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나이만 먹는 것이 아니라 몸도 전과 같지 않고 기력도 쇠하여 하는 일 들이 전과 같지 않습니다.
사는 게 다 그러려니 해도 왠지 서글퍼집니다,.
나이를 먹으니 하루는 긴데 왜 일 년은 그렇게도 짧을 까?.. 그런 생각을 하며 지내노라니 벌서 하루가 지나갑니다,
나이를 먹어서는 규칙적으로 무언가 하는 일이 있어야 인생도 활기차고 삶도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니 학창시절이 참 그립습니다.
뭔가를 해야 할 일이 생각 할 름 도 없이 산적해 있고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보기도 좋고 보람도 있었습니다,.
노년이 되어 니이 가 들어가니 인생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등바등 살지 말고 그저 주어진 대로 감사하며 살아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인생의 최종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늙어 간 다기 보다는 아름답게 서서히 익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야 합이다;
이것이 사람이 세월과 더불어 살아가는 보람입니다.
우리는 비록 나이는 먹었으나 세월의 노예가 되어서는 아니 되고 세월을 지배하는 주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려려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자기의 특기로 삼아야 합니다.
나는 다행이 서예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한자 적어봅니다
少年易老 學難成 一寸光陰不可輕 배어나오는 묵향이 그윽합니다,
그렇게 좋을 수가. 묵향이 그득한 가운데 붉게 물든 저녁노을 을 바라보니 좋습니다.
오늘도 함께 할 수 없는 . 집사람 생각이 납니다.
이럴 때 같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비록 만나지는 못하지만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건강하게나. 나의 사람아.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