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 어기면 국가대표 박탈'… 배드민턴협회, 새로운 규정이 알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협회의 정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시키는 규정을 새로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가 품행, 성격 등이 단체생활에 맞지 않으면 최대 2년까지 자격정지 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9일 JTBC가 보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워 추가된 '국가대표 대상 제외 기준'이다. 협회의 정당한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시킨다고 적혀있다. 또 한 차례 어기면 6개월 미만 정지인데, 세 차례 이상 어기면 1년 이상 정지로 영구 박탈까지 가능하다.
'정당한 지시'란 자의적 기준으로 협회 눈 밖에 난 선수를 잘라낼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이 조항들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공개적으로 협회와 맞붙은 안세영 선수의 경우, 이런 조항을 근거로 쉽게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시킬 수 있다.
협회는 국가대표를 뽑는 방식도 변경했다. 원래는 대회 성적 90%, 평가위원 점수 10%였다. 하지만 변경한 규정은 평가위원 점수를 30%로 끌어올렸다.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3년 전 10%로 낮췄던 건데 이를 다시 끌어올리면서 선수들로서는 협회 눈치를 더 볼 수밖에 없게 됐다. 한 배드민턴계 인사는 "안세영을 겨냥한 규정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안세영이 올림픽 메달을 어렵게 쟁취한 후 배드민턴 협회의 부조리를 일부 폭로 한 후 배드민턴 협회가 요즘 며칠 사이로 부랴부랴 규정을 새로 고치거나 새로운 규정을 집어넣으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한마디로 말해 인면수심의 작태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의 국력을 드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체육 선수들의 뒷받침을 위해 있는 협회들이 선수들에게 제 역할을 못하고 있으면서 문제가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은 수없이 문제가 들었났다가 며칠 있으면 다시 잠잠해 지곤 했는데 이번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이후 체육계의 비리를 발본색원하여 수많은 체육인들을 위해서라도 또 국가의 중흥을 위해서라도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항상 기득권 세력들에 묻혀 용두사미 식으로 묻히곤 했는데 이번 만큼은 정부도 적극 나서서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문제를 제시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배드민턴 협회의 정관을 보고 체육인들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고 있다는 구석이 1도 없는 내용들에 아연 실색 할 뿐이다.
이사직만 40명이 넘는다는 베드민턴 협회의 뻔뻔하고 파렴치한 협회장과 그 관계자들만 보더라도 선수들을 지원하고 선수들을 위한 구석이 1도 없이 오로지 선수들을 착취하기 위하여 모여든 집단 떼거지로 밖에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국가의 중흥을 위하여 체육인들을 더욱 육성하고 지원하여 야 할 협회가 오히려 중간에서 선수들을 혹사하고 착취해 왔다는 증거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배드민턴 정관만 보더라도 파렴치한 내용들이라는 것을 단숨에 알 수가 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안세영의 올림픽 메달은 너무도 감동적이면서도 인간 안세영의 투혼은 대한민국을 넘어 지금 전 세계를 감동 시키고 있다. 같은 체육 인으로서 아픈 다리를 무릅쓴 안세영의 투혼에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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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cca Luker _ Secret Tears(가사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