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 레바논의 울창한 삼림처럼 위용을 자랑하던 세상 제국의 급속한 몰락과 미미한 그루터기에서 싹을 틔우기 시작한 메시야 왕국이 극적으로 대비된다. 그 싹은 메시야이며, 그는 이새의 줄기 곧 다윗 가문에서 탄생하실 것이다. 선지자가 '다윗'대신 '이새'란 이름을 사용한 것은,그로부터 나올 싹이 다윗 이전의 지위, 곧 농부였던
그 아버지 이새가 상징하는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날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 땅에 묻힌 뿌리에서 연한 가지가 돋아남같이, 메시야는 무너진 다윗 가문에서 미천하고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오실 것이다. 이런 까닭에 그는 비천하고 멸시받는 나사렛 사람으로 불리워야 했다.. 그러나 그 가지는 곧 자라서 열매맺는 장성한 나무로 발전할 것이다. 나사렛 예수의 삶 역시 그러할 것이다.
[사 11:2]"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 레바논의 울창한 삼림처럼 위용을 자랑하던 세상 제국의 급속한 몰락과 미미한 그루터기에서 싹을 틔우기 시작한 메시야 왕국이 극적으로 대비된다. 그 싹은 메시야이며, 그는 이새의 줄기 곧 다윗 가문에서 탄생하실 것이다. 선지자가 '다윗'대신 '이새'란 이름을 사용한 것은,
그로부터 나올 싹이 다윗 이전의 지위, 곧 농부였던 그 아버지 이새가 상징하는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날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 땅에 묻힌 뿌리에서 연한 가지가 돋아남같이, 메시야는 무너진 다윗 가문에서 미천하고 보잘것없는 인간으로 오실 것이다. 이런 까닭에 그는 비천하고 멸시받는 나사렛 사람으로 불리워야 했다.
그러나 그 가지는 곧 자라서 열매맺는 장성한 나무로 발전할 것이다. 나사렛 예수의 삶 역시 그러할 것이다.
[사 11:3]"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 원문대로 읽으면 '여호와 경외를 코로 흐흡한다'이다. '코로 호흡한다'는 말은 단순히 냄새를 맡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좋은 향기를 만끽하는 것, 다시 말하면 즐거워한다는 것이다.메시야-왕은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마치 향기로운 꽃향기를 숨쉬듯이, 오로지 여호와께 대한 경외로 참된 만족과 즐거움을 삼으신다.
눈에 보이는 대로...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 '눈에 보이는 것'과 '귀에 들리는 것'은 사람의 판단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제2의 다윗, 즉 메시야 - 왕은 눈과 귀에 현혹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께 대한 경외로 즐거움을 삼는 원칙에 의해 사물을 분별하실 것이다.
[사 11:4]"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정직으로 - 메시야의 통치는 '공의'와 '정직'에 입각한 평등 사회로 구현된다. '미쇼르'는 '평등함', '올곧음'을 뜻하는 말이다. 공의롭고 정직한 평등 사회의 구현, 그것은 이스라엘의 오랜 꿈이었다. 그 나라는 빈핍하고 겸손하 자가 보살핌을 받고, 이 세상의 행악자는 엄정한 심판을 피할 수 없는, 그런 나라이다.
이런 점에서 메시야의 통치는 유당 왕들의 악한 통치와 철저하게 대조된다. 빈핍한 자...겸손한 자 - 메시야의 통치가 실현될 때, 가장 기뻐할 이들은 바로 세상에서 멸시받고 억압받던 '빈핍한 자'와 '겸손한 자'이다. '달림'은 '매달리다'는 뜻의 '달라'에서 나온 말인데, 사회적으로 열등하고 비천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아나윔'은 '굽히다'는 뜻의 '아나'에서 나온 말인데, 전자보다는 좀더 포괄적인 의미에서 내외적으로 궁핍한 이들을 가리킨다. 물질적으로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은 권세자나 부자에게 매달리고 허리를 굽힐 수밖에 없다. 그러나 메시야의 날에 그들은 의로운 왕이 바로 자기들의 편이며, 공의와 정직으로 다스려지는 하늘 나라가 바로 자기들과 가까운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악인을 죽일 것이며 - 메시야의 날은 지상의 질서가 뒤바뀌는 격변의 날이될 것이다. 그날에 높은 자는 낮아지고 낮은 자는 높아진다 직역하면 '땅'이다. 이 땅으로 만족을 삼고 하나님을 부인하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은 공평한 재판에 의해 그에 합당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
만일 그들이 죽어 마땅하다면 메시야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 한마디로도 그 일은 간단히 처리될 수 있다. '입술의 기운'곧 그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신 분은 '입의 막대기' 곧 그 말씀으로 세상을 좌우하신다.
[사 11:5]"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공의로...성실로 - 왕의 허리에 두른 예대에는 '공의' '성실'이라는 두 가지 장식이 아로 새겨져 있다. 그는 모든 일을 공의대로 처리하시며 마땅히 되어져야 할 바는 성실로써 수행하시므로 그의 통치는 지극히 이상적일 것이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평화와 지복의 낙원이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