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고속 터미널이 멀지 않다
버스로는 5 정류장, 전철로는 1 정류장이다
그곳에서 전도를 하여야 겠다고 마음 먹은지는
오래되었는데 실천을 못 하고 있었다.
매 수요일마다 부천 사랑방에 다녀오는데, 터미널을 지나게 된다
오늘 크게 숨 한 번 들이마시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 갔다
표를 사고 버스출발 시간까지 기다리는 많은사람들이 대합실의 의자에 앉아 있다
TV를 보는 사람, 핸폰을 하는 사람, 핸폰으로 게임하는 젊은이,
이어폰을 꽂고 눈 감은 사람..... 뭐 먹는 사람...
어느 사람 옆에 앉을 까....... 저 아저씨는 넘 무섭게 생겼고...
저 여자는 쌀쌀하게 생겼고... 저 사람은 조급한 일이 있는 것 같아 보이고...
한 바퀴 돌며 쳐다 봐도 만만한(?) 사람이 없다
"성령님 인도하소서.. 붙여 주소서..."
그냥 빈 의자에 앉았다. 내 고향 춘천행 버스 가까이.
좀 있다가 어떤 나이 지긋한 여자분이 옆에 와 앉는다.
2~3 분이 지나 눈이 마주친다. 웃음 띤 얼굴로
"저..혹시 춘천가세요?" "아니요"
"ㅎㅎ 제가 춘천사람이라 혹시..." "네 .. 전 김제 가요"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이제 한 달 지나면 또 한 살 더 먹네요."
"사람은 나이 들어 다 죽는것, 이제 우리도 준비 할 때가 되는 것 같아요"
말문이 열리기 시작
그 아주머니의 남편이 암 수술 했는데,
검진 받기위해 병원에 왔다 가는 길이라 하며 앞 자리를 가르킨다.
젊을 때 그렇게 펄펄 날았는데, 저 세상으로 갈까봐 불안하다며 쓸쓸한 얼굴이다.
"오 ~ 성령님 제 입을 주장 해 주세요..."
저 세상이라는 데는 천국과 지옥 밖에 없는데, 천국으로 가셔야지요.ㅎㅎ
저도.....(좀 과장되긴 했지만, 나의 이야기를 간증처럼 한 참하고) .....
붙잡을 데는 예수님 밖에 없드라구요.
예수 믿으셔야 됩니다.
교회 다녀 보세요. 많이 깨달아지고, 아직 안 믿었든걸 후회하실거예요.
글구 예수님은 죽은자도 살리시는 분이시니, 우리가 기도를 해야지요.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 예수님께 맡기는 거예요. 예수님이 내게 맡기라 하셨어요
남편 분도 더 건강해 지실 거예요.
혹시 자녀들도 교회 안 나가시나요?
시누의 남편이 목사님이시란다.
가끔 교회 나오라고 전화를 하신다는데....... 할렐루야
고개를 끄덕 끄덕이시며, 전화오면 못 이기는 척 나가 보겠다며 약속의 손가락을 걸고
두 분은 버스를 향해 대합실을 나가셨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저분들의 마음이 식지않게 하옵소서....."
다시 그 자리에 처녀 같은 주부가 친정 아버지와 동행.
"따님이신가 봐요? 아직 결혼 안 한......"
아버지 = "애들이 둘이나 있는데요"
"네 ~ 넘 예쁘세요"
젊은 주부 = "어머 실내에서도 이 나무가 잘 자라네"
"저는 나무들 보면 하나님 계신 것을 알 수있어요"ㅎㅎ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처다 본다
"나무 마다 뿌리를 땅에 내려 물을 빨아 올리는 것은 다 똑 같은데
어느 나무는 사과를 , 어느 나무는 호두를, 어느 나무는 포도를..."
"넘 신기하지 않아요?, 하나님의 창조가 넘 넘 위대 하세요"
"성경에 하나님 계신 것을 부인하지 못 할 것은 자연을 보고도 앎이라
라 하셨어요"
그것보다도 우주를 보면 정말 너무 신기해요.
태양계를 보세요. 태양을 중심으로,수 금 지 화 목 토.... 행성들이
서로 부딧치지도 않고 돌고.... 그 행성을 중심으로 도는 위성들이 또 있고..
태양계는 어느 한 은하계에 속해있으며, 손 바닥만 한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고,
우주에는 그런 은하계가 하도 많아 지구의 관측기구로 셀 수도 없다는 것.
그런데 그것들이 모두 움직이고 있다는 신비,
태양은 은하의 중심을 향해 돌고있는데 그 속도가
1초에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는 속도이니 와 ~
젊은여자, 한 눈 하나 팔지 않고 날 쳐다보며 듣고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안 믿을 수가 없어요.
다른 어떤 신?도 우주를, 자연을 내가 만들었다 라고
하는 신이 없잖아요. 하나님 만이 말씀으로 창조하셨다고 하셨어요.
성경 읽어 보세요. 성경엔 좀 황당한 이야기도 있어요.
근데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다 그렇게 하실 수 있는거예요.ㅎㅎ
우리가 살아 있는동안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천국에 갈 수도있고
지옥으로 갈 수도 있다. 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어요
예수 십자가의 구원을 믿으셔야 해요.ㅎㅎ 믿음으로 구원 받거든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셨으니, 목사님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어보세요.
가운데 앉아 듣기가 민망했던지, 그녀의 아버지는 저 편 의자로 가셔서
딸을 이쪽으로 오라고 몇 번 부르는 것 같았는데 그 딸은 꼼짝않고....ㅎㅎ
오늘 4명에게 복음을 전 했다. 한 시간 반이 지났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기쁨의 기도를 드렸다
확실 한 것은 그 딸.
진지하게 듣던 그 30대초반 여자의 얼굴이 지금도 생생하다.
분명 마음에 변화가 있으리라 믿는다
예언의 은사가 있다면..... 더 좋겠는데....
주님 ~ !! 주님의 음성 듣기를 원 합니다.
나의 부족한, 정결 거룩 집중을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첫댓글 아주아주 잘 하셨습니다.내가 주님이면 ,100점 만점에 200점!
전도를 한다는것 ,그것도 모르는 사람에게...,이거 쉬운것 같지만 절대 쉬운일 아닙니다.
확신과 믿음이 없으면 그런 배짱도 없어 진답니다.
우리 순종님의 모습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며 지금 말씀하고 계십니다.귀에다가 속삭이듯,
아주 아주 예쁜 나의 신부는 바로 나를 증거하는 것인데 네가 바로 그로구나.하시며 안아 주십니다.
곧 직접 음성도 듣게 될줄 믿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반장님 감사 감사요... 댓글을 읽는데 방언이 막 나오네요. 음성도 곧 듣게 될 줄 믿습니다. 유명하신 반장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습니다. 금가루와 다아아몬드 넘 쇼킹한 이야기 기억합니다.
순종 권사님!일지 기다리다 제가 그만..,ㅎ...주님께서 우리를 향하신 지상명령이 복음이잖아요...잘하셨습니당...예언은사 없어도 오직 성경말씀이 예언이고 주님의 말씀이기에 말씀으로 복음전하면 됩니다..와우 백점이네요..여기다가 영접기도까지 따라하게 하면 더 완벽^^...이제 거두시는 분은 주님이심..와우~~박수를
반장님 우리 반장님, 늘 제 곁에 계셔주시리라 믿고... 반장님의 일지에서 친척분을 차 속에서 방언 받게 하셨던 그 이야기 듣고 저도 전도하기로 맘 먹었답니다. 영접기도는 속으로 주저주저 하다가....그만. 그 곳이 차 시간 기다리는 곳이라 ... 그 분이 어색해 할 것만 같고...ㅎㅎㅎ 변명인가 ㅎㅎ
제가 부담을 주었나용..ㅋ...그렇다면 죄송해요...너무 잘 하셨습니다...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렇게 순종하시는 울 권사님 다시한번 홧팅!!!최고 이십니다..^^
오우! 순종님 역시 순종님이시네요. 하늘 아버지도 기뻐 하늘에서 잔치하셨을 것 같아요. 그 아름다운 복음을 전하려 우리 주님이 이땅에 오셨는데 그 진리를 순종함으로 나아가시니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은사 없어도 가장 소중한 그것 주님의 품안에서 주님의 자녀로서 사는 것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 닮아가고 주님 발자국 따라가는 순종님!
귀하십니다.
주님의 눈물도 넘 좋았는데 생명나무는 넘 넘 좋습니다. 이기는 자에게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하리라. 우리 모두 이기는 자 임에 틀림 없고, 파숫군이며, 용사로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국성연 모든가족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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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사모님 늘 멀리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달콤한 말씀에 입이 헤 벌어지니... 쯧쯧. 전 언제나 사모님 앞에선 어린아이....... 아직도 철이 안 들었습니다. 이렇게 마음 먹은 일을 계속해야 되는데 벌써 게으러지고 있으니.......
권사님 대단하세요...저는 안면불식의 사람에게 복음을 꺼내놓기가 너무 어렵던데...
지헤롭게...그리고 인자한 목소리로 하시니 금방 듣는 자들이 반응하실 것 같아요...
그 날 뿌린 씨앗이 꼭 열매맺길 기도합니다... 축복해요권사님
전심님, 방가 방강요. 전 어제 컴이 말을 안 들어서, 기도에 불참, 중보도 불참........ 전심님 처럼 말씀이 내 안에 전부 녹아들어가 있다면, 전도 할 때 넘 좋을텐데..... 전심님이 부럽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차고 넘치는 순종님 .. 그사랑이 넘쳐 모든자들에게 그사랑을 부어 주십니다 전도의 상이 가장 큽니다 ..*~ 한영혼이 올때마다 천국의 잔치가 일어 납니다 순종님 때문에 천국의 나팔이 크게 울릴것입니다 ..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삶을 살고 계십니다....*~~.. 축복하고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반장님 첫 대면부터 이렇게 칭찬을 들으니 송구스럽습니다. 반장님의 그 열정을 빨리 닮아야 되겠는데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니 반갑습니다. ^^* 순종님의 이름이 그냥이 아니군요. 순종님처럼 때를 얻든지 아니얻든지 성령님의 도우심과 함께 전도함을 실천해야겠습니다. 할렐루야~~~~
온유겸손님 이렇게 누추한 저의 방을 방문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온유겸손! 주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성품을 늘 사모하고 소유 하시는 그 모습을 저도 따라갑니다.
참 순종반장님 마음은 복음의 전사이십니다 머리숙여 꾸법 씨를 뿌리셨으니 언젠가는 싻이 나고 잎이 올라와 하나님께서 열매 맺게 하실것입니다 상랍니다
목사님의 행하심과 저를 비교 하겠습니까 ! 이렇게 창찬 해 주시니 넘 부끄럽습ㄴ디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