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코엑스를 돌아다니다가
갤럭시탭10.1 시연회 하길래 만져봤습니다.
만져보고 소감 그대로 말하겠습니다.
한마디로 갤럭시 탭 1의 재림 된다에 제 500원 겁니다 ㅡ,ㅡ:::
아이패드 시리즈랑 너무 비교됩니다.
저는 갤럭시 s2에 너무 놀라서 진짜 대만족하고 삼성 여기까지 발전했구나 감탄한느 수준이었는데
갤탭 10.1 만져보고 다시 너무나 실망했습니다.
일단 첫번쨰 문제는 속도 , 알아보니 안드로이드가 탭 계열에 최적화에는 최악인데다가,
쓰인 cpu가 갤s2랑 다르더라하더군요 테그라라는 cpu가 탭에 들어갔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속도가 정말 답답합니다.
갤s2 보다 뒤에 나온 제품인데, 어찌 갤s2 발끝에도 못미치는 속도를 보여주는지 이해를 못할정도입니다.
속도도 문제지만 터치감도 최악인데, 갤s1수준이랑 별 다를바가없습니다 이건, 왜이리 답답하지라는 생각이듭니다.
아 물론 인터넷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는 일반 컴퓨터처럼 구성이 되어 있어서 그건 좋은거 같습니다. 탭이 있어서 , 여러창 띄어 놓았을떄 바로 인터넷 이동이 가능한거 같더군요.
그렇지만 화면이 아이패드에 비해서 좀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도 있었고,
그리고 영화 화면 해상도 구성도 ,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구요.
물론 갤패드의 장점은 플래쉬 재생과 인코딩이 필요없다는 점이 크고, 게다가 이번에 dmb도 된다는점도 잇지만
패드 전용 어플이 애플에 비해서 딸린 상황에서 하드웨어가 갤s2 수준처럼 못 끌어올린다면 뭔가 판매가 이번에도 지지부진할거 같더는 느낌이 드네요. 아이패드를 만져볼떄나 갤s2를 만져볼떄는 미친듯이 아이패드와 갤s2가 사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좀 뭐랄까요 많이 실망했습니다 ㅠㅠ
갤탭 10.1이 좋으면 좀더 지금 돈 모아놔서 한꺼번에 아이폰 + 갤탭 10.1 생각하고 있긴 있엇는데
, 핸폰은 갤럭시 시리즈 알파 아이패드로 가야할꺼 같다는 느낌이네요
첫댓글 7인치가 태블릿에 적합하다더니 왜 10.1을 탭한거냐???
다들 하는말이 차라리 넷북에 가깝다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갤탭 7인치는 뭐 가격이 내리고 진저업 되면서 오히려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던데.....패드와 동시 사용자들은 오히려 갤탭 7인치를 더 쳐주기도 한다죠...
10.1은 좀 비싸도 엑시노스로 나왔어야 했는데 말이죠....테구라라니...
인코딩 안해도 된다는거는 장점이 안되죠.
안드로이드 계열은 갤럭시 10.1보다는 HTC의 플라이어를 밀면서 7인치를 대세로 끌고 가야 할 것 같은데... 회사의 규모 때문인지 플라이어는 영 주목을 못 받네요.
플라이어는 허니컴이 아니라서 당연히 안밀어주죠...
일단 테그라 땜시 대박은 힘들겁니다.
22222222도대체 왜 테그라인지 이해불가요. 8.9는 엑시노스라는 소문이 있던데.....
갤2의 인기때문에 엑시노스 물량 구하기가 힘든가봐요.. 또 애플 A5 만드느라 엑시노스 물량을 더 늘이지도 못한다네요...
팹 캐파 부족으로 엑시노스 대신 테그라를 썼다는..
저 정도 레벨에서 겨루는 것만해도 대단x10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몇 번 만져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기계에 마케팅비를 들이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됩니다. 기존에 나왔던 갤럭시탭의 경우는 확실히 아이패드와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사이즈면에서 경쟁력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진짜 졸속이라고 말하면 딱 맞는 제품입니다. 만져보시면 알죠.
일단 테그라2는 h.264 포맷으로 인코딩된 대부분의 동영상을 재생하지 못합니다. 문제는 현재 웹상에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는 거의 모든 동영상들이 h.264의 하이프로파일로 제작되다보니 말그대로 무인코딩으로 돌릴수 있는 영상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결국 인코딩 하거나 소프트웨어 디코딩이 되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깔고 이걸로 돌려야 하는데 싱크가 안맞는다거나 끊긴다거나 하는 현상이 발생할 겁니다.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소프트웨어 디코딩으로 돌리게 되면 발열 및 배터리 소모가 상당해서.. 실제 cpu 성능으로만 보면 엑시노스나 테그라2나 거기서 거깁니다. 오히려 게임 같은 경우는 테그라2쪽이 낫지요.
1080급 동영상을 무인코딩으로 10.1인치 넓은 화면에서 본다.. 라는 광고는 거짓말은 아니지만(그렇게 할 수 있는 동영상들이 분명 있으니까요)실제 사용 시에는 그렇게 할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동영상 감상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한국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성공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sk텔레콤은 전 직원들에게 타블렛을 지급했다네요. 페이퍼리스 오피스 환경을 구축한다고... 아이패드2, 갤럭시탭10.1, 줌 등등 나눠 줬다는데.. 우리회산 그런거 안할 거야.. 지금도 전자결재 올리고 종이로 또 뽑아가서 결재 받잖아? 우린 안될거야 아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