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1 청와대 모인 역대 대통령 가족들… "여긴 여야 없다"
역대 대통령의 가족 6인이 지난 7월 29일 청와대 본관에 모여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관람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윤보선 전 대통령 아들), 조혜자 여사(이승만 전 대통령 며느리),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아버님이 쓰시던 영문 타자기를 보니, 살아 꿈틀대는 듯합니다. 외교 인프라가 부족하던 그 시절에 아버님은 한·미동맹과 관련된 문서를 직접 작성하셨어요.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 통합의 출발점이었죠.” 지난 7월 29일 청와대 본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며느리 조혜자 여사가 시아버지가 쓰던 영문 타자기 앞에서 이렇게 말하자 같은 자리에 있던 윤보선 박정희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등 역대 대통령의 가족들이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여섯 대통령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건 한국 정치사상 처음이다. 이들은 이날 청와대 개방 1주년을 맞아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함께 관람하기 위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찾았다. 윤보선 전 대통령의 아들 윤상구 동서코포레이션 대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대표이사 회장,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상구 대표는 “아버지가 경무대라는 이름을 청와대로 바꾸셨다”며 “여기 전시실에는 여당도 야당도 없다. 나라 발전의 집념, 국민 사랑과 통합의 대한민국만이 살아 숨 쉬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만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그린 반려견 스케치를 보고 “젊은 세대에게 아버지 시대의 이야기는 멀고 어려웠는데, 반려견 스케치를 통해서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것 같다”고 했다.
노재헌 이사장도 노태우 전 대통령의 퉁소 앞에서 “아버지가 멕시코 방문 때 ‘베사메무초’를 부르셨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아메리칸 파이’ 이전에 음악 정상외교를 하셨다”고 말했다. 김현철 이사장은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조깅화를 보며 “새벽 조깅은 아버지에게 담대한 결심을 하게 하는 일종의 집무 의식(儀式)이었다”며 “금융실명제를 선포한 그날 새벽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김홍업 이사장은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 부부를 초청한 청와대 만찬 기념사진을 보면서 “우리 역사에서 드문 사진”이라며 “아버지는 회고록에서 이 일에 대해 ‘국민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청와대에서 펼쳐졌던 리더십의 역사들을 상징적인 소품과 사진을 통해 관람자들에게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고 은근하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과거 우리 사회 일각에서 득세한 자학적인 역사관, 공과의 논쟁에만 치중하거나 약점 찾기 위주의 대통령 역사문화를 새롭고 건강하게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고 문체부가 전했다.
"1000만원 1년 맡기면 38만원"… 금리 '껑충' 뛰었다
최근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4%대로 올라섰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높아진 데다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 등으로 1금융권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자금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저축은행들이 소규모 조합 형태인 새마을금고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인 데다 리스크 관리 등 시스템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예금자보호 한도에 맞춰 분산 예치한다면 수익성과 안정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 다시 오른 저축은행 금리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28일 기준)는 연 4.03%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평균 예금 금리가 연 4%대로 올라선 건 지난달에 이어 한 달 만이다. 저축은행 금리가 반등한 것은 새마을금고 사태 여파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에도 의구심이 커지면서 수신 이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가 종료되면서 자금 확보에 나서는 시중은행과 금리 격차도 줄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채권시장 경색으로 앞다퉈 고금리 상품을 내놨던 저축은행들이 올해 말 자금 이탈 가능성에 선제 대비하려는 수요도 있다는 분석이다.
◆ 연 4% 이상 상품 ‘수두룩’
저축은행이 취급하는 예금상품 332개 중 59%인 196개가 연 4% 이상 금리를 주고 있다. HB저축은행은 최근 연 4.5% 회전정기예금을 내놨다. 1000만원을 1년간 맡기면 세후 연 3.81%가 적용돼 38만7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변동금리)의 금리는 연 4.41%다. 이 상품에 같은 금액으로 가입하면 37만3086원(세후 연 3.73%)의 이자가 남는다. JT친애저축은행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은 연 4.3%로, 36만3780원(세후 연 3.64%)의 이자를 탈 수 있다. 이 상품은 중도 해지 시 연 2.58%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인데, 세후로는 연 3.55%(이자 35만5319원)다.
저축은행 금리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싶다면 저축은행중앙회의 소비자포털을 활용하면 좋다. 금리는 물론 맞춤형 상품 검색도 가능하다. 약정금액과 가입 방식, 지역 구분 등을 설정해 상품을 비교 검색할 수 있다. 저축은행 비대면 상품을 한 번에 가입하려면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하는 SB톡톡플러스 앱이 유용하다. 각 저축은행 앱으로 가입하면 영업일 20일 내 입출금 계좌를 신규 개설할 수 없는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제한’ 규정에 따라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 앱에서는 입출금 계좌 없이도 예금·적금 전용 계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저축은행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 5000만원 이하로 분산 예치해야…
일각에서는 새마을금고 사태 불똥이 저축은행으로 옮겨붙을 가능성을 우려한다. 저축은행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기 때문에 한 곳에 5000만원 이하로 분산해 두는 것이 좋다. 또 가입을 원하는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확인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저축은행은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총자산과 부채, 자기자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공개한다.
ROTC 추가모집… 육군 창군이래 처음, 원인은?
육군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학군사관(ROTC) 후보생 추가모집에 들어간다. 7월 30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오는 8월 ROTC 후보생 추가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학군장교 경쟁률은 2015년 4.8대 1에서 2022년 2.4대 1로 떨어졌으며, 올해는 작년보다도 낮아져 사상 최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3월에만 이뤄지던 학군장교 임관을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 병사 복무기간은 육군 기준 18개월이지만 학군장교는 군별로 24∼36개월에 달해 입영 대상자들이 지원을 꺼리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 “학군장교 지원율이 낮은 이유가 복무기간이 병사보다 길기 때문”이라며 “학군장교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병장 월급 150만원과 지원금 55만원을 약속한 반면 초급간부 월급은 제자리걸음이어서 병사와 간부의 월급이 역전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직업으로 군인을 택한 초급 간부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지원율이 떨어져 군 인력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ROTC는 미국 제도를 본떠 1961년 6월 1일 전국 16개 종합대학에 창설됐다. 해군은 1958년, 공군은 1971년, 해병대는 1974년 각각 ROTC를 창설했고, 육군 ROTC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현재는 118개 대학 학군단에서 육·해·공군, 해병대 ROTC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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