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에 괴산 연풍역 신설이 포함됐다.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보은ㆍ옥천ㆍ영동ㆍ괴산)은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중부내륙선철도 괴산통과 구간(8공구) 실시설계 결과를 보고받고, 괴산 연풍역이 포함됐다고 25일 밝혔다.
박덕흠 의원실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4일 2단계 사업 중 괴산통과구간인 8공구(11㎞)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최근 1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지점에 ‘가칭 313역’으로 정거장 설치키로 최종 확정했다.
철도시설공단은 괴산 연풍역 신설이 확정됨 따라 올해 하반기 지역특성을 반영한 역사 디자인 설계공모를 하고, 2020년까지 역사건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13역’ 역명은 향후 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2021년 7월 국토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괴산연풍역은 부본선(정차대기선)이 포함된 정규역으로 2025년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현재 서울까지 버스로 2시간 이상 소요시간이 약 절반인 1시간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중부내륙선은 총 1조92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천∼충주∼문경간 총 94.3㎞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이천∼충주간(54㎞)이 2019년 개통되고, 2단계로 충주~문경간(40.3㎞)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한상준기자 newsp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