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이 판을 쓴 후 딱 일주일. 8월 2일입니다.
이렇게 이 글이 큰 논쟁과 관심을 불러올 줄 몰랐네요.
조회수가 40만을 넘었고 리플은 8천 개에 육박하며,
추천231, 신고 215…
처음으로 이렇게 논쟁거리가 된 글을 올려놓은 지라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그냥 내버려 두면 시간 지나 잠잠 해지겠지… 생각하며 외면하려 했는데
이건 뭐 더 뜨거워지고 있는 것 같아 이렇게 다시 글을 추가로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판을 가끔 재미 삼아 읽다가 얼마 전 지하철에서 그 봉변을 당하고
이 사건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겠다.. 싶어 올린 건데 별별 의견이 다 나오네요.
욕설을 섞어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아 굉장히 기분을 나쁘게 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예의와 배려심을 갖추며 화장을 하지 말라는 댓글을 달아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어떤 분은 나를 합리화시키며 행동하는 건 이분법적 사고관이라며 절 비판했는데
그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 그 뜻을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그 분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간곡한 어조로 화장을 말리셔서
저도 조금은 그 분들의 관점을 받아들여야겠다 생각하곤 지하철에서의 화장을
앞으로 조금은 자제하도록 해야겠다 결론 지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에서의 화장을 반대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많은 반면,
지하철에서의 화장을 지향하고 하는 분들도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언젠가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 한량 정도는 출근하는 여성분들이 여유롭게 화장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토스트 하나 정도 몸도 맘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직장인 전용 다용도 칸을 지정하도록 제안하면 어떨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허황된 꿈, 혹은 계획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생각을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현실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갑자기 언론이나 법 개정안 중 이런 안건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찬성해주시고 지지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지하철 안에서 화장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이
비교양인의 모습이고 매너 있는 모습이 아니라 손가락질 받았지만
아예 그런 장소를 만든다면 더 이상 그런 비난을 할 필요도 받을 필요도 없겠죠.
마지막으로 제가 선택한 단어 들을 비꼬며 비난한 분들도 계셨는데
그냥 재밌자고 표현한 단어에 그렇게 비웃으며 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얼음공주라는 표현은 감정이 격해지는 상황에서 자제력을 잃지 않기 위해 하는
나름의 마인드 컨트롤입니다. 생각보다 감정을 다스리는 데 꽤 효과가 있습니다.
예쁘다고 착각했다는 그런 생각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데…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며 생활하는 것 비난 받을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 눈치도 없나 하시겠지만 그때는 솔직히 그런 눈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나 자신감을 갖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고 전문가다워 보입니다.
하녀의 마인드 보다는 공주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더 사랑 받고 더 성공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나잇값을 못한다며 심한 댓글을 달으셨는데
나이에 관계 없이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사람은 모든 것이 좋게 보이고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은 못나 보이는 법입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오랜 친구들과 만나면 시시한 장난을 치기도 하고,
부모님 앞에서는 철없는 자식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 번에도 나이에 대해 비난을 하시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이 판을 올린 후 7천 7백여 개의 댓글 만큼 다양한 관점 잘 보았습니다.
관점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인구 수만큼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그런 관점이 자신의 관점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강요할 필요도 손가락질 할 필요도 없습니다.
역으로 보면, 내 관점도 남에게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비난들이 결국 논쟁과 분쟁을 낳고 전쟁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나에게는 옳은 것이 다른 이에게는 옳지 않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지다 못해
물리적으로라도 그 관점이 옳다는 것을 쟁취하려 하기 때문이지요.
제가 너무 멀리 갔나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관점의 차로 인해 갈등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판에서 벌어진 격한 논쟁만 봐도 알 수 있겠죠.
좋은 경험 실컷 했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이 판에 들어오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잘 보며 공감도 했고, 기분도 상했고, 감사하는 마음도 들었고, 상처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판을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니 하나의 흘러가는 이야기일 뿐,
여러분도 너무 이 이야기에 격하게 감정을 풀어내시지 않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요즘 날이 너무 더운데 건강 관리 조심하시고요.
안녕하세요, 30살 조금 넘은 여자입니다.
얼마전 지하철에서 너무너무 열받는 일이 있어서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자주 화장을 합니다.
좀 심할 때는 프라이머(색조 메이크업 전에 기초 마지막 다지기ㅋ)부터 할 때도 있습니다.
20대 초반에는 지하철에서 화장을 한다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었지만
20대 중반부터는 수정 메이크업 수줍게 시작하여
30대에 접어드니 풀 메이크업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예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간혹가다 빤히 쳐다보는 분들이 간혹 계시지만 이내 몇 번 보다가 마십니다.
바쁜 일정에 쫓겨서 어쩔 수 없이 시작하던 지하철 내에서의 풀 메이크업,
이젠 그 시간을 활용하는 게 너무 효율적이라 멈출수가 없네요. ㅠ_ㅠ
한 일주일 전.
그날도 부랴부랴 집에서 씻고 옷만 꿰어 입고 기초 화장(스킨, 로션, 프라이머)만
간단히 한 다음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헐레벌떡 뛰어가
시원한 지하철 속으로 골인 한다음
잠시 숨을 돌려 주변을 보니 도통 자리가 날 것 같지 않아 서서 화장을 시작했습니다.
(자리는 없고 지하철에서 내려야할 시간이 가까워지면 종종 서서도 다 합니다.)
먼저 파우더를 꺼내서 얼굴에 톡톡, 바르기 시작하는데
제 바로 앞에 앉은 50대 후반? 정도의 아주머니가 저를 빤히 보시는 겁니다.
정말, 빤- 히.
저도 자존심이 센 편이라 누가 그렇게 빤히 쳐다보면
바로 아이 컨텍을 해서 '뭘 봐? 뭔데?' 하는 눈으로 같이 쳐다봅니다.
그날도 바로 잠시 그 아주머니와 아이 컨텍을 했습니다.
뭔가 표정이... 빙글, 빙글 웃는 느낌?
그냥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전 그 눈빛을 '호의'로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사실 그날 옷차림도 괜찮았고 제 생김새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해서
그 아주머니의 표정을 '이쁜 아가씨가 화장하는 모습이 예쁘네' 라는
감탄 어린 눈빛이라고 착각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_-;;;;;;; 왜 그랬는지.
그래서 바로 경계의 눈빛을 풀고 다시 거울을 바라보며 화장에 몰입하기로 했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계속 쳐다보시건 말건.
그런데.
너무 빤히 보시는 겁니다.
정말 빤-히.
슬슬 기분이 나빠지면서...
저쪽 건너편 좌석에 빈 자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서 앉을까.. 생각을 하던 찰나,
저를 빤히 보시던 아주머니의 바로 옆자리에도 자리가 났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왠지 계속 쳐다보는게 기분이 좀 그런데... 저쪽으로 가서 앉을까?
아니면 그냥 상관하지 말고 아주머니 옆에 앉을까?
그런데 저쪽에 가서 앉을까.. 생각하자 왠지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ㅋㅋ
아주머니를 피하는 것만 같았고 내가 뭔 잘못을 했다고 피하지? 생각이 들면서...
자존심이 대체 뭔지! 결국 저는 그 아주머니의 옆자리에 당당히!! 엉덩이를 붙였습니다.
아, 근데 그게 화를 부를 줄이야.
제가 자리에 앉자마자
그 아주머니가 기다렸다는 듯이 몸을 제게로 틀면서 물으셨습니다.
"아니, 왜 여기서 화장을 해?"
까랑까랑한 목소리.
그리고 반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질문을 받은 저는
급당황했습니다.
"0_0;; 네?"
"아니~~ 왜 지하철에서 화장을 하고 있냐고."
속으로 저는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말하기 좀 부끄럽지만 '아유 이쁘네' 라든가 '무슨 화장품으로 하는거야' 라는
그런 질문을 받을 줄 알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당혹스러운 질문과 말을 계속 하셨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화장하는 거 아니야~!"
"남들 안보이는 데에서 화장해야지."
"내려서 하라구, 내려서."
"화장실 같은데서 해야지 어떻게 이렇게 남들 다 보는 데서 화장을 해?"
사실 저 화가 나면 금방 최고점을 향해 분노가 끓어오르는 O형 여자입니다.
꼭지 돌면 얼굴 완전 돌변해서 상대방 후벼파는 독설 장난 아니게 하는 다혈질입니다.
하지만 상대는 저희 어머니같은 나이대의 50대 후반 혹은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였고 그 상황은 너무너무 당황스러워서
간신히 한 마디밖에 입 밖으로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괜찮아요."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해 보였지만 그 아주머니와 시비 붙기 싫었습니다.
일단 지하철을 내리기 전에 화장을 끝마쳐야만 했고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기분을 잡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괜찮긴 뭐가 괜찮아~! 이런 데서 화장하면 뭐같이 보이는 줄 알아? 술집 나가거나 몸 파는 여자들이나 화장하는 거라고. 아가씨 몸 파는 여자야?!"
!!!!!!!!!!!!!!!!!!!!!!!!!!!!!!!!!!!!!!!!!!!!!!!!!!!!!!!!!!!!!!!!!!!!!!!!!!!!!!!!!!!!!!!!!!!!!!!!!!!!!!!!!!!!!!!!!!!!!!!!!!!!!!!!!!!!!!!!!!!!!!!!!!!!!!!!!!!!!!!!!!!!
몸. 파. 는. 여. 자.
몸. 파. 는. 여 자.
몸. 파. 는. 여 자.
!!!!!!!!!!!!!!!!!!!!!!!!!!!!!!!!!!!!!!!!!!!!!!!!!!!!!!!!!!!!!!!!!!!!!!!!!!!!!!!!!!!!!!!!!!!!!!!!!!!!!!!!!!!!!!!!!!!!!!!!!!!!!!!!!!!!!!!!!!!!!!!!!!!!!!!!!!!!!!!!!!!!
정말 미쳐버릴 뻔 했습니다.
아이섀도 브러쉬를 잡은 손가락 끝에 피가 쫘-악 빠져나가면서
차가워지기 시작했고
심장이 마구 벌떡대며 요동을 쳐대고
안면 근육이 바르르 떨려왔습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열받는 일이 생기면 전 눈물부터 납니다.)
울면 지는 건데!
나 이제 서른인데!!!
제길 이딴 아줌마한테 내가 지면 안되는데!!!!!!!!!!
온 몸과 마음에 독처럼 분노가 쫘악 퍼져나가는 걸 느끼면서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리고는 짧은 시간동안 죽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아줌나 대체 뭔데 나한테 이딴 소리를 할까?
내가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나한테 몸파는 여자라고 할 수가 있지?
내 사회적 위치와 나이가 있는데 어떻게 이런 말을 들을 수가 있지?
내가 난동을 피웠나 이 아줌마한테 대놓도 피해를 줬나?
왜 내가 이딴 소리를 들은거지? 왜? 왜? 왜?
그냥 씹고 다른 칸으로 갈까... 하다가
역시 왠지 그렇게 하면 이 아줌마한테 지는 것 같아서 ㅠㅠ 그놈의 자존심!
초연한 얼음공주가 되어 씹고 태연하게 화장하기로 했습니다.
브러쉬로 아이섀도를 바르고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와 눈 아래 점막을 칠하고
마스카라까지 꼼꼼하게 발랐습니다.
이 모든 행동을 지켜보기 위해 몸을 아예 내 쪽으로 돌린 그 아주머니는 계속 입을 놀리시더군요.
"화장 하지 말라니까?"
"아니, 계속 하네?"
"허허! 어이가 없어서!!"
"저쪽 노약자석에 있는 할머니도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네!!"
"하지 말라고!"
"하! 그래도 계속 하네?"
노약자석에 있는 할머니는 아주머니가 하도 시끄럽게 쫑알대니까
뭔일인가 싶은 얼굴로 우리쪽을 쳐다본건데,
그 아주머니는 마치 모든 이들이 다 저에게 손가락 질을 하면서 절 비난한다는 것 처럼
상황을 분석해서 말씀하시더군요.
전 싸늘하게 식어 바르르 떨리는 손가락으로 블러셔(볼에 살짝 홍조를 띄게 해주는 색조화장)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초연한 얼음공주, 초연한 얼음공주를 되뇌이며
나름 차분하고 도도하고 시크한 표정으로.
아주머니는 계속 사람들을 봤다가 절 봤다가
바르르 했다가 어이없어 했다가 "하! 하!" 소리를 냈다가 하셨고요.
메이크업을 마무리한 저는 핸드폰을 꺼내서
문자를 확인하고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했습니다.
이미 다 화장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주머니는 대꾸 한번 없이
철저히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제 태도가 못마땅한지
수시로 대놓고 제 쪽으로 고개를 돌리시면서 위 아래를 훑으시더군요.
지랄같은 십여분이 흐르고 제가 내릴 역이 되자
발딱, 하지만 초.연.하.게. 자리에 일어나 나름 도도하게 출입문 쪽으로 다가가
문이 열린 후 최대한 태연하게 지하철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곤 눈물이 왈칵.
후.
정말 그 때의 그 억울한 마음은 어떻게 하질 못하겠더군요.
일주일간의 시간이 흐른 지금도 글을 쓰다보니 또 심장이 벌렁대고 있어요.
가장 분한건 그 아주머니의 폭언과 막말과 그 모욕적인 말에 내가 한 마디도 안했다는 거.
물론, 하고 난 후에 더 후회했을지도 몰라요.
원래 좀 제가 겁이 많고 감정이 여린 성격이라 싸우거나 잠시 열받아 이성을 상실한 후 막말했을 때 지나고 나면 엄청 후회하고 더 미안해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그 말을 쉽게 용납이 안돼요.
지하철에서 화장을 했다고
몸 파는 여자라뇨?
정말 사회생활 열심히 하는 커리어 우먼으로써
어디가서나 당당하고 우호적인 인간관계 쌓으며 건실하고 좋은 이미지로 사는 사람인데.
나름 스케쥴이 바쁘고 이동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화장을 한 것 뿐인데...
지하철에서 지켜야할 에티켓 중에
'화장하지 맙시다' 는 없잖아요.
제가 다리를 쩍벌리고 신문을 펼쳐 본 것도 아니고,
큰 소리로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들은 것도 아니고,
남 보기 민망한 노출 의상을 입거나 애정 행각을 한 것도 아닌데.
지하철에서의 이동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독서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TV를 보거나 영어단어를 외우는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제게 필요한, 남에게 피해되지 않다고 생각되는 제 개인적인 행동을 한 것 뿐인데.
그 후로 지하철에서 화장을 할 때면
약간 노이로제에 걸려 주변에서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곤 합니다.
심지어 립그로스 살짝 덧바를 때도 절 쳐다보는 사람이 있으면
괜히 또 심장이 뜁니다.
과연,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게 그렇게 보기 불편한 것일까요?
그냥 하나 보다. 생각하고 힐끔 보고 신경 끌 수 없는 일일까요?
옛날글인데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어요 문제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욥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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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돋
[네이트판]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게 그렇게 보기 안 좋은 건가요?? +베플
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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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11
17.02.18 02:12
댓글 79
다음검색
알바입니까
술 취한 냄져나 택시타고 집에 가주라 제발....
전혀 상관무..
굳이 민폐를 따지자면 나는 냄새나는 한남이 5만배정도더 민폐같음 남자들 좀 씻고다니자 제발...
시끄럽고 더러운 남자들이 더 민폐
줮까
화장갖고존나머라하네ㅋㅋㅋㅋ씻고나타ㅜㅜ 한남들 몸에서쩐내오져요ㅜ
내가 보는 앞에서 화장을 한다=화장 과정을 보여주다니 적어도 나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화장은 아니다=잘 보일 사람이 따로 있거나 나는 안중에도 없다=기분 상함.
100프로 이 사고과정임.
보기안좋은건 한남 니새끼들 얼굴-☆ 그러니까 재기해ㅇㅅㅇ
그리고 한남니새끼들은 좀 씻어시발 냄새나ㅡㅡ 어제시발 괜히 1호선급행은 타서는 내가미친년이지 아시발새끼가 입에서 토쩐내가나 아구를 안닦았으면 입닫고 코로나 숨쉬던가 존나 계속 입으로 숨을쉬어 존나 냄새나게 진짜ㅡㅡ
아니대체 화장이왜? 왜??? 진짜이해를못하겠어 뭐가잘못된거야??? 화장이숨겨야할일이야? 카페에서 립바르는거랑 지하철에서바르는거랑 뭐가다르지 사람많은데서는 화장하면왜안되는거야????
요즘세상 출근길에 립바르고 파우더콕콕하는데 아무도 신경안쓰는 분위기 저아줌마가 또라이임
화장하는건 상관없는데 화장품꺼내거나 화장하는과정에서 옆에 앉은 나를 계속 툭툭쳐서 짜증남
아니 화장하는게 뭐어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상관이지 존낰ㅋㅋㅋㅋㅋ나같으면 아줌마한테 쌍욕했다;;하고 내려서 댓글 보고 존나 당황..피해준 것도 아닌뎈ㅋㅋㅋㅋ
팔꿈치로 옆사람 치는 정도는 말고 쿠션팩트 두드리거나 뭐 바르는 정도는 괜찮겠는데?? 솔직히 마스카라고 아이라이너고 조심하면 팔꿈치 크게 안벌리고도 가능함 ㅋㅋ 시발 냄져들 똥꼬 힘 없어서 다리 쳐 벌리고 피해주는거보다 낫지 뭐
나도 오픈 알바할때 베이스부터 풀메이크업까지 다 하는데 존나 남들한테 피해주는거 1도 없고요..?? 옆사람 건들까봐 손 존나 운동하듯이 모아서 하는데 그럼에도 팔닿는건 옆사람들이 내자리 넘어온거구요.. 존나 파우더를 나풀나풀 날리는 것도 아니고
근데 프라이머까지 바르고 지하철탔는데 왜 파우더부터 발라? 그리고 아침출근길에 아이라이너로 눈 아래 점막까지 채웠다는게 왜이렇게 화장알못이 대충 검색해보고 쓴거같지...? 소설냄새나...
나는 너무 화장을 잘해서 보고있어.....신기하고 좀 재밋어 뷰티방송 보는 느낌이랄까..쳐다보다가 '어머 내가 너무 봤나' 싶어서 딴데보다 다시 눈길이ㅎ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저 글쓴이 진짜 머갈텅텅 인정...
난 안보려고 노력하는데... 본인도 지하철에서 화장하고 싶은거 아니지 않나..? 그래서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구래서 그냥 못본척 한당
내가 뭐하러 당신네들한테 게을러보이는 모습 보이면 안되고 이미지를 드높이는 행동을 해야하지요?? 저렇게 화장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들 많은 건 아눈데 저런 소리 들을 이유 1도 없구요???
화장하는거 나쁘다고는 생각안하는데 글쓴이 삼십대라는데 왜케 생각이 어린것같지; 지하철에서 풀화장하는게 잘하는건 아니잖아 그럼 쳐다보면 안좋은쪽으로 예상할법도한데 예쁜아가씨네 얼음공주네 하고있네...;; 한다고 비난받을일은 아니어도 좋은소리 나올거라고 예상했다는게 좀 신기하다
나를 툭툭 치지만 않으면 상관없음ㅋㅋㅋ
옛날에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거에대한 글 여시에올라왔을땐 뭔상관이냐가반이고 피해준다가 반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네
조까 내 맴
파우더 가루 흩날리고 옆사람 툭툭 치는 거 아니면 알 바 스레빤가 싶어 ㅋㅋ 풀메해도 피해만 안 주면 되지 뭐 요즘은 화장품 냄새 옛날처럼 독하지도 않고 은은하니 좋잖아
팔로툭툭치면 째려보긴하는데 큰배낭으로 날 자꾸 칠때랑 같은느낌ㅋㅋ? 내리실때 보면 ㅋㅋㅋ뷰티유투브 완성모습 보는거같고 잼는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