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선택의 어려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맹자 형님은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화살 만드는 사람이 어찌 갑옷 만드는 사람보다 인(仁)하지 않겠는가마는 화살 만드는 사람은 오직 사람을 상하게 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갑옷 만드는 사람은 오직 사람을 상하게 할까 두려워하니, 무당과 관(棺) 만드는 목수도 또한 그러하다. 그러므로 직업을 선택함에 삼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선 어떤 형태로든 직업에 종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직업에 종사하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가령 ‘생명을 살리는 직업’이 좋은 직업이라면, ‘생명을 죽여야만 사는 직업’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반드시 종사해야 합니다.
아무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이른바 ‘살리는 직업’에 종사하면 좋겠지만, 죽여야 사는 직업도 존재합니다. 요즘 세상에 널리 알려진 유튜브가 있습니다. ‘가세연’입니다. 여기서 활동하던 김세의와 강용석, 김용호는 이른바 ‘폭로 전문 유튜버’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김세의와 강용석은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받았고..
김용호는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살리는 직업도 수없이 많은데.. 실존주의자들은 주장합니다. 우린 모두가 의지와 관계없이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라고. 때문에 우린 항상 ‘선택’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언제나 공평합니다. 선택하고 행한 만큼, 고스란히 돌려받는다는..
죽이는 직업보다 살리는 직업이 좋은 이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