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2년전 교모로 개두술했으나 조직검사결과 아니어서, 수술로 생긴 편마비 재활하며
추적관찰 중이었습니다.
5월 MRI에서 새로운변병 발견되어 몇가지 질병 배제하기위해 뇌척수액과 혈액검사 진행했고..
뇌척수액 검사에서 B세포 이상소견나와서 뇌림프종의심! 금일 MRI재촬영..
다음주 결과보고 뇌 조직검사 예정입니다.
그전까지 아무 증상이 없었는데 어제 밤부터
38.2도의 고열로 해열제먹이고 수건으로 몸 닦고 37.4도까지 잡았어요..
혹 감기인가해서 금일 아침 이비인후과갔고
목이 부었다고해서 부르펜계열 소염진통제
처방받고 아침,점심,저녁까지 36.8 정상체온 유지했는데..
자기전에 체크해보니 38.6도까지 올라갔어요..
오한이나 다른 증상은 딱히 없는데..
어제,오늘 유독 잠을 너무 자요.
저희는 천안이고 진료병원은 ㅅㅅㅅㅇ이에요..
지금 서울까지 갈순없고..어떻게 해야 할까요?
해열제 교차복용해보고 열 안떨어지면 지역 응급실이라도 가야할까요?
그리고 응급실가게되면 어떤 조치를 해주는건지도 궁금합니다..
어제밤부터 조마조마해서 너무 무서워요..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희엄마는 기침이랑 고열이 같이 있었고 타이레놀복용했는데 열이 안떨어져서 응급실가니까 폐렴이였어요. 증상은 좀 다르지만 고열이 계속 있으면 응급실 가시는게 나을거같아요!
해열제랑 물수건,겨드랑이 얼음팩으로 새벽2시 이후로는 37.2도까지 떨어졌는데..
지금 다시 37.8도에요..ㅜ.ㅜ
아이 등교하면 응급실 가봐야겠어요..
근데 요즘 응급실도 중증만 받아준다고 하던데..걱정입니다..
답변 너무 감사해요~~ ㅜ.ㅜ
안녕하세요 유독 잠만 주무시고 .. 열나고
본원응급실로 가셔야 가장 빠르게 진행됩니다
삼성병원 응급실가면 어찌 진행되는지 혹시 아실까요? 당일 입원 이라던지..
이니면 간단한 약만 처방해주는건지..
저희는 현재 림프종 확진은 아니어서
2년전 수술해주신 신경외과교수님이 메인(?)이시고.. 종양내과 교수님은 외래로 딱 한번 뵙고..MRI결과보고 다시 진료보자 하셨거든요.. 거리도 있지만 아이가 혼자 있어야해서 갑작스런 상황은 대비를 해야해서요..
검사해서 응급상황이 아니면 퇴원조치시키구요. 응급상황이면
거기에 맞게 치료에 들어갈겁니다
일단 검사는 하겠군요..
해열제 먹으면 37.2정도로 떨어지고
다른 컨디션은 좋다고하니..
약기운으로 반복되는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교수님 문의해보고
가던지 해야겠습니다..
서울병원이 안되면 지역 응급실도 괜찮겠죠? ㅜ.ㅜ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 고열로 삼성병원 응급실을 두번 갔다 왔어요 . 저는 지난주 항암에 따른 백혈구 수치 저하와 항암제의 활동으로 고열이 발생된것인데요.
-일요일이라 혈종과 의사분들이 않계셔서 일단 해열제/항생제/호중구 수치 올리는 주사를 맞고 버텼답니다.
-응급실 상황은 아주 한적해요,도착해서 5분도 않되서 입실했어요 (예전에는 4~5시간 대기가 보통이었는데 휴진에 따른 여파가 ㅎ)
-주변에 보니 암환자중 고열로 오신분이 대부분이었고 한적했어요 .의사분이 적어 다른 환자는 못받아서 그렇다하더군요.
-응급실 의사분께 입원을 의뢰했더니 고열만 가지고는 입원 치료가 할게 없어 퇴원을 유도하더군요, 요즘 초진 암환자들이 입원하려면
11월달까지 대기해야 될정도로 입원실도 없다해요. 퇴원할때 항생제와 해열제 듬뿍 받아 나왔고 힘들면 다시 오라 하시네요.
고생하셨네요..
저도 어제 남편 MRI찍는동안 서울병원 온김에 물어나보자싶어 응급실 호출기로 상황 설명하고 걱정되서 그렇다했더니...
일단 환자랑 같이 들어와보라고 하시더라구요..MRI촬영 끝나고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열도없고(당시 36.8)컨디션도 좋은데 왜 굳이 응급실을 가냐고..차도 막힐 시간인데 집에가서 쉬자고해서 그냥 왔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들렀다오는건데..ㅜ.ㅜ
입원이11월이나 되야한데요?
MRI결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혹 나쁘면 조직검사부터 시작해서 할게 많은데 큰일이네요..ㅜ.ㅜ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