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me2.do/5RKv2eAV
IN TOKYO 웹디자이너 오토나쿨의 5만원 장보기
호주산 스테이크용 소고기 225g 626엔
호주산 불고기용 유기농 소고기 364g 1,011엔
일본산 로스야키용 돼지고기 221g 382엔
반건조 전갱이 2마리 셋트 398엔
자숙문어 578엔
무착색 명란 4개들이 세트429엔
당근 3개들이 1팩 214엔
시금치 194엔
소송채 162엔
유채나물 321엔
토마토 4개 486엔
마른 새우 235엔
만능파 199엔
총 5,237엔
...
IN NEW YORK 패션 디자이너 이이안의 5만원 장보기
친환경 계란 $3.19
샌드위치 빵 $3.49
블루 치즈 $3.99
오렌지 주스 $2.99
저지방 우유 $2.39
시저 드레싱 소스 $3.99
샐러드 $6.99
딸기잼 $2.99
피넛 퍼터쨈 $3.99
바나나 1b $2.01
소고기 1.28 1b $10.23
총 $46.25
....
IN SEOUL 에디터 K의 5만원 장보기
김자반 3,490원
플레인 요거트 2,980원
양파 4,490원
만두 6,990원
시리얼 5,490원
진짬뽕 5,390원
비엔나 소시지 6,990원
식빵 2,700원
수프 1,000원
고추 1,000원
깻잎 1,000원
카레 1,000원
돼지 목살 428g 6,370원
총 48,890원
다른 직장인들처럼 점심은 사먹고 아침과 저녁을 집에서 먹는데, 야근이 잦기 때문에 저녁까지 회사 근처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식재료는 무조건 유통기한이 길~고 보관이 용이한 것들 위주로 산다. 냉장고에 넣어둬도 금방 물러지는 채소는 고추, 깻잎, 양파 정도만 사는 편이다.
아침으론 시리얼이나 식빵, 요거트를 먹고, 저녁으로는 아주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다. 한 그릇에 음식을 몽땅 담은 후 컴퓨터 앞에 앉아 좋아하는 영상을 보며 저녁을 먹곤 한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저녁은 꽤 괜찮은 한 그릇 음식과 맥주 한 캔. 그 정도만 먹어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오늘 장 본 곳은 집 근처에서 가장 큰 마트인 홈플러스. 1+1처럼 끼워 파는 제품이 많고, 물건의 종류가 다양해서 자주 찾는다. 그리고 식빵은 근처 프렌차이즈 제과점에서 샀다. 같은 메뉴를 며칠에 걸쳐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데다가 요리를 할 시간도 딱히 없기 때문에, 5만원으로 매일 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장을 봤다. 그러다 보니 인스턴트나 레토르트 음식이 좀 많아졌다.
[금주의 식단]
1일 / 고추장 목살 구이 덮밥
2일 / 냉동만두 구이
3일 / 김치 볶음밥
4일 / 라면
5일 / 3분카레 덮밥
* 아침 : 식빵, 스프, 요거트, 시리얼
5만원으로 신선식품을 충분히 사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장본 것 중의 절반은 가공식품. 좀더 싸게 살 수 있는 1+1이나 1000원 짜리 제품에 눈길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깻잎이나 고추는 혼자 먹기에 괜찮은 양을 소분해서 판매하는 게 맘에 들었는데, 요즘 대형마트 중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을 내놓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 또 카레, 스프 등은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1천원대 아이템이어서 자주 사는 편이다.
5만원으로 채소나 해산물, 고기를 충분히 살 수 없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건강함(?)을 추구하기 위해 선택한 아이템은 잡곡빵과 시리얼 그래놀라. 맛은 있었지만 솔직히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진 않았다.
첫댓글 한국은 왜케 다 인스턴트야
뉴욕 싼 식재료 마트가니까 생각보다 엄청 싸던데
한국 너무 즉석식품ㅋㅋ
한국은 왜 인스턴트만 삿냐..
쪼금오버하긴한듯..내가우리집 장보기담당3년째인데 ㅎㅎㅎ
한국은 인스턴트밖에 없네
뉴욕도 지역마다 가격 좀 다름ㅜ 맨하튼에서 핫케익먹을라고 재료삿는데 3~4만원 나왓엉ㅜ 근데 뉴욕은 최저임금이 높아요 ㅎㅎㅎ비교를 저렇게 하면 안되는듭...
심지어 한국은 인스턴트...싸고 가성비괜찮은 냉동...ㅠ
아니 한국은 왜 ㅋㅋㅋㅋ 인스턴트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