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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식품업계, 非유전자변형 인증 취득으로 소비자 심리 공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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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5-08-28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송용진(로스앤젤레스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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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식품업계, 非유전자변형 인증 취득으로 소비자 심리 공략 - 유전자변형에 해당하지 않는 식품업체들도 Non-GMO 인증 취득 - - 안전한 음식 선택하려는 소비자 심리 공략한 마케팅 -
□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세
○ 유기농 식품 매출 추이 - 식품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미국에서 웰빙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다소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고 안전한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 유기농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의 디렉터인 그웬돌린 위야드에 따르면, 2012년 이래 유기농식품 매출은 25%가량 증가했으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기농식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음. - 또한 유기농 식품 매출규모는 2014년 390억 달러로 2013년에 비해 11.3% 증가함.
○ 비유전자변형 식품 매출추이 -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 정서가 확산되면서 비유전자변형(이하 Non-GMO) 식품에 대한 선호도와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주목됨. - 현재로서는 유전자변형을 하지 않았다고 주창하는 식품의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는 상황이나, Non-GMO 인증을 부여하는 비영리단체 The Non-GMO Project에 따르면 해당 인증을 획득한 식품의 매출은 2014년 85억 달러로 2012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함. - 특히 포장된 Non-GMO 식품의 경우, 2014년 6월 15일부터 2015년 6월 14일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함. -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유전자변형 제품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인식 때문에 Non-GMO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13년, 대형 식품 유통채널인 Whole Foods Market은 2018년까지 북미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유전자변형 여부를 의무적으로 표기할 것이라고 발표함.
Non-GMO 인증을 취득한 식품의 매출 증가 추이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
□ Non-GMO 인증 획득하는 식품업체 늘어
○ Non-GMO 인증 마케팅으로 구매심리에 호소 -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는 소비자 심리를 공략하고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최근 많은 업체들이 Non-GMO 인증을 취득해 자사 제품이 유전자변형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부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음. - The Non-GMO Project의 Executive Director인 메간 웨스트게이트(Megan Westgate)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해당 인증 취득을 신청한 식품업체들의 수가 이전에 비해 큰 증가세를 보임. - Non-GMO 인증을 취득한 후 업체들은 자사 제품포장에 해당 인증을 표시함. 특히 일부 업체들은 자사 제품이 기술적으로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는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Non-GMO 인증을 획득해 자사 제품 포장에 표시하기도 함.
식품포장에 표시된 Non-GMO 인증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
○ 주요 업체동향 - 소금을 판매하는 Evolution Salt사는 2014년부터 자사 Himalayan Salt 제품에 Non-GMO 인증을 표시함. 과학적으로 소금은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아 유전자변형을 할 수 없음. - 이 업체 헤이든 네이서 대표는 소비자들이 Non-GMO 인증라벨을 부착한 소금을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면서 해당 인증을 취득한 배경을 설명함. - 과일 및 채소 등 정원용 씨앗을 판매하는 Atlee Burpee & Co는 유전자변형 씨앗이 상업화되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 Non-GMO 인증을 취득해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있음. - 조지 볼 Atlee Burpee & Co의 CEO는 수년간 자사 제품이 유전자변형된 것이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문의에 대응하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에서 수없이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이라고 언급함.
Non-GMO 인증을 자사 웹사이트 좌측 하단에 게시한 Atlee Burpee & Co 자료원: Atlee Burpee & Co 웹사이트
- 과일과 채소를 판매하는 Hollandia Produce LP사의 CEO인 피트 오버개그(Pete Overgaag)는 자사 자두와 상추가 너무 보기에 좋기 때문에 이들이 유전자변형 제품인지에 대해 수년간 문의를 많이 받았다고 언급함. - 인터뷰에 응한 Hollandia Produce LP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상추 등 일부 제품에 대해 Non-GMO 인증을 취득했다고 언급하면서, 향후 인증 취득제품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함.
Non-GMO 인증 취득을 홍보하는 Hollandia Produce LP사 웹사이트 자료원: Hollandia Produce 웹사이트
- 채소를 주로 판매하는 BJ's Produce사 관계자는 바질 등 여러 채소에 Non-GMO 인증을 취득한 후 매출이 상승하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언급함.
□ 시사점
○ 식품업계에서 Non-GMO 인증 획득 점점 확대될 것 - 미국 연방정부는 유전자변형 제품에 대해 별도 표기를 의무화하지 않으며 버몬트 주를 제외하고는 미국 내 주정부도 유전자변형 여부 표기를 강제하지 않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Non-GMO 제품의 매출이 늘고 있으며 Non-GMO 인증을 획득하는 업체 수도 증가하고 있음. - 식품업체 관계자들은 Non-GMO 인증이 자사 제품 매출상승 및 기업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함. 인터뷰에 응한 유통업체 바이어들도 Non-GMO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면 더 긍정적으로 본다고 언급함.
○ 국내 업체들, 관련 인증 취득 검토해야 - 유전자변형 여부와 관계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일부 업체들도 Non-GMO 인증을 획득해 자사 제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하고 있음. - 따라서 우리 관련 업체들도 미국 시장 진출 및 입지확대를 위해 관련 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관련 인증 취득에는 제품에 따라 수백에서 수천 달러가 소요됨. - 관련 인증 취득절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참조할 것(http://www.nongmoproject.org/product-verification/)
자료원: 각 업체 웹사이트 및 관계자 인터뷰, Non-GMO Project 웹사이트, NY Times, USA Today, LA Times, WSJ 등 현지 언론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