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보다 신규수주 부진이 문제
3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 오히려 신규수주 부진이 우려
- 동사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4,012억원(+21.0% y-y), 영업이익 1,293억원(+29.7% y-y, 영업이익률 5.4%)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572억원)를 하회하였으며, 순이익도 부진할 것으로 판단. 이는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인한 지분법이익 감소에 기인
- 2012년 동사의 신규수주는 기존 예상치인 10.5조원 대비 26.7% 하향한 7.7조원 전망. 이는 올해 안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신규수주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 9월말 기준 신규수주는 3.3조원 내외임. 4분기 중 국내 원전(신고리 5,6호기), 인도 화력발전, 얀부3 담수화플랜트 등을 포함하더라도 보수적으로 4조원 내외의 추가 신규수주가 예상됨
-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2,067억원(+59.8% q-q, +42.0% y-y)으로 개선될 전망. 이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UAE 원전 1, 2호기 및 사우디 라빅 등 발전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78,000원으로 하향
-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85,000원에서 78,000원으로 8.2% 하향 조정. 이는 신규수주 부진에 따른 실적추정치를 반영하였기 때문. 다만 올해 예상했던 수주는 취소가 아닌 내년으로 이월되었다는 점, 전력난에 따른 발전 수주세 지속 등을 감안하여 투자의견 BUY 유지함
- 최근 동사의 주가는 고점대비 16.1% 하락하며 Kospi 대비 13.8%p 하회. 이는 신규수주 부진, 자회사 실적 부진 등에 기인. 다만 4분기 실적 및 내년 신규수주 회복 등을 고려하면 현주가 수준은 저점 국면인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