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분위기는 내년 월드컵에서 3패로 광탈할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94년 미국월드컵이 오버랩되네요....
93년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이라크의 도움이 없었으면 94년도에 대한민국은 없었습니다.
당연하게 이길줄 알았던 일본에게 지고, 사우디와 이라크에게는 이기다가 종료막판에 어이없이 동점골
먹고 비기고, 이번 대표팀만큼 엉망이었습니다. 도하의 기적으로 월드컵에 진출하긴 했지만
정말이지 기대가 정말 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왠걸...막상 대회가 시작되니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첫번째 경기 스페인전... 경기 전반적으로 우리가 스페인을 압도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중반에
스페인 나달 선수가 퇴장하긴했지만 퇴장하기 전에도 우리가 경기력이 스페인보다 좋았습니다.
후반전에 수비에서 구멍이 뚤리면서 2실점을 먼저하긴 했지만...우리가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죠
두번째 볼리비아전은 6:4정도로 우리가 우세했고, 이경기에서 황선홍선수가 좀 많이 날려먹어서 욕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종료 직전 하석주선수의 골키퍼와 1:1 에서 무산된 찬스가 기억에 남네요...ㅎㅎ
마지막 독일전... 말안해도 다알죠??? 5분만 더있었어도 대한민국이 승리했을수도 있었을거라고....전대회 우승국
독일을 몰아붙일땐 정말 짜릿했었습니다.
이번 러시아에서도 대한민국이 왠지 미국에서처럼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첫댓글 저도같은생각입니다
2002 월드컵 때 브라질도 남미 예선에서 졸전하면서 어렵게 올라왔는데 월드컵 우승했죠. 남미 예선할 때만 해도 자국에서도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패스도 잘하더군요 찔러주는패스도 좋구 주고 받는것도 좋구
최근으로 보면 남아공때 일본의 예가 있죠.
지금 시점도 아니고 출정식까지 말아먹다가 본선가서 히키코모리 축구로 16강 갔던..
굳이 따지자면 우리보다도 나은 순위가 됐죠. 재미는 0이었지만.
@급제동 네.. 16강 갔는데도 히키코모리 축구라고 일본언론에서 비아냥 댈정도였죠.
당시 우리나라가 경기당 480회 패스, 일본은 340회.
패스축구는 우리가 했죠 오히려..
결국 본선에서 뚜껑 열어봐야 암
94 예선 골결정력 부족, 뒷심 부족으로 후반막판실점 등 고전하긴했지만 경기력으로는 그래도 아시아의 강자 다웠습니다. 한일전 패배가 크긴 했지만요.. 풀리그 2위 자리 그래도 차지했죠. 지금보다는 나았죠.
94는 첫경기부터 이운재 썼으면 .. 하는 아버지의 말씀. 그리고 그 94 월드컵 세대가 84 세계 청소년 대회 출신들의 마지막 유산들이라 꿀릴께 없다고 아메리카 대륙에선 미친넘들이라고 하시더라는. 한국 축구가 세계에 처음 포효했던게 그 청소년 대회 때 부터라고 자기일처럼 자랑하시더라는. 나도 2002년 자손들에게 자랑해야지! ㅋ
14브라질 월드컵 앞두고도 어렵게 올라간팀이 본선서 잘했기에 반전있을꺼다 했음 결과는....
이번도 크게 기대안하는게 나음
2222222222222222222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