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소 : 까르르스타 대림점
생각하고 있던 씨푸드레스토랑 자리에 새롭게 오픈하는 것이 마침 돌잔치전문업체 라기에 알아보기 시작했다.
까르르스타 대림점이 10월에 오픈예정이고 그때는 인테리어 진행중이었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었다.
홍대점에서 상담을 받고 새로 오픈하는 점의 장점인 깨끗함과 기존의 점들보다 더 나을거라는 기대감...
또 엄청난 오픈행사의 혜택으로 큰 고민없이 예약을 했다.
오픈 후 시식...가장 중요한 음식맛. 괜찮았다.
다른곳과의 차별화 되는 점은 메인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뷔페가 있다보니 간단한 요리가 각 자리에 서빙이 되어진다.
인테리어 각자의 취향이 다르겠지만...넓직하고 깔끔하니 좋았다.
난 5개의 홀 중 하나뿐인 전통홀 수려한홀을 택했다.
돌상의 위치가 모든 좌석에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는 애로사항을 안고 있었지만...
그 자리쪽에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크게 걱정스럽지는 않았다.
뭐니뭐니해도 중요한 건 돌잔치 당일의 상황이다.
11시30분 1부 진행이라 아침일찍 까르르스타 안에 입점해 있는 미용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난 선착순이벤트로 무료진행이었다^^)
메이크업실장님(?)도 그곳에서 돌잔치 하신 아기엄마시라 더 새심히 편하게 잘 해주시고
행사중에도 직접와서 다시 손봐주셨다.
함께 공간의 쓰고 있는 배틀한복에서 포토용 무료돌복도 골라놓고..
우리가족은 가지고있는 한복을 입어서 가족한복을 대여하지는 않았지만..
배틀한복의 한복과 드레스들이 일단 예쁘고 오픈점이라 깔끔했고 관리도 잘되어진 느낌이라 좋았다.
전통홀의 돌상배경이 오픈때는 좀 덜 예쁘다는 의견들이 좀 있었던 거 같았다.
추후에 투표(?)로 결정된 현수막으로 한결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
돌상패키지에 포함되어있던 이벤트진행...
"장비"팀장님. 사전미팅에서 우리가 원하는 걸 꼼꼼히 체크해 주시고 그대로 잘 진행해주셨고...
전통돌잡이라 채원이가 관심없어할 걸 대비해 미리 잡아보게 리허설(ㅋㅋ)까지 해주셨다.
만약 안잡음 현대식 장난감으로 바꾸어주신다고 배려해주신건데 다행이도 채원이가 엄마의 워너비 약탕기를 잡아주더라 ㅎㅎ
(참고로 약탕기는 엄마의 간절한 바램으로 엄마가 따로 준비한 것임.ㅎ)
이벤트 진행때 손님들 어색하지 않게 흥겹게 잘 진행해주셔서 집중도 잘되고 다들 재미있어 하셔서 우리도 기분이 좋았다.
돌잔치 끝무렵에 식사를 못한 엄마아빠를 위해 뷔페음식으로 도시락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준비해주시는 배려도 고마웠다.
떡을 우리집으로 다 가져오기보다는 친지분들 나누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일회용용기를 준비해갔는데...
번거로워 하시지 않고 잘 나누어 주셔서 친지분들께 드릴수 있어서 좋았다.
돌잔치 끝난 후 알아서 짐정리해서 한쪽에 놓아주시고 확인시켜주시고 차까지 옮겨주시고...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셔서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2. 스냅사진 : 송엔젤
장소를 예약한 후 그 다음으로 중요한 스냅사진을 알아봤다.
인테넷검색의 후기들을 보면서 선택하게 되었다.
사진분위기도 맘에 들었고 아르바이트없이 손수 작가님께서 촬영, 모든사진 1차보정, 인화사진 2차보정까지 해주신
다는 점이 참 맘에 들었고 공구의 혜택도 볼 수 있어서 금상첨화였다ㅎㅎ
우리 채원이가 조금씩 자주자는 편인데 그날 아침일찍 집에서 나가서 돌잔치진행전까지 잠깐밖에 못잔 상황여서
컨디션이 좋은 상황은 아녔다.
그걸 아시고는 돌잔치전 사진촬영을 예쁘게 나올 수 있는 컷을 딱딱 집어서 채원이 덜 힘들게 도와주셨다.
가지고오신 장난감으로 채원이를 잘 달래가며 촬영해주셨다..특히 "종"이 채원이를 달래는데 한몫했다ㅎ
돌잔치가 진행이 되는 시간에는 사실 사진에 집중할 수가 없다.
따로따로 돌아다니는 엄마아빠를 잘 찾아서 지인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주시고
이벤트선물 받은 사람들에게 가셔서 인증사진까지 찍어주셔서 감사했다.
돌잡이 이벤트가 끝나자 저희 부부를 부르시더니 부부만의 사진도 찍어주셨다.
채원이를 낳아 키우면서 부부보다는 엄마아빠로 살아온 우리에게 그 사진은 남다른 느낌이었다.
묵묵히 여러가지로 배려받고 있다는 느낌에 좋았는데 돌잔치 앞둔 친구도 스냅기사님 참 좋다고 물어보길래
돌잔치가 코앞에 있는 친구라 이미 예약이 되어있어 소개는 해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난 뿌듯했다.
3. 답례품 : 씨엘블루
장먹거리답례품을 하자고 생각하고 알아본 것이 잡곡이었다.
첨엔 보자기포장이 맘에 들었지만... 포장비에 치중하기보다는 잔치집이니만큼 푸짐하게 가자는 쪽에 선택의
기준을 두고 알아봤다. 보통 300g 안쪽의 제품이 많았는데...
일단 내가 원하는 400g의 포장이있었고 항아리모양 용기에 잡곡을 넣고 손잡이 달린 튼튼한 박스에 한번 더 넣어져서
실용성도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두달전할인 등의 할인혜택으로 가격도 만족스러웠다.
돌잔치장소로 직접 배송을 부탁드렸는데..송장번호도 문자로 알려주셔서 확인할 수 있었고 4박스임에도 잘 기재해주셔서
착오없이 잘 받을 수 있었다.
4. 엄마표 전시
엄마표는 엄마의 만족일뿐이라는 생각으로 하지 말자고 생각했었는데..
안하려는 아쉬워 두고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이때아님 못할 거 같은걸로 하기로 했다.
네이버카페 : 슈퍼맘들의 다이어리
일반하트액자보다는 좀 다르게 해주고 픈 맘에 찾다가 넘 맘에 드는 퍼즐하트액자 발견..
고민없이 주문하고 사진골라 보냈더니 금새 시안올려주시고 며칠만에 배송되어 왔다.
네이버카페 : 최강엄마표돌잔치
패러디포스터는 큰관심이 없다가 이 포스터를 보니 귀엽기도 하고 채원이에게 이 즈음에 인기있는 드라마였다고
나중에 알려주면 잼난 추억이 될까하는 엄마만의 생각으로 주문 인화해서 아크릴액자 구입 후 전시했다.
생각대로 넘 귀여운 패러디포스터다..ㅎㅎ
패러디포스터와 같은 곳에서 한 미니대두실물이다.
다른곳보다 가격도 좀 착했고 원하는대로 이니셜에 안내멘트까지 넣을 수 있는 딱 맘에드는 미니실물이었다.
채원이가 넘 귀엽게 표현되어서 볼때마다 웃음짓는 고슴도치엄마다 ㅋㅋ
제이베베
대형베너는 잔치 후 보관의 문제가 있어서 못하겠구 액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니베너를 선택했다. 제작하는 곳이 많지 않아 찾던 중 가격이며 디자인이며 맘에 들어 선택한 곳이다.
사진선택 잘못해서 사진수정하고 이미지크기 조정해달라고 요청해서 또 수정하고 시안수정을 두번이나 그것도 한번은 온전히 나의 실수...귀찮아 않고 잘 수정해주셔서 감사^^
백일이 지나면서 돌잔치 장소알아보며 시작된 돌잔치 준비..
엄마는 아기만 잘보면 되는게 아니란걸...이것저것 해야할 일이 많고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놓여야 한다는 걸..
돌잔치가 결혼식보다 더 힘들다는 걸 알았다ㅎㅎ
난 비교적 많은 걸 준비한 편은 아니지만 많은 엄마들은 같은 맘으로 소중한 아기의 첫돌잔치를 위해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한다는 점..엄마들은 엄마이기에 참으로 대단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