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년전에 사고로 다리 수술을 10번이나 했어요.
마지막 수술을 5년전에 했는데 제 특이한 피부 체질 때문에 살색으로 회복이 잘 안돼요.
많이 흐려지긴 했지만 아직도 스커트를 입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
보이고싶지 않으니까요.
남들이 보면 혐오스럽잖아요. 나쁜 사람들에게 보이면 위험할 수도 있고..;
아무튼!
중요한건 이래요.
제가 지금 호텔리어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호텔리어들이 다 이런 스커트를 입고 일을 해요...
저는 키가 169에 영어와 일본어가 가능하고 이미지도 좋은편입니다..
헌데 저의 이 조건 때문에 아무리 시도해도 채용이 되지 않을까봐 너무 걱정되어요...
호텔에 채용문의도 해봤습니다 (사진 없이)
뻔한 대답을 들었어요.
"남이 봤을때 혐오스럽지 않을정도라면 지원도 못할정도는 아닙니다
일단 지원해 보시면 좋은 경험이 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고 왔어요.
회사측에서야 인재가 넘쳐날테니 저 하나 따위야 지원하든 탈락하든 신경도 안쓰겠지만
저는 아니잖아요.
준비를 하려면 시간과 돈을 투자 해야하는데, 만약에 준비를 마치고 면접을 보는 족족 이 상처 때문에 채용이 되지 않는다면 제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빨리 포기를 해야하는게 맞는거구요
솔직히 저나 저희 가족은 매일 봐서 아무렇지 않은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떤지 정말 꼭 알아야 해서 이렇게 사진 올려봅니다 ...
꼭.
제발 꼭 도와주세요.
보시고 어떤지 꼭 알려주세요
일반적으로는 이정도구요...
치마 그늘을 없애고 더 정확히 보면 이래요.
이건 커피 스타킹을 신은거에요.
규정상 더 진한 색은 못신구요 에휴.
사실 저 위로도 상처가 조금 더 남아있어요
이렇게요.
이게 손님들에게 거슬리긴 하겠지요?...
호텔측에서는 아에 꺼려할까요?....
저 정말 진지하고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다짜고짜 호텔 가서 이거좀 봐달라고 할수도 없구요 ㅠㅠ
제발.
이 사진을 보시는 모든분들,...진심으로 짧은 의견 한줄이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취업 No.1 다음카페, 닥치고 취업
첫댓글 티가 좀 나긴 나는데요. 성형외과 한번 가서 상담받아보세요~
티가 나긴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혐오라고 하기엔 미비한 정도로 보입니다.
저정도 흉터가 업무에 지장을 줄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혐오감이라니요전혀요~~자신있게 지원해보세요~~
흐흑... 감사해요 모든분들 ㅠㅠ 조금 용기가 생깁니다. 성형은 오래전에도 많이 알아봤지만 안된다고 해요. 메이크업을 하고자 치면 매일 그 비용도 어마어마 하겠네요 ㅋㅋ 암튼 넘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보시면 답변 더 부탁드려요~~
지원못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다리늘씬하고 이쁘세요^^ 부럽네요ㅎ 컨실러 요즘 좋은거 많아요 아님 비비나 파운데이션도 요즘 자연스럽고 좋은거 많으니까 알아보세요~연예인들 기미 잡티 점도 다 가려지는게 요즘 세상인걸요ㅎ힘내세요^^ 꼭 되셧으면 좋겟어요^^
ㅎㅎ 호텔에서도 그렇게 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맙습니다!
스타킹신으면 괜찮으실듯 해요~
두장 신어 볼까봐요 흑 ㅡㅜ 감사해요~
혐오스럽지 않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컨실러로 한번 가려보세요 걱정하시 마시구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화이팅 ^^
덕분에 정말 자신감이 자꾸 생겨요~ 감사해요~
스타킹 올나간것 같은 느낌이네요. 흉터제거수술과 메이크업으로 충분히 가려질듯 합니다.
얼른 무릎 흉터도 성형이 가능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