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결정을 하고자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여자이고 20대 중반 넘어갑니다,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일을 좋아해서 백화점 유통업에 들어가고 싶어 이번에 센텀 신세계
넣었는데 떨어졌습니다, 추가 채용공고가 나면 계속 올인을 해야할지 아니면
조금 다른 방향이지만 병원교직원으로 가야할지 고민이 되어서요,
백화점 업무는 제가 해보지 않은 업무인지라 화려함 뒤에 아주 힘든 일이 있을거라 예상되지만
다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병원교직원이라 함은 우선 안정적인게 나중에 결혼을 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이 끌리기도 하구요,
그리고 병원교직원 하다가 일반 대학교 행정교직원으로 가는 경우도 있나요??
또한 성과급 같은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제 한곳에 올인을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첫댓글 우선 백화점 유통업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병원행정직과 교직원을 준비하는 학생으로 한 말씀드립니다. 병원 행정직의 보수와 복지 수준은 어느 병원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유명 대학병원 행정직은 업무강도는 낮으나 대기업만큼의 연봉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만큼 들어가기 힘듭니다. 그리고 중소 병원은 보수면에서 대학병원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대학교 교직원이 병원행정직 경력자를 선호합니다. 하는 일이 비슷해서 그런지;; 잘모르겠습니다만, 병원 행정직하시다가 기회가 되시고 자격이 되시면 교직원으로 이직하셔도 되고, 특히 이직때 경력인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당
신세계 서류에서 떨어진 스팩이라면 병원교직원 서류도 통과하지 못할가능성이 큰 듯합니다^^(오해하지마3). 병원교직원과 학교교직원은 신분은 같지만 급여,복지 등은 전혀 다른 직종으로 인적교류는 없습니다.
병원이 메인이 되는 몇몇 학교들은 병원행정직에서 학교법인 행정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그런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유의하셔야 할 것은, 병원은 법률상으로 비영리법인이기 때문에, 성과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극히 호봉제의 개념이므로, 성과급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전년도 대비 해서 10% 이상 이면 기본급에 최하 50~150% 까지 상하반기 주고 있는댕..이것도 성과급이라고 해야 할지...작년에는 ...한푼도 못 받앗내요....불경기라..ㅋㅋ
ddembra님 근무하시는 곳은 PS 개념의 성과급이 있군요; 저희는 그런 개념의 성과급은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대신 개인적 성과가 인정되는 경우, 호봉 상승으로 보답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유통게시판 가면..유통가라 그러고..병원 게시판에 가면..병원 가라 그러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가의 차이라고 봅니다
현직 교직원의 1인으로서 왜 요즘 일케 교직원을 선호하는지 모르겠음...밖에서 보는거랑 완전 다른데..
예전 대학병원에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정직으로 근무하신다면 특별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정년이 보장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구요. 대신 다른 대기업처럼 연말성과금 주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20만원 받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