖 버려진 거물로 헤엄도 못 치는 세상이 되었다. 더구나 냄새도 많이 나고 시야도 가려져서 어찌 된 일인지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눈병인데 인간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려서 오염이 되어 병도 나고 친구들이 죽기도 한단다. 그 많던 놀이터였던 수초(水草)들도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고 한다. 먹잇감이 넘쳐났는데 찾기도 힘들게 되었다. 이집 저 집 다니면서 숨바꼭질도 많이 하였는데 모두가 아! 옛날이여 한단다. 청정지역이라고 그렇게도 자랑하였는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구나.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는데 생각만 하여도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온다. 친구들아 들어보았느냐. 저들이 배출하는 인분(人糞)이며 축분(畜糞)도 맑은 청정 바다에 버린다니 이런 환경에서 어찌 살란 말인지 원망스럽기만 하단다.
그러니 살기 위해서 어쩔 도리 없이 평생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떠나서 먼 바다로 유리걸식하고 있다는 것 아닌가. 무서운 조폭 같은 칼잡이들에게 먹잇감으로 헌납하면서 연명하고 있단다. 언제쯤이나 떠나온 고향을 방문할는지 생각만 하여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목숨 부지하기 위해서 먼 바다로 도망 다니면서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하소연이다. 바로 옆에 커다란 놀이터가 있는데 옛날에는 형님으로 깍듯이 모셨는데 그때가 다시 그리워서 큰아버지로 모시려고 노력 중이란다. 꼴뚝아! 형인 내가 내 앞도 못 가리는 처지인데 너까지 돌볼 여력이 모두 소진되어 한목숨 부지하기도 어려운 처지란다. 너 살길은 너 가 알아서 살아가도록 하여라. 요사이 인간 세상을 바라보니 너같이 어물전 망신을 하는 친구들도 보이니 그쪽에 붙어서 기생하였으면 어떨지 충고하니 알아서 하시게나.
기가 막히는 세상에 살아간다. 세상은 온통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시키듯 세상을 망신 중에 망신을 시키는 자들이 늘려있다. 어떤 자는 법을 전공하였던 자라면서 법하면 나를 따를 자가 없다고 기염을 토하더니 그래서 법위에서 법을 걸레로 만든 자가 있어 사회의 꼴뚜기가 되기도 하였다. 온 가족이 덤불로 꼴뚜기가 되었다. 그 후임에도 역시나 법위에 힘으로 꼴뚜기가 되어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였다. 어떻게 될지는 금방 알 수 있는 일도 외면하고 바통을 또 넘겨주었다. 이자 역시나 마찬가지로 꼴뚜기 가족처럼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 중이다. 또한 암행어사를 임명하였는데 이자 또한 동아줄 앞에는 기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시연하였다니 입에 담기도 내 입이 더러워질 것 같아 입줄에 올리기도 거북한 실정이다. 어찌하여 하나같이 꼴뚜기만 모였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들은 일찍이 순박하고 티 없었던 양민들을 속이고 선동하면서 가면으로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게 하겠다고 중국 마적들의 기관지인 인민일보를 베껴다가 취임사로 대신하는 참사까지 일으키고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았다. 얼마나 어물전을 하찮게 우습게 여겼으면 아무렇게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였을까. 마치 꼴뚜기가 언제부터인지 어물전 주인 행세를 하게 되었다. 그간의 서러움을 한꺼번에 보상이라도 받겠다면서 국제적으로 왕따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 중이다. 아 옛날이 그리워 못 살겠다 하면서 공산주의에 심취하였는데 세상이 뒤집혀 설 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니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김일성 주체 주의라나 뭐라나 하면서 분화되기도 하였다가 지금에는 양다리 걸치면서 이쪽 아니면 저쪽으로 배신을 밥 먹듯 하는 꼴뚜기 세상이 되었다.
꼴뚜기는 누구인가 어물전을 망조 들게 한 원흉이 아니었던가. 역시나 사람 사는 세상에 꼴뚜기도 마찬가지다. 끼리끼리 배신의 도움으로 권좌에 올랐으면 더욱 수신하고 왕도정치를 펼쳐야 할 것인데도 오직 저들만의 치세(治世)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 지지하는 얼간이들과 함께하겠다는데 언제 또 마음이 변하여 배신(背信) 할는지도 모르기에 눈 똑바로 뜨고 감시감독을 하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번 지지하면 죽기 살기 식으로 추종하는 콘크리트 지지 세력의 도움으로 오늘까지 용케도 연명(延命) 하였다고 보인다. 망조(亡兆)는 한순간에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외면한 멍청이들 때문에 불과 4년 만에 탄탄대로를 걷던 나라는 각 분야에서 거들 나고 있는 중이란다.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는 40위권의 나락으로 밀려났다는데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일반 국민들이야 40위권이던 50위권이 되던 무슨 상관이냐면서 보아도 못 본 척하였지만 부동산 대책을 바라보면서 화들짝 놀라 기절초풍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소득 주도 성장이란 듣도 보도 못한 경제정책에 손뼉을 치고 지지를 보냈지만 민초들의 옷을 벗기고 살갗을 벗기는 세금 폭탄에 정신을 조금은 차리는 모습이지만 빙산(氷山)의 일각(一刻) 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무려 23번에 걸친 부동산 대책은 국민의 고혈을 짜내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었던가. 꼴뚜기들과의 암묵(暗默)의 축재(蓄財)를 위한 것인지도 모를 일이 되었다. 이 정부에서 부동산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잡겠다고 하였는데 하도 여러 번 속아왔기에 이제는 기대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국가의 에너지 정책은 하루 이틀에 세워진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수립과 동시에 모래밭에서 건물 세우듯이 하였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성장하고 키워온 원전 정책을 전문가도 아닌 비전문인들로 검토하여 보고하고 바로 포기하였다는 듣도 보도 못한 21세기 자유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 그것도 북쪽에는 원전을 건설하여 주겠다는 약속하였으니 하는 일마다 속이는 일이 국정의 핵심이 되었다. 장관이라는 얼간이는 담당자에게 너 죽을래.라는 믿지 못할 폭력을 행사하면서 권좌에 상납하였다는 소식에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을 보는듯하여 입맛이 씁쓰레할 수밖에 없었다. 공직관은 완전히 땅바닥에 떨어진지 오래라고 하지만 그래도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은 직원들 보자는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도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 나라 그 시대를 알아보려면 공직자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까지 있는데 이도(吏道)는 백과사전에서나 찾아야 할 것 같다. 우리의 공직자들의 면면이 참으로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높은 사람들이 꼴뚜기로 변하였으니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지 가슴 아픈 일이다. 공산주의라는 거대한 괴물을 막기 위하여 70년이 넘도록 투자하고 방벽을 쌓았지만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말았다. 내가 먼저 변하여야 저들도 변한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솔선하여 실천하였지만 저들은 털럭 한 올 만큼도 변한 것이 없다고 하는데도 날만 세면 무엇을 도와줄 것인지에 목숨 줄을 매는 꼴뚜기들이 뒷받침하고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고 한다. 거기다가 구걸하면서 사대하는 곳에서 도와줄 것으로 약속받았으면 또한 군사 동맹까지 하였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제 앞으로 달라고 하면 무조건 주어야 하는 입장이다. 게다가 중국 사람들인 조선족들에게 영주권을 발부하고 정주 조건에 합당하면 지방선거의 유권자로서의 권리도 부여한다고 한다는 정보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주는 특혜는 꼴뚜기들이 벌이는 불평등의 대명사처럼 되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부하직원 성추행으로 낙마하고 죽은 지역의 시장 선거에 양심이 있으면 후보를 내지 않아야 국민에 대한 도리 일진 데 이들에게는 그런 양심 같은 것은 지나는 들개들에게 바쳤으니 찾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말하기도 부끄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세상에 하지 말아야 할 짓을 골라서 한 놈들인데 백배 천배 사죄를 드려도 될동말동한 일인데도 내로 난 불로 취급하고 있다. 국민은 그들 눈에는 안중에도 없는 일이다. 오죽 있다면 집권을 어떻게 이어갈까에 정신 줄까지 놓은 모습이다. 국력은 나락으로 떨어져 버려 태평양에 침몰되었는지 대서양에 가라앉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지금까지 동맹이라면서 외피가 되어 지켜준 덕분에 한강의 기적도 있었다.
단군 이래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는 이야기도 흘러가는 한강물이 되고 말았다. 배신의 결과에 대하여 모든 국민들은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안절부절 하는 입장일 것이다. 국민은 바다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없는 포용력이 있지마는 성나면 감당하기에는 불가항력이 국민의 바다라는 것이 알아야 한다. 끝
2021년 4월 5일 월요일 오후에
夢室에서 法珉 김광수 씀
#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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