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1일~ 2월 1일
일출을 기대 했으나 흐린 날씨로 불발
해변을 거닐고

캠핑 트레일러도 자세히 보고(6개 동이 다 다름)

오늘은 노추산의 모정탑을 가기로 했다.
가기 전 1박2일이 너무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 저녁이 35년만에 슈퍼문에 개기월식 불루문까지 볼 수 있다니 더 머물자고하고 하루 더 연장 신청 후
가는 길에 본 돼지 바위
돼지 두마리의 바위가 신기하다.

가다가 이쁜 정자가 보여 잠시 머물고

얼음 얼은 계곡에도 내려가 보고

드디어 목적지 도착
생각보다 멀어서 보라돌이님이 허리도 아픈데 장시간 운전으로 수고를 너무 많이 했다.
고마워요.

모정탑의 사연
따져보니 생존했다면 이 분은 나보다 4세 많은 73세
아까운 26년의 세월을 탑 쌓는것보다 자기 계발로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탑이 즐비한 길
모종탑으로 가는 솔길

가면서 셀카도 한방

알싸한 선선함을 즐기며 가는 길


드디어 차순옥 여사님이 쌓은 모정탑길로 들어섰다.

와1
정말 대단하다.


얼음위에서 미끄럼도 즐기고

할머니가 사시던 집의 모금함에 돈도 넣고 - 복 받을껴


이곳 사는 사람이 모정탑에서 5분밖에 안 걸린다고 한 길을 30분이나 걸려서 도착 한 오장폭포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멋지게 서 있는 바위도 한컷

예상치 못한 긴 여정에 점심이 늦었다.
그러나 그리도 원하던 감자옹심이를 직접 강판에 갈아서 나온 이 음식으로 모두 대 만족
분명 1/N이라 했건만 삼정님이 반칙을 하며 계산을 하니 - 고마워요

돌아오는 길에 보라돌이님이 사 온 딸기
수경재배로 씻지 않고 먹어도 된다는 딸기
다 먹고 또 먹고 싶다고 또 사오고 - 에구 돈 많이 썼네.
우린 덕분에 잘 먹었지만 걱정되유 당 수치땜시

늦은 점심을 먹었기에 군만두와 쑥개떡으로 저녁을 해결하며
슈퍼문 볼 기대가 컸건만 안개와 구름이 자욱

너무 흐릿해 잘 안 보이다가 드디어 안개가 살짝 걷혀 흐릿한 월식 모습 찍어본다.

자정이 넘어가니 하늘이 맑아 슈퍼문을 볼수 있었다.

새벽까지 대화를 이어가다가 아침을 맞아
7시 38분에 본 일출

어제 남은 밥과 배추된장국, 그리고 보라돌이님표 간장게장으로 아침을 먹고
아쉬워하며 2박 3일이 이리도 짧다는 이야기
그리고 또 많은 대화 후 11시 체크아웃
주차장에서 안녕을 하려는데 바다 앞에 이쁜 커피솦에 가자는 말에 모두 오케이~~

여기 오자고 할때 내가 사는걸로 조건을 걸었건만
길~ 나그네님, 자기가 번짱이니 번짱 말들어야 한다면서 카드를 막 밀어대니
오메 기죽어
치사하고 더러워서 담 번개는 내가 친다 씨~~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며 집으로 가야하는 아쉬움 달래고
고양이똥 커피(르왁)까지 맛보고


사천진 해변을 돌아본 후






정오 무렵 바이바이
점심 먹기는 부담이 되고
졸음 방지도 될겸 간식 몇개 사서 먹으면서 인천에 4시무렵 도착

오카리나앙상블에 가서 연습 중
허걱~~
1월 31일까지 강사 수업안 업로드 해야하는데 오늘이 2월 1일?
안했네 어쩌나?
혹시나 하고 구청에 전화를 하여 강원도 가서 못했다고 담당공무원에게 사정을 말하니
오늘 6시까지 하면 된단다.
오카리나 7일에 있을 연주 연습 한다는데 딱 한번 연습하고 집으로 줄달음.
연수구청 홈페이지 들어가 강사 수업안 업로드하고 휴우~~ 가슴 쓸어내린다.
놀러 다니느라고 5일간 힘들게 강좌 들었던 것 꽝 될뻔 했네
함께한 5명의 친구들
함께 해서 즐거웠고 행복했어요.
다음에 또 봐요.
첫댓글 파워맘님, 이번 여행도, 사진으로나마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사천진 해변의 바닷물 색깔이 참 곱네요. 말로만 듣던 고양이 커피(루왁)까지 맛보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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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만에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있다고 해서, 밤하늘을 보니, 아파트 건물 위로 희미한 개기월식이 마치 초승
같이 떠있어서, 
스러웠었지요. 망치매운탕, 군만두, 쑥개떡, 딸기, 루왁(사향고양이똥 커피) 등 맛난 먹거리에 군침이 도네요. 그 바쁘신 와중에도, 여행후기를 올려주셔서, 대리만족을 시켜주신 파워맘님, 고마워요. 꾸뻑 
안개로 개기월식을 제대로 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나중엔 날이 좋아져서 슈퍼문도 보고 일출도 보았으니 그걸로 만족이지요.
해와 달은 다음에도 뜨니까요.
월식은 19년 후에나 온다는데 그때 볼 수 있으려나?
맨날 부러워만하고 있네요. 덕분에 겨울바다의 낭만도 맛보고...ㅎㅎ고맙습니다 역쉬 파워맘..................
어쩌나?
전 밀향님이 부러운데요.
갖고 싶은 농막 척 마련하고
그것 꾸미느라 바쁘고한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