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리더가 없다
사회에 리더가 없다
리더가 없어
질서가 없다
막달리고 있는
고속도로에
홀로 지친 사람들 잔재
자동차 파편들
사회가 부서져
올바름이 없다
리더라 없어진 사회
질서도 사라진 사회
감사
나 너무 어렵고 힘들어 가끔은 주를 찾았고
나 너무 고단하고 피곤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 같은 주의 씨를 찾았고
나를 모르는 이들에게 나를 알리려고
나를 힘들게 하는 이들에게 나를 알리려고
또한 나를 거짓 증거하는 이들에게 오해의 근원을
부셔 버리려고
싸우지만 좌절하고 낙담하여 쓰러질 때가 많았고
마음을 다하여 정성을 다하는 기도의 소리를 찾는 주님은
내게 한걸음의 길을 두 걸음의 길로 인도하시며
봄 햇살이 따사로움 같이 나의 눈물을 마르게
하시나니 평안이 그 안에서 꽃을 피웠고
남모르게 사랑하던 일들과 꿈들이 하늘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춤추는 그 날개를 퍼득거려 주어
기쁨을 찾았고
아픔의 눈물이 말랐습니다
이젠 기쁨의 눈물이 샘물처럼 솟고 있습니다
한 겨울 봄에게
하늘로 솟는 반가지는 높을수록 잣다
하늘로 솟는 사람들의 마음을 높을수록 깊다
푸른 하늘이 넓은 만큼
한 겨울에 쪼글거리는 마른 잎은 눈 속에서도
표도 나무와 가지처럼 매달려
생명이 길다
어디로부터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겨울 내내 가시 끝에 매달린 잎은
짙은 잎으로 자라나
봄이 꽉 차 오면 연두 빛 마음으로 변한답니다
잣 가지 높은 마음 봄이 여린 마음
모질지 못해 뿌리치지 못하는 것들로부터
지혜와 배움을 얻도록
한겨울 봄에게 고한다
자유 평등 평화
자유야 네가 어디 있느냐
민주주의야 네가 어디 있느냐
나는 자유도 누리지 못하는구나
삶이 고단하고 물질이 없어
각종 회사들에게 보낸 이력서만
우편물 영수증으로 쌓이고
아는 이들의 아우성에
내 자신을 끼어 넣어 보지만
무능도 아니요 지혜와 지식이 넘쳐도
사회가 나를 외면하는구나
평등아 네가 어디 있느냐
법치주의야 네가 어디 있느냐
사랑 받는 자유도 유린당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이들도 사라지게 하는
만남이 평등마저 외면 당하게 하는
얻을 수 없는 평등이 나를 외면하는구나
이 사회가 나를 외면하는구나
평화야 네가 어디 있느냐
주인의식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한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내야 하는
기초생활조차 없는 땅에서
밥 한술 뜨는 평화도 없어 헤매고
자신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기본조차 찾기 어려움
이곳에서 나는 외면 당하고 사는구나
그러나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이 사회에서 살아 내노라
아픔
땀구멍 한 알 한 알에서 피가 솟구치는데
너희들은 그것을 이쁘다 하는구나
나는 목구멍 혓바닥 속에서 피가 솟구치는데
너희들은 그것을 사랑하는구나
애닮은 이네 깃발은 소리 없이
눈밭 쌓인 바위산에서 나무되어 아우성치는구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봄 햇살 같이
사랑합니다 나의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 샘물처럼 솟아
주님 만나서 기쁨이 넘칩니다
사랑합니다 가을의 저녁놀같이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 두 날개로 오르는
주님 만나 기쁨이 넘칩니다
왕의 남자
몸짱이여
밥만 나오면 다 팔아
몸도 팔아
자존심도 팔아
영혼도 팔아
스크린 쿼터
미디어 세계
열광의 관객
몸짱이네
우리 영화
동성애도 고민할까
자존심은 좀 지켜보라
母
어머니 어디에 계십니까
모유를 먹고 자라라고
어머니 젖가슴 볼록
보조개 두 개
바늘에 실 끼울 때 눈이 좋아야 해 두 눈
궁지에 몰릴 때 어깨 품으로 들어가야지 입구
좌우에 한 쌍씩 불어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야지 콩팥
어미니 젖꼭지 두 개 어미 모였어라
정월 대보름
화왕산 억새 태워가
미라지의 불쇼처럼
한국의 라스베가스도 저녁은 황홀했다
한국이 없어져가는 정월 대보름
눈 섶이 하얗게 변할까 봐
잠을 잘 수 없었던 지화로의 옛이야기
사라져 버리고
화왕산 정산 5만평 억새 밭의 불덩이
활활 미국 판 정월대보름이라
부럼 없는 하루 정월 대보름
불특정 다수로 인한 사회적 상황이
정책이 만들어지고 정책이 없어지고 하는 과정에서
사적 사심들이 들어가면 사회적 상황이 더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
좋은 것들은 만들려 노력해야 할것 같고
나쁜 것들은 버려야 할것 같은데
하는 행동들을 보면 자신들의 이권에만 매달려 있는것 같아
좋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좋은 것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