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뎀 이론
‘멜 로빈스’의 이어지는 글이다. 렛뎀 이론을 적용해 자기감정을 건강한 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이렇다. 감정이 고조되는 것을 느낄 때, 내버려두자. 분노, 좌절, 상처, 실망 등 감정이 차오르도록 내버려두자. 그다음 내가 내 반응을 자제하자. 휴대폰을 꺼내지 말고, TV를 켜지 말자. 술을 마시지 말고, 냉장고를 열지 말자. 다른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지 말자. 그냥 감정을 깨닫고 그 감정이 올라오도록 내버려두자.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끝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 사람들이 너무 오랫동안 직장에 머무르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사람들이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고 나면 그 길을 유지하는 이유도 다른 사람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 결정을 내리기가 두렵기 때문이다.
습관적인 비교에서 벗어나기. 그렇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삶이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데 집중하면 의욕을 잃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 이 생각이 자기 실현적 예언이 되어 그대로 이어진다. 자신을 비교하는 습관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 있다. 그 해결은 첫 번째 단계는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학비가 없어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것은 불공평하다. 내 나라가 전쟁으로 분단된 것은 불공평하다. 동료가 승진했는데 나는 승진하지 못한 건 불공평하다. 맞다. 불공평하다. 그러나 인간은 인생에서 각자 다른 패를 받았고 다른 사람이 쥐고 있는 카드도 통제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패를 들여다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쓸수록, 전체 게임의 핵심을 더 많이 놓치게 된다. 당신의 인생에서 누군가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지 않다. 그들과 함께 게임하고 있다. 당신이 매일 타인과 비교하느라 바쁘게 지내는 동안, 당신은 인생에서 중요한 비밀 하나를 놓치고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은 당신에게 더 잘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당신은 승리할 수 있다.
비교가 당신의 삶을 흔들 때, 비교를 영감으로 바꾸는 것이다. 비교는 항상 당신의 스승이다. “성공은 반복 연습에 달려 있다.” 간단하다. 성공하거나 체중을 감량하거나 책을 쓰거나 유튜버가 되려면 매일 아침 일어나서 짜증 나고 불편한 일을 해야 한다.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렛뎀 이론을 사용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을 멈추고, 비교를 유리하게 활용하자. 다른 사람이 성공하도록 내버려두고 그 성공을 자신의 여정을 위한 연료로 활용하자. 다른 사람의 성공은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증거다. 영감을 행동으로 옮겨 당신이 마땅히 누려야 할 놀라운 인생을 만들어 내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어른의 우정 터득하기. 우정은 생겼다가도 없어진다. 스무 살이 넘어가면서 성인의 우정을 이어 나가기가 어려운 이유는 우정이 단체 스포츠에서 개인 스포츠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이다. 멋진 우정을 가능케 하는 세 요소는 근접성, 타이밍, 에너지다. 가벼운 친구가 되려면 74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가까운 친구가 되려면 200시간 이상을 함께 보내야 한다. 성인은 흩어져서 갑자기 다른 시간표대로 살게 되었을 때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가 어려운 이유다. 타이밍이 우정에 미치는 영향은 직장 동료와 우정에서 두드러진다. 직장 동료는 모두 서로 다른 인생의 단계에 있다. 즉 인생에서 40년 이상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동료 대부분이 당신과는 다른 삶의 단계에 있다는 뜻이다. 에너지는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 때로는 좋아지거나 나빠진다.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는 다른 사람에 대한 수용, 친절, 존경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집착하는 것이다. 인생의 한 단계에서 친한 친구였다고 해서 다른 단계에서도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줄어드는 진짜 이유, 한순간의 질투로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연락이 끊겼다면, 행운을 빌어 주자. 인생 최고의 우정을 만드는 법. 딱 1년만 노력하기다. 1년은 묵묵히 투자하고 먼저 다가가기 습관으로 주변 사람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자. 그리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칭찬하라. 상대방에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지나치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네라. 기대하지 말고 다가가라. 공동체를 찾아 교류하라. 내가 하자라고 말하면 자신의 사회생활을 책임지고, 먼저 연락하고, 일을 주도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런 우정을 쌓을 수 있다. 이제 기다리는 대신 만들기 시작할 때다. 인생의 최고 우정을 쌓고 당신에게 행복을 주고 도움을 주는 공동체를 만들자. 앞으로 더 많은 웃음과 추억을 만들고 놀라운 모험을 경험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이 먼저 다가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먼저 다가가기만 하면 된다.
변화를 위한 동기부여 하기. 인간은 마음이 끌려야 바뀐다. “다른 사람이 변화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동기를 부여해야 하나요? “답은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변화하고 싶다고 느낄 때만 변한다. 상대방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것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 심각한 것은 누군가에게 변화를 강요하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원망과 거리감, 긴장감만 느낀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변화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당신 자신을 더 잘 돌보면 좋겠어. “라고 말함이 낫다. 변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분명한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얘기를 해주거나, 월급이 많아지면 결제가 풀리는 얘기나, 소파에 앉아 비디오 게임만 하면 먼진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얘기나, 간호사가 되려면 간호학교에 가야 한다는, 뻔한 사실을 당신이 모르고 있다는 듯이 말하는 것이다. 일찍 일어고, 술을 줄이고, 체육관에서 창피함을 느끼고, 새로운 식단을 시작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것이다. 담배를 끊는 것도, 과소비하는 사람이 예산에 따라 소비하는 것도 힘이 든다.
다 큰 성인은 마음이 움직여야 변화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기분 좋은 쪽으로 움직인다. “우리는 평생 물살을 거슬러 오르고 있는 겁니다. 동기부여 회로를 이해하는 대신 맞서 싸워 이기려고 하지요,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자신은 예외라고 생각한다. 내 남편이 과체중이고 계속 앉아 있지만, 심장마비에 걸리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내 친구가 담배를 둬 갑 피우면서도, 자신은 폐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는 이유다. 당신이 직장에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면서 설렁설렁 일하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리라 생각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당신이 ”이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헤어질 거야.”라고 말해도 당신의 배우자가 믿지 않는 것이다. 압박은 저항을 부를 뿐이다. 우리는 각자의 타이밍이 있다. 이제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싶은가? 나는 당신이 직접 알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관계의 대치 상태를 해결하는 ABC 루프. 이 도구는 당신이 주변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쉬운 공식으로 만들어졌다. A. 사고한 (Apologize) 다음 개방형 질문한다. B. 물러서서 ( Back off) 그들의 행동을 관찰한다. C. 계속 변화 (Change)를 보여주고 발전을 축하한다. 대화하기 전에 왜 짜증이 나는지, 왜 그것을 바꾸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5 Why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A 단계는 ‘사과’한 다음 개방형 질문을 한다. B 단계 ‘물러서서’ 그들의 행동을 관찰한다. C 단계 계속 ’변화’를 보여주고 진전을 축하한다.
힘들어하는 누군가를 돕기. 구하려 할수록 더 깊이 가라앉는다. 문제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 대부분이 그 사실을 숨긴다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 앞에서 마약을 하지 않고 당신에게 거짓말을 한다. 직장에서는 씩씩한 척하지만, 사실은 우울증으로 힘들어한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 가장 큰 문제는 일이 대단히 심각해질 때까지, 어느 정도 힘들어하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구원에 관한 가혹한 진실의 예를 보자. 상대방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책임감 없이 돈을 낭비하고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성인에게 돈을 주는 것은 묵인에 해당한다. 묵인은 어젯밤에 술을 먹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감싸 주는 것, 화를 내는 배우자를 위해 변명하는 것,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돈, 말, 행동으로 상대방을 묵인해 주면, 그들의 독립성을 키울 수도 없고 치유도 방해가 된다. 그들은 고통과 빚, 실패는 계속될 것이고 결국 당신도 똑같이 고통스러워질 것이다. 당신의 도움이 상황을 쉽게 만들어 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들이 회복과 자기 개선을 더 어렵게 만든다. 그 때문에 성인의 치유는 당사자가 시작해야 한다. 그들이 인생에서 배우도록 내버려두어라.
때로는 도와주려는 마음이 치유를 방해한다. 중학생 딸이 불안증세로 한밤중에 혼자 있고 싶지 않다며 잠에서 깨곤 한다면, 어머니 방에서 재울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실수다. 불안감을 더 어렵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딸은 계속해서 부모 방으로 내려왔다. 딸을 자기 방에 데려다주고, 침대에 눕혀주면 딸이 울며 애원할 때는 괴물처럼 느껴졌다. 닷새가 걸렸다. 아이를 위로해 주고, 안아주고 함께 계단을 올라가서 아이가 피하고 있는 문제를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잠들 깨까지 곁에 있어야 했다. 당신은 누군가 나서서 구해 주면, 그들은 힘들어질 때마다 당신이 해결해 줄 거라고 기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들이 당신과 함께 매 순간, 매일, 인생의 힘들고 무서운 일을 마주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올바른 방법으로 도움을 주는 법. 힘든 식간을 보내는 성인을 도울 때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는 돈을 어디에 쓰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누군가 힘든 시기를 극복하도록 경제적 지원을 하고 싶다면 지원 조건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조건 없이 돈을 주면, 원망만 사게 된다. 돈은 선물이 아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무조건적인 경제적 지원은 아니다. 당신은 사람에게 사랑과 수용, 연민을 빚지고 있지만 돈을 빚지고 있지는 않다. 누군가 치료를 거부하고, 일자리를 찾지 않고, 수업에 참석하지 않고,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거나 회피하는 행동을 하는 데, 경제적 도움을 준다면 당신 문제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조건 없이 주는 돈은 묵인이다. 다 큰 성인은 ’구제‘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2025.11.06.
렛뎀 이론-2nd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비즈니스북스 간행
첫댓글 防下와 같은 뜻인가요?
집착은 금물인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렛뎀이론
이쯤의 나이에서 수긍도..감동도..
작은각오도..하게 만드는
너무 좋은 이론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