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오나연기자] 벌교도서관은 최근 성인문해교육 2단계반 학습자 12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에게 영화 '베테랑 2'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며 학습자들이 문해 능력을 넘어서 문화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영화 속 사회 정의와 관련된 메시지를 통해 깊은 감동을 받았고 관람 후에는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영화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정말 특별하고 즐거웠다. 교실 안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색다른 체험을 하니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벌교도서관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히 읽고 쓰는 것을 넘어 학습자들이 문화와 예술을 접하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자들이 더욱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