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계약의 내 피다.” (마트 13, 12-26)
성체를 모시고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정말 경건하고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속으로 어떤 기도를 하시는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몇 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분들은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감사의 기도를 바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에 대해서 감사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성체로 우리에게 오셔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또 물었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 오셨냐고 했더니, 몇몇 분들은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성체이신 예수님은 분명히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래서 성체를 통해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은총을 주시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성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으로 만드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당신이 죽지 않고는 결코 만들 수 없고 우리에게 오실 수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큰 사랑의 선물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러니 성체를 모신다는 것은 예수님의 삶, 사랑, 정성을 받아 누리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특전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지냈습니다. 감사도 없이 의미도 모르고 받아 모셨던 적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값없이 먹었던 성체에 당신의 목숨과 땀과 피를 담아 두셨는데, 우리는 외면했고 무심했습니다. 아직 성체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무덤덤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성체를 모실 자격도 없는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시고 우리를 찾아오신 주님께 오늘만큼이라도 감사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성체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우리에게 어떤 은총을 주실까? 우리는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는가? 우선, 복음은 예수님을 어떤 모습으로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시는 겁니다.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은 사랑, 기쁨, 평화, 용서, 희망, 위로, 겸손, 치유, 행복, 봉헌, 생명, 구원, 온유, 가난, 진실, 선함, 보호자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바로 이런 은총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러니 이런 것에 대해서 주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런 은총을 느끼고 있는가 하는 겁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의 성체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감사를 드릴 수도 없고 드린다 해도 형식적인 것에 그칠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성체를 모시고 침묵 중에 이런 사랑의 흔적들을 느끼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래야 이런 은총을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성체로 오시는 예수님을 느껴봅시다. 그리고 침묵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겁니다.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를 드리는 주안 5동 공동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고요 속에 머물면 성체의 사랑이 보입니다.
고요 속에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성체의 사랑이 보입니다.
주님이 사랑 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성체를 모실 수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감당하지 못할 너무나 큰 은총이자 행복입니다.
아멘
은총 속에계신
주님께 감사드림니ㆍ다
고민'거리가'생겨서 신심이좋은형님께 털어놓던중에 형님 말중에 " 그래도 ㅇㅇㅇ 는 자주 미사를 드리며 성체를 모실수 있으니 얼마나'좋아" 일을 하고'계신 그형님'말에'미쳐 생각하지'못했던' 평일 미사를'드리며 살고있는 내일상 이 새삼스레 감사하고 소중한걸 느꼤습니다,
어느해겨울 신부님의 대림특강으로'영성체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바뀌게되고,, 그러면서 그분께서 내안에 오심을 ,,,
내가 그분과 하나됨을 서서히 알게되고''느끼게 되며 내가 그분께 마음속 말을합니다,
"'예수님제가 아직 부족한게 많아요, 선하고 착한'마음으로 사랑을 베풀며 살수있게 이끌어주시고 지켜주세요,
그분께서 네게위로의 말씀을 건네십니다,
" 괜찬아 , 괜찬아 , 잘하고있어 , 나만 믿고 잘따라오면돼"
찬미 예수님.
저에게 성체성혈를 모실수있는 영광을 주신 주님의 은총에 감사하나이다.
성체성혈을 제 안에 모심으로 주님의 가장큰 사랑을 받아 온전히 주님만을 섬기며 주님의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고자 합니다.
아멘.
사랑의 성체를 모시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