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악한 사상을 물리쳐 주소서”
은혜와진리교회서 진행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열렸다.
기도의 날은 한국교회기도의날기획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전기총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회원교단 200여 개),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한국교회언론회, 한국기독교한림원, 대한기독교노인회, 한국보수시민단체및전국기독교총연합(320개 단체) 등이 주최‧협력했다.
임영문 전기총연 대표(목사)는 “5년 전 ‘제1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참석한 성도들의 기도로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와 교회에 긍휼을 베푸셔서, 새 정부가 들어서고 예배의 자유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회복 유지되게 해주셨다”고 전했다.
임 대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란 예레미야 33장 3절을 소개한 뒤 “현재 우리나라와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들을 말씀에 의거해 하나님께 호소하고 도와주심을 전심으로 간구하자”고 했다.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목사)은 “미신과 가난, 무지, 무능, 부패, 외세 침략 속에서 절망에 빠져 아무 소망 없던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복음을 주셔서 하늘 소망을 갖고 살게 하시고,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하셨다”며 감사기도를 드렸다.
이어 “북한의 침략 위협이 계속되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상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사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게 하소서, 북한 동포들이 예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께 회개하는 기도’에 이어 ‘악한 사상을 물리치기 위하여’, ‘종교다원주의 배격을 위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하여’,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하기 위하여’, ‘부정선거 방지를 위하여’, ‘다음세대를 위하여, 나라와 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기도했다.
이억주 한국교회언론회 대표(목사)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성경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절대 믿음을 고백하고, 대한민국 교회의 시대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그런 뒤 남북한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통일과 자유시장경제·한미동맹을 적극 지지하고,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통합을 단호히 배격했다.
또 성경적 신앙과 전통적 가치관에 배치되는 제도 및 법률 제정을 강력 반대하고, 부정선거 근절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조용목 목사는 “성경에는 교인들이 한 곳에 모이거나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할 때 나라와 민족, 교회의 위기가 극복하거나 전화위복 된 사례들이 수없이 많다”며 “국내외 교회와 신자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넘치게 주실 줄 믿는다”고 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