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곡동
지역주민 30여명이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았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먼저 고려인광주진료소 강의실을 찾아 홍인화 상임이사로 부터
‘고려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마을 탐방을 실시했다.
광주일곡도서관이 진행하는 고려인마을 방문은 ‘희망의 인문학, 길
위에서 길을 찾다’ 3차 행사로 고려인과 유대인의 디아스포라 역사를 통해 보는 민족 자유와 독립에 대한 인간 근원을 찾았다.
따라서
일곡동 지역주민들은 광주고려인마을 방문을 통해 잊혀진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고려인선조들의 고귀한 조국애를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을 인솔하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심옥숙(인문지행 대표)는 “고려인마을 방문을 위해 고려인마을 관계자와 접촉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속이 상했었다” 하지만 “고려인동포를 돕느라 정신이 없는 신조야 대표를 만나보니 마음이 풀어지고 동포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일곡동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3회에 걸쳐 ‘집으로 가는 길 인간의 근원에 묻다’를
지하 1층 문화체험실에서 실시했다.
이 행사의 주요일정은 1차 ‘오딧세이의 (집으로 가는길), 2차 ’집을 잃은 사람들‘ 3차 ’역사를 품은 고려인마을 탐방‘ 순으로 진행 민족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고난의 삶을 돌아봤다.
나눔방송: 이막심(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